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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 이야기"에서_예화_2023_27

작성자Hyungsang|작성시간23.08.22|조회수135 목록 댓글 0

다섯 번의 죽음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한사 버그웰은 업무차 히말라야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 번의 방문으로 히말라야의 문화에 푹 빠진 그는 지역 문화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그러던 중 다음과 같은 부탄의 속담을 알게 됐습니다.

“하루에 다섯 번의 죽음을 떠올려야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

이 속담을 잊을 수가 없었던 버그웰은 하루 5번의 시간을 정해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삶이 풍요로워졌습니다. 언젠가 어떻게든 죽는다는 생각에 지금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게 됐습니다.

버그웰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불특정한 시간에 하루 5번 ‘죽음에 대한 명언’을 보내주는 앱을 개발했는데 유료임에도 수만 명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 내가 죽는다면, 혹은 조만간 죽을 예정이라면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겠습니까?

어제와 같은 삶으로 충분하십니까?

아니면 완전히 다른 삶으로 변화될 필요가 있습니까?

주님이 허락하신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영원한 것을 위해 삶을 투자하십시오. 아멘!!

주님! 죽음 뒤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죽음을 앞두고 가장 먼저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희망이 존재하는 곳

 

영국의 유명한 화가 프레드릭 왈츠가 자신의 새로운 작품을 공개하는 날이었습니다. 어두운 지구 위에 비파를 가슴에 끌어안고 쓰러져 있는 여인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숨을 거둘 것 같았습니다. 시력을 잃었는지 눈은 가려져 있었고 들고 있는 비파의 현은 한 줄을 남기고는 모두 끊어져 있었습니다.

몽환적이고 초현실적이었던 이 작품은 평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한참 동안 그림을 보던 평론가들은 그림의 제목이 ‘절망’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림의 모든 표현이 절망적인 상황을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잠시 뒤 왈츠가 앞으로 나와 작품의 이름을 발표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보고 계시는 작품의 이름은 ‘희망’입니다.”

평론가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왈츠가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희망 뒤에는 희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언제나 절망 뒤에만 희망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였기에 주님이란 희망이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나를 위해 세상에 오신 주님을 바라보며 영원한 희망을 품으십시오. 아멘!!

주님! 사망의 골짜기에서도 지켜주시는 주님을 믿게 하소서.

절망 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희망을 품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정상의 가치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던 테니스계의 슈퍼스타 보리스 벡커는 자살 시도를 한 뒤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최고의 테니스 선수가 되기만을 꿈꿨습니다. 그리고 윔블던 우승을 2번이나 하며 그 꿈을 이뤘습니다.

가지고 싶은 건 뭐든지 가질 수 있는 부자가 됐고, 그토록 꿈에 그리던 소원들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엔 평화가 없었고 그저 꼭두각시처럼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내의 한 유명한 철학자는 은퇴를 하며 다음과 같은 소회를 남겼습니다.

“인생의 답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평생 헤맸지만 결국 답이 없다는 답만을 얻었습니다.”

해외의 유명한 한 작가는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알았다면 좋았을 사실 한 가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상에 도달해봐야 아무것도 없다는 것”

인생의 중요한 가치는 복음의 유무에 있습니다.

날 위해 피 흘리신 예수님이 없이는 그 어떤 가치와 성취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깨달으십시오. 아멘!!

주님! 순간순간 주님이 흘리신 보혈의 능력을 깨닫게 하소서.

혹시 요즘 주님의 영광보다는 나의 자랑을 위해 사는지 살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제자백가 중 묵가를 창시한 묵자는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사랑해야 진정한 이익이 된다’고 주장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묵자의 논쟁에서 이기는 법보다는 지혜롭게 갈등을 푸는 방법을 가르쳤고, 전쟁에서 이기는 병법보다는 지지 않는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다음은 묵자가 말한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7가지 방법입니다.

1. 능력을 보여줄 때와 장소를 가려라.

2. 아첨하는 사람은 멀리하고, 책망하는 사람을 가까이 두라.

3. 겸손한 태도로 비판을 수용하라.

4. 이겨도 친구를 잃게 되는 의미 없는 논쟁을 피하라.

5. 새로운 것을 담기 위해 마음을 비워라.

6.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은 피하라.

7. 타인의 단점을 지적하지 말고 스스로의 장점을 내세우지 마라.

