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중분만의 역사
수중분만은 말 그대로 물속에서 아기를 낳는 것을 말한다. 이 방법은 굉장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최초의
수중분만 기록은 고대 크레타 문명의 미노스인들이 바닷물이 낮게 고인 해수풀에서 분만을 했다는 것으로,현대
에 와서는 프랑스의사 Michel odent가 [The Lancent(1983년)]와 그의 저서 [Birth reborn(1984년)]을 통하여
진통과 분만시 물이 주는 긍정적 효과를 발표 하였다. 영국은 전세계에서 수중 분만이 가장 널리 보급된 나라로
알려져 있다. 수중분만은 유럽을 비롯해 미국, 일본등 전세계에서 비교적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분만법이다. 우
리나라 에서는 최근에 수중분만에 관심이 있으면서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최초의 수중분만 : 1999년 9월 7일 서울 은혜산부인과)
▨ 진행과정
수중분만시 사용하는 물은 일반적인 수돗물이며, 약 36.5도~38.0도 정도의 따뜻함을 유지하고있다. 산모는 미리
관장을 하고 너무 일찍 물에 들어가면, 지칠 우려가 있으므로 자궁 경부가 5cm정도 열렸을 때, 물 속에 들어간다.
남편과 함께 들어가면 산모의 자세를 바꾸거나 호흡을 할 때 함께 하므로 큰 도움을 주게된다. 아기가 질에서 나
오면 들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바로 산모의 유두를 빨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이때 자궁 수축제 호르몬이
분비되어서 태반박리에 도움을 준다). 탯줄의 혈행이 멈추면 아빠가 아기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탯줄을 자른다.
태반의 배출도 물 속에서 이루어지는데 후진통이 잘 오지 않을 경우, 분만대로 옮겨 태반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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