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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새겨진 지문

작성자한용구|작성시간20.09.05|조회수43 목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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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눕고 싶을 때도 서 있습니다

나무는 뛰는 것이 곧 서 있는 것입니다

나무는 조급할 때에도 그저 서 있습니다

나무는 분통이 터져도 서 있습니다.

나무의 사명은 그렇게 거기 서 있는 일입니다.

그저 하늘을 바라보고 서 있는 일이 나무가 하는 일입니다.

그렇게 거기에 서 있기만 했는데도

어느 새 이파리는 무성하고 꽃은 찬란하고 열매는 황홀합니다.

아! 나무 곁에 기대서서 님의 심장 소리를 듣습니다.

거기 그렇게 서 있으라는.......

자기 자리를 지킨 이들의 심장이 터져서

장미가 되는 계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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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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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현이 두리 | 작성시간 20.09.06 하나님의 지문~
    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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