나에게는 위의 7가지 방법 중 몇가지 모습이 있습니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원수도 사랑하란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선 적을 만들어선 안됩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과도 친구가 되며 사랑하는 것이 진정으로 승리하는 방법입니다.

원수도 사랑하고 위해서 기도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아멘!!

주님! 자랑과 승리가 아닌 겸손과 섬김으로 다가가게 하소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다툼을 피하며 말씀대로 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왼손이 모르게

 

전주 노송동의 주민센터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마을 놀이터 뒤쪽에 있는 숲속 길 첫 번째 가로등에 박스가 있을 겁니다. 거기에 돈이 들어있으니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사용해주세요.”

자신이 누군지 밝히지도 않은 채 전화를 끊어 마치 장난 전화 같았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직원이 찾아간 장소에는 박스가 있었고 그 안에 무려 5천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천 원짜리와 동전까지 있는 걸로 봐서는 힘들게 모은 돈이 분명했습니다.

전주시의 ‘얼굴 없는 천사’로 알려진 이분은 20년 가까이 매년 한 번씩 같은 장소에 돈을 놓는 방식으로 그간 5억 원에 가까운 돈을 기부했습니다. 매번 많은 동전까지 있는 것으로 봐서 어쩌면 수입의 대부분을 기부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단 한 번도 이름이나 신상을 밝히지 않아 얼굴 없는 천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사람이 아닌 주님을 위해 일할 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할 수 있습니다. 드러나는 선행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드러나지 않는 겸손한 선행도 필요한 곳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일을 통해 내가 아닌 주님이 영광 받으시는 것입니다.

남을 돕고자 하는 감동을 받았을 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선행을 실천합시다. 아멘!!

주님! 남을 도울 수 있는 여유와 열정을 허락하소서.

지금 나의 상황에 맞는 기부와 선행방법을 알아보고 실행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아버지의 손

 

사고로 눈가가 크게 찢어져 응급실을 찾은 소녀가 있었습니다.

상처 부위가 예민한 곳이라 마취를 할 수 없던 의사는 아버지께 양해를 구했지만 소녀가 너무 어려서 걱정이었습니다.

“잠시 뒤에 상처를 꿰맬 텐데 민감한 곳이라 아주 조심해야 해. 잠시만 고통을 참고 가만히 있을 수 있겠니?”

“의사 선생님, 저는 바늘이 정말 무서워요. 하지만 치료를 받는 동안 아빠가 옆에 있어 준다면 울지 않을 수 있어요.”

소녀의 말을 들은 의사는 치료하는 동안 아버지가 옆에서 손을 잡아주도록 했습니다. 곁에 있는 아버지의 손을 잡은 소녀는 10바늘 가까이 꿰매는 동안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무사히 치료를 마쳤습니다.

아버지가 손을 잡아준다고 고통이 줄어들거나 치료가 금방 끝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를 사랑하는 소녀에겐 이 손이 세상에서의 그 무엇보다도 용기와 힘이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이 때로는 무엇보다 큰 용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나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주님이 내 옆에 늘 계시다는 이 사실이 우리들의 삶과 영혼에도 큰 위로와 힘이 되어야 합니다.

나를 누구보다 사랑하시고 함께 해주시는 주님의 손길과 함께함으로 세상을 이길 용기를 얻으십시오. 아멘!!

주님! 나를 안위하는 주님의 손을 느끼며 살게 하소서.

지치고 힘들 때마다 용기를 주시는 주님을 바라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창조의 신비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은 진화론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어렸을 때 호기심이 많았던 저는 우연히 수박씨를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그 작은 수박씨가 어떻게 그렇게 큰 수박이 되는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책을 보고 선생님을 찾아가고 수많은 자료를 찾아본 결과 수박씨는 자기 질량의 20만 배나 무거운 벽을 뚫고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단지 수박씨 하나일 뿐인데, 그 수박씨가 넝쿨이 되고 넝쿨에서 다시 붉은 과육이 맺히면 생명이 담긴 씨앗이 생기고 하얀 껍질이 생기고 검은 줄무늬가 생기는지….

나는 관찰은 할 수 있지만 왜인지는 설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작은 수박씨 하나조차도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저는 진화론을 믿지 않습니다.”

과학의 발전은 많은 것을 밝혀내고 많은 것을 이루어냈지만 근원 그 자체를 알아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경은 어느 시대에나 동일하며 유일한 구원의 방법입니다.

