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나무는

작성자한용구|작성시간19.11.17|조회수19 목록 댓글 1

첨부파일 주보-3.hwp

첨부파일 주보-4.hwp

나무는 눕고 싶을 때에도 서 있습니다.

나무는 뛰는 것이 곧 서 있는 것입니다.


나무는 조급 할 때도 그저 서 있습니다.


나무는 분통이 터져도 그저 서 있습니다.


나무의 승리는 그렇게 거기 서 있는 일입니다.


그저 하늘을 바라보고 서 있는 일이 나무가 하는 일입니다.

 

그렇게 그 자리에 서 있기만 했는데도


어느 새 이파리는 무성하고 열매는 황홀합니다.

 

아! 12월의 나무 곁에 기대서면


님의 심장소리를 듣습니다.


네 자리에, 거기 그렇게 서 있기만 해도 충분하다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익중 | 작성시간 19.11.24 거기에 ---보내주신 이 자리에 있겠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