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가곡 또 하나 올립니다. Dicitencello vuje(그녀에게 내 말 전해 주). 사랑의 진정을 감미롭고, 아름답게 담은 노래가 아닌가 합니다. 정말 저런 자리에서도 저렇게 부를 수 있다면 참으로 멋있겠지요?
역시 1950-60년대 이탈리아의 저명한 바리톤이자 배우이기도 하였던 Tito Gobbi의 매력적인 연주와 연기입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데, 무슨 영화인지는 알 수 없네요...
아울러 격정의 테너 코렐리의 가창도 올립니다.
https://youtu.be/WFX72_NONSY
https://youtu.be/Nm6E19w0VtM
Dicitencello vuje(그녀에게 내 말 전해 주)
Rodolfo Falvo 작시 / Enzo Fusco 작곡
(*번역은 영어 텍스트를 기초로 의역을 해 본 것입니다.)
Dicitencello a 'sta cumpagna vosta ch'aggio perduto 'o suonno e 'a fantasia ca 'a penzo sempre. Che e tutta 'a vita mia i' nce 'o vvulesse dicere, ma nun nce 'o ssaccio di! A' voglio bbene, A' voglio bbene assaie, Dicitencello, vuie ca nun m' 'a scordo maie! E''na passiona... cchiu forte 'e 'na catena, ca me turmenta ll'anema e nun me fa campa. Dicitencello ch' e na rosa 'e maggio. ch'e assaje cchiu bella 'e 'na jurnata 'e sole... D''a vocca soia, cchiu fresca d''e vviole... I' gia vulesse sentere ch' e nnammurata 'e me! 'Na lacrema lucente v' e caduta... Diciteme 'nu poco a che penzate... Cu' st'uocchie doce vuie sola me guardate... Levammece 'sta maschera, dicimmo 'a verita. Te voglio bbene, te voglio bbene assaie si' ttu chesta catena ca nun se spezza maie! Suonno gentile, suspiro mio carnale te cerco comm'all'aria e nun me fa campa! | 그녀에게 내말 전해 주. 그대의 숭배자, 꿈과 상상 속에 길을 잃었다오. 온 나의 삶, 언제나 그대 생각뿐이오. 그대에게 말하고 싶은 마음뿐, 나는 어찌할 줄 모르오. 나 그대를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하고 있소. 그녀에게 내말 전해 주. 나 그대 생각에 온통 사로잡혀 있소. 나의 정열은, 영혼을 고문하는 쇠사슬보다 강하고, 삶의 의욕마저 스러지게 하는구려. 그녀에게 내말 전해 주. 그대는 오월의 장미, 빛나는 햇살보다 아름다운 장미, 제비꽃보다 더 신선한 그대의 입술 아, 그로부터 나를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내 눈은 반짝이는 눈물 떨구고 있나니, 그대 말을 해 주오. 그대의 사랑스런 두 눈 내 맘을 훤히 비추니, 나는 이제 주저함 없이, 진실을 말할 밖에. 나 그대를 사랑하오, 이다지도 사랑하오. 그대를 향한 나의 마음 도무지 끊을 길 없소. 달콤한 꿈, 나의 소망과 열망, 다만, 허공 중에 그대를 찾을 뿐. 그대는 영원히, 영원히 나의 그리움이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