넓은 세상에 가득한 주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를 느끼며 살아계신 주님을 믿으십시오. 아멘!!

주님! 인간의 부족함을 통해 주님의 위대하심을 깨닫게 하소서.

날 위해 모든 세상을 창조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마음을 아는 이유

 

계모 밑에서 온갖 학대를 받으며 자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먹을 것도 주지 않아 길가에 버려진 음식과 과일 껍질을 주워 먹으며 살다가 도저히 배고픔을 참지 못해 빵을 훔치다 소년원에 들어갔습니다. 성인이 돼서도 먹고 살기 위해 재차 범죄를 저지르며 전과 9범의 조직폭력배가 됐고, 급기야 세력 다툼 중에 사람을 죽여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태어난 삶을 후회할 정도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교도소에서 살아가던 그였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위문집회를 통해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된 그는 언젠가 목사님이 되어 비슷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겠다는 놀라운 꿈이 생겼습니다.

믿음이 생기고 교도소에서 공부하며 전도를 하던 그에게 모범수 석방이라는 놀라운 은혜가 찾아왔고 자신과 같이 경제적인 이유로 범죄의 길로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기에 복음을 전하면서 전과자들이 일을 할 수 있는 일터와 쉼터를 위해 노력해 수십 개의 터를 닦았습니다.

비슷한 처지에 있던 목사님이 전하는 복음은 많은 제소자들의 마음에 전해졌고 지금은 국내를 넘어서 해외 교도소까지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일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같은 고통을 겪어본 사람만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의 모든 고통과 슬픔까지도 주님을 위한 일에 쓰임 받기를 기도하십시오. 아멘!!

주님! 삶의 모든 일들이 주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인정하게 하소서.

내가 겪은 아픔과 고난에 처한 사람들을 찾아가 위로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성도의 본분

 

일제 치하 당시 경찰관을 사직하고 학생들과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정호석 열사는 체포된 후 일본 검사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눈감고 모른 척 살아가면 내 한 몸 건사하는 건 아무 일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고통받고 있는 2천만 동포를 구하기 위해서 한 일이니 결코 목숨이 아깝지 않습니다.”

독립선언서를 몰래 사람들에게 배포하다 붙잡힌 김동혁 학생의 나이는 18세였습니다.

김동혁 학생은 어린 나이였지만 재판장에서 판사에게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조선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습니다. 내가 한 일은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아닌 그저 당연한 일입니다.”

이밖에도 수많은 학생들, 열사들, 믿음의 선인들이 ‘대한독립만세’ 한 마디를 외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에 참여했습니다.

다른 독립투사처럼 기억되지 못할지라도 나라의 광복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그리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해방이 올 수 있었습니다.

큰 믿음의 위인으로 기억되지는 못할지라도 주님이 맡겨주신 자리에서 묵묵히 믿음을 지키며 전해나가는 본분을 지키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아멘!!

주님! 목숨을 걸고 해야 할 일을 했던 선조들의 자세를 배우게 하소서.

조국의 해방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성도의 본분을 행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새벽을 깨우라

 

생체주기를 연구하는 틸 뇌네베르크 교수에 따르면 아침형 인간은 다음의 4가지 큰 유익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아침형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 하루가 길어진다.

나이가 젊을수록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일의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연구결과 20대의 7시 기상은 50대의 4시 기상과 비슷할 정도의 효율을 보였습니다.

2. 집중력이 좋아진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하루의 주도권을 잡고 생활할 수 있습니다.

3. 미리 준비하는 습관이 생긴다.

일을 하든 공부를 하든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준비할 충분한 시간은 오직 이른 아침에만 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부지런한 삶을 살게 됩니다.

4. 나만의 생산적인 시간이 생긴다.

게임을 하고 영화를 보려고 아침에 일어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대부분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투자하게 됩니다.

하루를 미리 준비하며 주님과 함께 시작하는 일만큼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말씀을 내 안에 채우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아멘!!

주님! 하루의 시작을 주님께 맞추며 살아가게 하소서.

