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명곡 '매기의 추억'을 올립니다. 19세기의 노래인데, 아직도 우리의 심금을 울리고, 정화시켜 줍니다.
원 제목은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당신과 내가 젊었을 적, 매기)입니다.
캐나다의 시인, George W. Johnson이 부인 마가렛(매기)를 추억하며 지은 시라고 합니다. 몸이 약하여 일찍 세상을 뜬 사랑하는 부인에 대한 애상이 아름답게 사무칩니다.
이 매기의 추억은 20세기 초 윤치호 선생이 번안하여 우리 나라에서도 널리 불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테너 박인수의 노래 그리고 맥코맥의 노래를 올립니다.
https://youtu.be/-zuG6Vlc0HQ
https://youtu.be/zTEklDH1OYE
개화기 윤치호 선생이 일찍이 번안한 가사(지금도 이 가사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원 가사를 올려 봅니다.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작시: George W. Johnson, 작곡: James Austin Butterfield,
번안 : 윤치호
1.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동산 수풀은 없어지고, 매기, 장미화는 피어 만발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 2.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지금 우리는 늙어지고, 매기, 머린 백발이 다 되었다. 옛날의 노래를 부르자, 매기, 아, 희미한 옛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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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정태욱
I wandered today to the hill, Maggie, To watch the scene below - The creek and the creaking old mill, Maggie, As we used to, long ago. The green grove is gone from the hill, Maggie, Where first the daisies sprung; And the creaking old mill is still, Maggie, Since you and I were young.
They say that I'm feeble with age, Maggie, My steps are less sprightly than then, My face is a well-written page, Maggie, And time alone was the pen. They say we are aged and grey, Maggie, As sprays by the white breakers flung, But to me you're as fair as you were, Maggie, When you and I were young.
And now we are aged and grey, Maggie, And the trials of life nearly done, Let us sing of the days that are gone, Maggie, When you and I were young.
| 나는 오늘도 동산에 올라, 매기, 저 아래 바라본다, 옛날 우리가 늘 그랬듯이. 시냇물 흐르고, 오래 된 물방아는 삐거덕 소리 내며 돌아갔지, 매기, 지금은 이 동산 데이지 꽃 먼저 피던 수풀 사라지고, 매기, 저 삐거덕거리는 오랜 물방아도 멈췄네, 당신과 내가 젊었을 때가 언제였던가.
사람들은 내가 나이 들고 약해졌다고 말해, 매기, 내 발걸음도 그 때만큼 가볍지 않다고 해. 내 얼굴에는 주름이 많이 적혀있어, 매기, 시간이라는 펜으로 쓴. 사람들은 우리가 나이 들고, 은발이 되었다고 해, 매기, 마치 바닷가 부서지는 흰 물보라처럼. 그러나 나에게 당신은 언제나 아름다워, 당신과 내가 젊었을 때와 같이.
이제 우리는 나이 들고, 은발이 되었어, 매기, 그리고 인생의 시험들도 거의 다 마쳤지, 자, 우리 함께 옛날의 노래를 불러보자, 매기, 당신과 내가 젊었을 때의 노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