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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할 양식▒

[2026년 6월 13일] 성령 강림 후 둘째 주: 토요일

작성자황두용|작성시간26.06.12|조회수13 목록 댓글 0

2026년 6월 13일

 

성령 강림 후 둘째 주: 토요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요한복음 14:1-2)

 

위로의 죽음

 

오늘 성경 구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가시기 전 제자들에게 남기신 말씀의 첫 부분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으로 제자들을 떠나게 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자들이 근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죽음으로 하나님께 간다고 하시면서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과 함께하게 된다고 하십니다.

위로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고, 예수님의 죽음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니 위로가 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오히려 제자들에게 위로를 주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위로는 삶에 일어납니다. 그런 점에서 해탈과 다릅니다. 해탈은 극단적으로 개인화함으로 삶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삶 가운데 위로이지만 삶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해탈입니다. 여기서 “가운데”와 “벗어나다”는 공간적인 뜻이 아니라 내용을 보입니다. 위로는 삶의 내용을 지니지만 해탈은 그런 내용을 지니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들려주시는 죽음의 위로는, 따라오는 예수님의 말씀, 곧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6절)”이라고 하신 데서 분명하여집니다. 예수님은 죽음으로 오히려 길과 진리와 생명을 보이십니다. 그것은 삶에 위로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지만 죽음으로 오히려 삶에 길과 진리와 생명을 보이신 것입니다. 그것은 삶에 주는 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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