지금보다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나 경건의 시간을 가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에이츠 풀 유전지대 

 

1930년대 세계적 불황이 닥쳤습니다. 그 때 에이츠라는 사람이 서부 텍사스에 거대한 목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황과 함께 목장 운영이 어려워져 부채에 시달렸고, 생계까지 힘들어져 정부 보조금을 가지고 근근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석유 회사에서 나온 지질 관측단이 그 지역이 석유 매장지라는 알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에이츠는 석유 채굴 계약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석유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자그마치 하루에 팔만 배럴이 쏟아져 나왔는데, 돈으로 환산하면 하루 250만 달러치의 석유가 채굴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하여 그의 목장 안에서 유전이 발견 되었고, 에이츠의 목장은 거대한 에이츠 풀 유전지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무한의 능력과 자원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 능력과 자원 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믿음으로 채굴 할 수 있습니다.

<풍성한 삶QT>2022.12월호에서

 

 

네 강의 자랑 

 

네 개의 강이 서로 자기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나일강이 긴 목을 빼고 거만 스럽게 말했습니다. "나는 매일 4000마일 이상을 여행한단다. 나보다 더 긴 강은 없을 걸." 

그러자 다뉴브강이 입을 삐죽이며 말했습니다. "나는 매일 무거운 짐을 나르고 있지. 내 품에 안긴 저 수많은 배들을 좀 보렴." 

그러자 옆에서 조용히 듣고 있던 갠지스강이 점잖게 타일렀습니다. "이 어리석은 친구들아, 나를 좀 보라고. 사람들은 이 거룩한 물에 몸을 씻기 위해 몰려들고 있어. 사람들의 죄를 씻어주는 내가 최고의 강이 아닌가?" 

그들의 다툼을 지켜보던 작은 개울이 말했습니다. "나는 자랑할 것이 없어요. 다만 저는 비가 오면 그것을 담아다 논밭으로 흘려보내지요. 그러면 논밭은 풍성한 열매가 맺히고 굶주린 사람들이 먹는답니다. 저는 단지 물을 흘려보내는 작은 강입니다."

예수님 아래 자신을 두는 겸손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발을 씻길 수 있습니다. 

<풍성한 삶QT>2022.12월호에서

 

 

다윈의 헌금 

 

찰스 다윈은 1833년 진화론을 전개하면서 원숭이가 진화하여 인간이 되었다고 주장 했습니다. 그리고 진화론을 설정한 다음, 그것을 입중하게 위해 원숭이와 인간 사이의 중간 고리가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배를 타고 미개한 원주민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리고 남양군도의 어느 섬에서 사람과 같이 생겼으나 원숭이처럼 옷도 걸치지 않고 떠들며 먹어대는 미개인들을 만났습니다. 다윈은 그런 그들을 원숭이와 인간의 중간 고리쯤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30년 후 다원이 그 섬을 찾았을 때 그들은 옷을 입고 있었고, 마을에는 교회당 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존 페이던 선교사가 그 섬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자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충격을 받은 다윈은 런던선교협회에 거금을 헌금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원이 거금을 헌금했다 할지라도 그는 이미 가룟 유다였을 뿐이었습니다. 

<풍성한 삶QT>2022.12월호에서

 

 

굳 나잇(Good night) 

 

뉴욕의 한 실업가가 자동차 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 누워 의사로부터 두 시간밖에 생명이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후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굳 나잇, 사랑하는 여보! 당신이 나의 신부가 되던 때보다 나는 지금 당신을 더 사랑 하고 있습니다. 굳 나잇, 아침에 다시 만납시다. 굳 나잇". 

 "굳 나잇, 메리! 너는 우리의 첫 딸이었다. 아버지가 어떻게 사랑하였는지 너는 결코 잊지 않겠지. 굳 나잇, 메리야". 

 "굳 나잇, 월! 네가 우리 집에 태어난 것은 커다란 축복이었다. 너는 너의 아버지가 믿고 있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 월아, 굳 나잇". 

 그리고 둘째아들에게 "굳 바이, 찰리."라고 했습니다. 

 찰리가 "아버지, 다른 식구들에게는 '굳 나잇'하면서 왜 저는 '굳 바이'라고 하십니까?"라고 하자 아버지는 "너는 믿지 않으니 다시 만날 수 없기 때문 에 '굳 바이'란다." 

 그 순간 찰리는 회개하고 아버지에게 '굳 나잇' 인사를 들었고, 그 후 전도자의 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풍성한 삶QT>2022.12월호에서

 

 

롱펠로우와 하룬 알 라시드 

 

「어떤 날 하룬 알 라시드가 책을 보았다. 

그 책 속의 시인은 이렇게 말했다. 왕들은 어디 있으며, 

그 외에 일찍이 이 세상을 지배하던 사람들은 다 어디 갔느뇨. 

모두 다 가버렸다. 그들의 호화와 영광이 함께 모두 다 가버렸다. 

그대도 장차 가게 될 길을. 

자기 몫으로 이 세상과 이 세상이 좋다고 일컫는 것을 모두 소유하는 그대여, 

세상이 주거나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받거라. 

그러나 결국은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줄을 깨달아라. 

하룬 알 라시드는 고개를 떨구었다. 

눈물이 그가 보는 책장 위에 떨어졌다.」 

하나님의 영광은 영원하고, 그 영광을 위해 사는 자는 영원불멸입니다.

<풍성한 삶QT>2022.12월호에서

 

 

존 번연의 「은혜」 

 

인자가 되신 주여 당신의 겸손을 통해 나타난 그 은혜 

하늘로부터 낮아지신 그 은혜, 모든 영광을 벗어버리시고 

천함과 멸시를 마다 않으시고, 모든 죄 짐과 모든 슬픔과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저주를 짊어지신 그 은혜 

오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당신의 모든 눈물에 스며있는 그 은혜 

당신의 허리에서 피로 쏟아진 은혜 

당신의 입에서 나온 모든 말씀에 충만한 은혜 

가시관과 상한 머리에서, 못이 박힌 곳에서 흘러나오는 은혜 

천사들도 흠모하는 그 은혜 

죄인을 소생시키고 마귀가 놀라 도망가는 은혜

<풍성한 삶QT>2022.12월호에서

 

 

소와 돼지의 차이 

 

어떤 부자가 사람들이 자신을 향해 구두쇠라고 손가락질을 하자 자기가 죽으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여 자선사업에 쓰겠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는 이제 사람들이 자기를 존경하겠지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그에게 구두쇠라고 손가락질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친구에게 하소연했습니다. 그러자 친구는 부자 친구에게 탈무드에 나오는 암소와 돼지의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어느 집에 젖짜는 암소와 돼지가 있었다네. 그런데 돼지는 늘 이렇게 불평했다네. '나는 죽으면 사람들이 내 살을 몽땅 먹도록 해주는데 왜 나를 보고 돼지, 돼지하며 욕심꾸러기라고 욕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그러자 암소가 이렇게 말했다네. '나는 살아서 사람들에게 우유를 준다. 물론 죽어서는 고기도 준다. 그러나 너는 살아 있을 때는 너 혼자만 먹기만 하고 죽을 때 어차피 죽은 것을 주는데, 그것도 주는 것이냐?' 라고 했다네.」

<풍성한 삶QT>2022.12월호에서

 

 

두 팔을 벌리고 

 

미시시피 강의 지류인 로크강가에 살고 있는 인디언인 사크록이 협정을 어기고 백인 지구(地區)에 쳐들어 왔을 때 청년 링컨은 그 지역의 의용군 대장으로 있었습니다. 이때 한 늙은 인디언이 가스 장군이 발급한 신분증명서를 가지고 도망쳐 왔습니다. 

의용군들은 늙은 인디언의 증명서는 가짜라고 하며, 인디언을 간첩으로 단정하여 총살하려고 했습니다. 의용군 병사들은 대장 링컨의 명령은 듣지도 않고 노인을 쏘아 죽여 평소의 적개심을 풀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링컨은 두 팔을 벌리고 병사들의 총구 앞을 가로막고 서서 이 가엾은 인디언을 보호했습니다. 결국 링컨 뒤에서 몸을 떨고 있던 늙은 인디언은 링컨으로 인해 목숨을 건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군중의 열광과 임금을 삼으려는 유혹을 물리치고,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셔 서 두 팔을 벌리고 죽으심으로 우리의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풍성한 삶QT>2022.12월호에서

 

 

백억 원의 헌금 

 

부동산 투자로 수백억을 번 40대 간암 환자가 있었는데, 그는 "사람이 죽으면 돈은 의리를 지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기는 돈을 위해 밤잠을 자지 못하고 그토록 의리를 지켰다가 병까지 얻었는데, 돈은 자기의 죽음을 그냥 구경만 하고 있었고, 죽으면 누구에게 갈까 벌써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돈으로 자기 목숨을 구해보려고 백방으로 노력하다가 마지막으로 유명한 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하면서 "저를 낫게 해 주시면 백억 원을 헌금하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목사님은 속으로 '낫게 해 주시면 백억원을 헌금하겠다니 끝까지 돈이 최고인 줄 알고 하나님의 능력을 돈으로 사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자 적당히 기도하고 그냥 걸어 나와 버렸다고 합니다. 

탐욕은 우상숭배이므로 하나님을 만날 수 없게 합니다(골3:5).

<풍성한 삶QT>2022.12월호에서

 

 

까만 점 

 

 화가 미켈란젤로가 한 파티에 초청받았습니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흥보는 일에 몰입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타인의 명예롭지 못한 부분들만 들춰내며 낄낄댔습니다. 그러나 미켈란젤로는 이에 가담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러자 친구들이 물었습니다. "왜 자네는 침묵만 지키고 있나?"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나는 그림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었다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들은 그가 구상하고 있는 그림을 그려보라고 요청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화폭에 흰 물감을 칠한 후 까만 점 하나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자네들 은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라고 묻자 친구들은 "그야 물론 까만 점이지"라고 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그럴 줄 알았네. 나는 하얀 부분을 보고 있다네. 마음이 비뚤 어진 사람은 항상 부정적인 것만 보게 되는 법이지"라고 말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들 스스로 검은색 안경을 쓰고 순백의 예수님을 검게 보았습니다.

<풍성한 삶QT>2022.12월호에서

 

 

J. 파커의 믿음의 정의 

 

「보이는 것에만 매달려 걷는 사람은 어두운 길을 걷는 것이며,

경건의 기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의 삶을 감옥의 음침한 독방에서 지내는 것이다. 

믿음은 가장 유용한 삶의 용기와 힘이 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상에서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은 믿음이다. 

인간으로하여금 미지의 해안을 탐구하게 하는 것은 믿음이다. 

시력이 약해질 때 탐구의 등불을 다시 돋우는 것은 믿음이다. 

인간으로하여금 자유를 누리게 하는 것도 믿음이며, 

문명에 있어 가장 위대한 일을 하게 하는 것도 믿음이다. 

그러므로 믿음을 저버릴 때 우리는 우리의 생득권을 포기하고, 

영원히 노예의 상태로 빠지게 된다.」

<풍성한 삶QT>2022.12월호에서

 

 

성숙의 길

 

여러분은 오늘 성장의 길을 가고 계십니까, 성숙의 길을 가고 있습니까. 임은미 케냐 선교사의 책 ‘최고의 날, 최고의 그리스도인’을 보면 성장과 성숙의 의미가 잘 드러납니다. 책에서는 예수님이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고 하신 말씀을 소개합니다. 여기서 ‘온전’이라는 말은 ‘perfect(완전하다)’라는 뜻이라기보다는 ‘maturity’(성숙)를 뜻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사역하면서 성장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성장을 추구할수록 제게 찾아오는 것은 허무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성숙을 추구하면서 제 믿음의 길에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선배 목사님이 계시는데 평생 성숙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은퇴마저 성숙하게 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저도 제 길을 가고 싶다고 소원하게 됐습니다.

요즘은 제 뜻보다는 주님의 뜻에 맞추면서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임 선교사님께서 책 내용에서 말했듯 아이가 자라서 성숙의 과정을 거치면서 어른이 되듯이, 그리스도인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성숙의 길을 가야 합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좋은 연결자

 

책상 위 작은 화분에는 선인장의 일종인 ‘스투키’가 자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물주는 게 까다로울 것 같아 검색해 보니 흙이 바싹 말랐을 때 줘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2~3주에 한 차례 주되 흠뻑 주라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화분이 바싹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물을 주곤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화분의 위치입니다. 매일 보고 싶어 책상 위에 뒀는데 자라는 식물을 보는 건 좋았지만 역설적이게도 흙이 말라가는 걸 보는 게 힘들었습니다. ‘식물이 수분 하나 없는 흙에서도 살 수 있을까’ 하며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다리지 못하고 가끔 물을 손가락에 묻혀 스투키에게 직접 떨어뜨려 주곤 합니다. 그러면 ‘믿거나 말거나’ 스투키가 웃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관계도 이럴까요. 관계란 사물이나 현상 사이에 서로 맺어지는 연관이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계를 의미합니다. 핵심적 개념은 ‘연(緣)’입니다. 서로 이어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어짐을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때 좋은 마음의 연결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험한 세상에서 좋은 연결자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뜻이 아닐까요.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가시떨기에 막힌 천국

 

예수님이 씨뿌리는 비유로 천국을 설명하신 적이 있습니다. 농부가 천국 복음이라는 귀한 씨를 뿌렸습니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러나 열매 맺지 못한 씨앗도 있었음을 예수님은 강조하십니다.

길가에 떨어져 새가 삼켜버린 씨도 있었고, 돌밭에 떨어져 뿌리를 내리지 못해 햇볕에 타 버린 씨도 있었습니다. 또 가시떨기에 떨어져 가시에 막혀 자라지 못한 씨도 있었습니다. 특별히 천국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길가이고, 밭으로 개간했으나 여전히 돌멩이 같은 상처로 얼룩진 곳이 돌밭입니다. 그리고 재물의 유혹과 탐심으로 가득한 곳이 가시떨기라고 설명하셨는데, 현대인들이 가장 넘기 어려운 장애물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부자가 천국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기보다 어렵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재물의 유혹과 탐심이라는 가시떨기가 천국을 막을 만큼 무겁고 또 무서운 것입니다. 물난리 시국 속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종점변경 논란이 국민의 마음속을 헤집고 있습니다. 탐심의 가시떨기가 나라를 뒤덮어버린 듯합니다. 가시떨기 아래선 천국의 어떤 아름다움도 피어날 수 없습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내가 약할 그때에

 

그리스 신화의 에리스는 불화의 여신입니다. 그가 불화를 일으키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신들의 축제에 에리스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는 문구를 새긴 황금 사과를 보냈지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대번에 헤라와 아테나, 아프로디테 사이에 불화가 생겼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라고 생각했지요. 내가 최고라는 교만이 바로 불화의 뇌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병약함과 모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란을 겪는 것을 기뻐합니다. 내가 약할 그때에, 오히려 내가 강하기 때문입니다.”(고후 12:10, 새번역) 고린도 교회에는 불화가 심각했습니다. 교회에 소위 잘난 사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지혜를 자랑하고 어떤 사람은 능력과 은사를 자랑했지요. 그 잘난 사람들을 따라 파당이 생기고 불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 갈라진 고린도 교회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도 바울이 특출한 지혜와 능력을 보여서 모든 분란을 일거에 잠재워야 할까요. 아닙니다. 바울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오히려 자신의 약함을 자랑했습니다. 교회는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다만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무는 곳입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코브라 효과

 

인도가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을 때 코브라가 창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코브라를 잡아 오는 이에게 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전략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코브라 숫자는 다시 늘었습니다. 알고 보니 사람들이 코브라 농장을 만들어 자신이 키운 코브라로 포상금을 받아갔던 것입니다.

결국 포상금제는 사라졌고 키우던 코브라들은 이곳저곳에 버려지면서 더 많은 피해가 생겼습니다. 이처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현상을 ‘코브라 효과’라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법·제도가 있어도 인간의 죄성은 그것을 악용합니다. 우리는 철저히 타락한 존재임을 깨닫고 날마다 겸손하게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인간 실존의 절망과 소망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 복음만이 세상을 살릴 수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희망입니다. 참된 복음의 능력 안에서 겸손하고 신실하게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심음과 거둠의 법칙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릭 워렌 목사는 “신앙의 성장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즉, 내가 이 정도의 신앙 수준을 갖고 있는 이유는 이 정도만 원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이유는 성경을 알아가는 일에 그 정도의 시간과 정성만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스스로 속이지 말라”고 엄중히 말합니다. 우리가 거두게 될 열매의 양은 우리가 심은 씨앗의 결과입니다.

오늘날의 영성은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싶지만 또한 내 마음대로 살고 싶다’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는 것과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은 함께 갈 수 없는 일이며 스스로 속이는 일입니다. 존 스토트 목사는 영적 생기를 유지하는 비결은 ‘훈련’에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온갖 압박 가운데서 어떻게 영적 생기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저는 훈련의 중요성을 믿습니다. 대개 생기가 사라지는 근본 원인은 훈련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상섭 목사(그사랑교회)

 

 

사랑의 사도

 

도미티안 황제 시대에 요한은 소아시아의 영적 거장이었습니다. 요한은 에베소에서 사역을 담당했습니다. 로마는 요한을 순교시키지 않고 핍박과 면박을 주기 위해 밧모섬으로 유배를 보냅니다. 유배 가던 중 죄수들을 이끌던 장군의 아들이 배에서 바다에 빠졌습니다. 그 누구도 건질 수 없자 장군은 정중히 요한에게 살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요한은 가만히 지켜보다가 나무 하나를 바다에 던지라 했고 나무에 의지해 아들은 살아났습니다. 그 모습을 본 장군은 요한의 족쇄를 풀어주고 거처를 마련해줬습니다. 그리고 장군의 집 근처 계곡 굴에서 요한이 기도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요한은 그곳에서 기도하던 중 계시록을 기록했습니다. 요한은 밧모섬에서 로마제국에 핍박을 받는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머리를 찧으면서 기도했습니다. 어느덧 요한의 머리에는 혹이 났습니다. 90세에 가까운 노인의 기도, 성도를 죽도록 사랑했던 요한의 이마는 혹이 커졌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성도를 더 깊이 사랑하지 못했음에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습니다. 주 안에서 ‘혹’은 사랑의 흔적이었습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맹신은 금물

 

지인 집 출입문이 고장 난 일이 있었습니다. 철문이라 고치기 쉽지 않았는데 이분은 용기를 내 직접 고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철문을 고치려니 전기 용접기까지 구해 용접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도 생겼습니다. 전기 용접기를 사용한 뒤 눈이 붓기 시작하고 눈물이 계속 흘렀습니다. 지인들은 병원에 가라고 권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하루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달이 나고 말았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심각해졌고 화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큰일이 날 수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잘 치료받고 이제는 건강해지셨죠.

이분을 보면서 두 가지 맹신을 버려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나는 ‘할 수 있다’는 맹신입니다. 할 수 없는 걸 해서는 안 되고 그걸 강요하는 것도 죄입니다.

또 하나는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맹신입니다. 때에 따라 문제가 생기면 즉각 대처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던 문제가 풀 수 없을 정도로 꼬이고 맙니다. 내가 가진 맹신은 없을까요. 살펴볼 일입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복된 휴가

 

기후위기로 인한 날씨 변화를 체감합니다. 그래서 여름휴가가 더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주변을 보면 지친 사람이 많이 보입니다. 군사독재가 여전히 지배하던 1980년대, 하덕규씨의 노래 ‘가시나무’의 노랫말은 여전히 우리 마음을 대변합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로 시작되는 노랫말은 우리의 아픈 내면을 세밀하고도 정확하게 드러냅니다. 내 속을 꽉 채우고 있는 ‘나’를 시인은 계속하여 ‘헛된 바람’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으로 표현하면서 이 모든 것이 우리 내면에서 가시나무 숲을 이루고 있음을 묘사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찌르고, 작은 새 한 마리도 보듬지 못하고 찔러서 쫓아 보냅니다.

이 노래의 전주에는 가녀린 피아노 음 뒤로 세찬 바람 소리가 들립니다. 바람 찬 고난의 삶을 연상케 합니다. 그런데 그 세찬 바람 소리 위로 교회당 종소리를 입혔습니다. 교회당 종소리는 예수님의 너른 품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예수님의 음성일 것입니다. 주님과 더불어 아픈 내면을 깨끗하게 치유하는 복된 휴가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얼굴이 물에 비치듯이

 

미국의 1센트 주화에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초상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의 얼굴을 주화에 담은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처음부터 그의 얼굴을 좋아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젊을 때 한 귀부인에게 인사를 건넸다가 험상궂은 부랑배로 오해받은 적도 있답니다. 그 얼굴이 어떻게 자유의 상징이 되었을까요. 무슨 성형이라도 받은 걸까요. 수염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자유를 향한 신념과 삶이 그의 얼굴을 바꾼 것입니다.

“사람의 얼굴이 물에 비치듯이, 사람의 마음도 사람을 드러내 보인다.”(잠 27:19, 새번역) 사람의 얼굴을 물에 비취면 그 얼굴이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 얼굴을 보려고 물을 들여다봅니다. 일찍이 나르시스도 물에 비친 자기 얼굴에 반해서 물가를 떠나지 못했지요.

그런데 잠언은 물보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라고 말합니다. 사람의 진짜 얼굴은 물에 비치는 겉모습이 아니라 그 깊은 속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얼굴은 거울과 칼로 만드는 게 아닙니다. 물에 비치는 외모에 집착하는 사람은 물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우리의 진짜 얼굴은 우리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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