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가을의 끝, 고엽(枯葉)(Les feuilles mortes: 영어 노래 Autumn Leaves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 싶습니다.)을 올려 봅니다.
샹송 중의 샹송이지요. 작곡, 작사 모두 현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물들이라고 합니다.
너무나 많은 버전이 있는데, 저는 티노 로시의 미성을 좋아 합니다.... 이브 몽탕의 '기름낀' 창법은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http://youtu.be/KsMsMXQfc1U
Les Feuilles Mortes
작사 : 자크 프레베르(Jacques Prevert)
작곡 : 조셉 코스마(Joseph Kosma)
Oh je voudrais tant que tu te souviennes Des jours heureux ou nous etions amis En ce temps la, la vie etait plus belle Et le soleil plus brulant qu'aujourd'hui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a la pelle Tu vois je n'ai pas oublie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a la pelle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Et le vent du nord les emportent Dans la nuit froide de l'oubli Tu vois, je n'ai pas oublie La chanson que tu me chantais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semble Toi tu m'aimais, et je t'aimais Et nous vivions, tous deux ensemble Toi qui m'aimait, moi qui t'aimais Mais la vie separe ceux qui s'aiment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Le pas des amants desunis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semble Toi tu m'aimais, Et je t'aimais Et nous vivions, tous deux ensemble Toi qui m'aimait, moi qui t'aimais Mais la vie separe ceux qui s'aime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Le pas des amants desunis. | 오, 당신이 기억해 주길, 우리가 친구였던 행복한 날들, 그 시절 삶은 더욱 아름다웠고, 태양은 지금보다 더 빛났었지. 하지만, 이제 떨어진 낙엽이 뒹굴 뿐. 그대는 아는지. 나는 잊지 못하네. 떨어진 낙엽은 쓸려 버려지고 있네, 나의 추억과 후회도 또한 차가운 북풍, 망각의 추운 밤 속으로 쓸려 가고 있네. 그대는 아는지. 나는 잊지 못하네, 그대가 나에게 불러주던 그 노래를. 그 노래, 너와 나, 나를 사랑한 당신, 당신을 사랑한 나, 우리를 닮은 노래였지. 우리는 그렇게 하나가 되어 지냈지, 당신은 나를 사랑하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그러나 삶은 사랑하던 사람들을 어느 새, 아무 소리도 없이 떼어 놓고 말았지. 그리고 바다는 그 멀어진 연인들의 발자욱들을 지워버렸네.... 그 노래, 너와 나, 나를 사랑한 당신, 당신을 사랑한 나, 우리를 닮은 노래였지. 우리는 그렇게 하나가 되어 지냈지, 당신은 나를 사랑하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그러나 삶은 사랑하던 사람들을 어느 새, 아무 소리도 없이 떼어 놓고 말았지. 그리고 바다는 그 멀어진 연인들의 발자욱들을 지워버렸네.... |
*네이버에 이 노래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 있네요. 옮겨 보겠습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7993)
고엽 [ Les Feuilles Mortes ]
샹송의 대표라고 할 만한 불후의 명작으로, 시인 자크 프레베르(Jacques Prevert)가 작사하고 조제프 코스마(Joseph Kosma)가 작곡했다. 원래는 1945년 6월 15일 사라 베르나르 극장에서 초연되었던 롤랭 프티의 발레 「랑데 부」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다. 이듬해 46년 마르셀 카르네의 감독, 자크 프레베르의 시나리오에 의한 영화 「밤의 문」에 사용되었는데, 프레베르가 가사를 붙이고 여기에 출연한 이브 몽탕이 스크린 속에서 처음으로 불렀다. 공연은 피에르 부라술과 세르주 레지아니 등이었다. 샹송으로서의 악보는 1947년에 출판된 바 있다. 줄리에트 그레코가 처음으로 청중 앞에서 부른 것도 이 <Les Feuilles Mortes>였다고 한다.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남자 하나가 있었는데, 갑자기 죽고 말았다. 그래서 그레코는 마음의 상처를 담은 노래를 가지고 무대에 설 결심을 했다고 한다. 1949년 11월 생 제르망 데 프레의라 로즈 루즈(빨간 장미)라는 카바레에서의 일이었다.
또 방송을 통해 <Les Feuillles Mortes>를 불러서 퍼뜨린 것은 여성 가수 레오 마르잔이였다. 그녀는 1918년 부로뉴 쉬르 메르 태생으로 본명을 테레즈 제랄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곡예무용 댄서가 될 작정이었으나, 세에라즈드에서 가수로 데뷔하여 레코드도 취입했다. 얼마 후 미국에 건너가 5년간 각 지방을 돌아다니며 크루너풍의 창법을 마스터했다. 1941년에는 파리의 콩세르 파크라에서 투르 드 샹에 출연, 성공을 거두었다. 전쟁 중에는 라디오 파리의 방송을 통해 활약한 것 외에 카바레에서 노래했고, 특히 독일 장병에게 인기가 있었다. 그리고 독일어로 부르기도 했기 때문에 전쟁 후인 1945년, 대독 협력자라는 낙인이 붙어 가수로서의 일거리를 잃고 말았다. 복귀한 것은 1948년의 일로, 그후 <Les Feuilles Mortes>를 비롯한 <Madmoiselle Hortensia> 등을 다루어 다시 인기를 되찾았다. 어쨌든 이러한 사람들이 부른 결과, 1950년에 이르러 <Les Feuilles Mortes>는 세계적인 히트가 되었다. 같은 해에 미국에서 자니 마더가 영어 가사를 붙여 <Autumn Leaves>라는 제목으로 빙 크로스비가 녹음했다. 에디트 피아프도 영어와 프랑스어로 불렀으며, 1955년에는 피아니스트 로저 윌리엄스의 레코드가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다. 1956년에는 이 곡을 주제가로 사용하여 존 클로포드와 클리프 로버트슨 주연의 영화 「Autumn Leaves」가 만들어져 사운드 트랙에 냇 킹 콜이 노래를 취입했다.
작사자 자크 프레베르는 1900년 2월 4일 파리 근교 뉘이 쉬르 센에서 태어난 시인이다. 1930년 경까지 쉬르리얼리즘의 영역에 속하고 있었으나, 이윽고 영화에 관심을 갖고 동생 피에르 프레베르와 함께 갖가지 영화를 만들었다. 그의 시는 프로테스트 정신에 넘치고 무정부주의적이어서 때로는 통렬한 블랙 유머를 포함한다. 닥치는 대로 옆에 있는 종이에다 적고 곧 내버리기 때문에 주위의 사람들이 허둥거리며 주워 모았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전쟁 후 「파롤」(언어, 1945년)·「이야기」(46년)·「스펙타클」(51년) 등 몇 권의 시집이 간행되었다. 그의 작품은 1936년 경부터 아뉴스 카프리·마리안 오스왈드 등에 의해 불려졌으며, 대개는 조제프 코스마가 가락을 붙였다. 1977년 4월 11일 쉘부르에서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조제프 코스마는 1905년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음악 교육을 받은 뒤 1929년에는 베를린 오페라의 경리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오케스트라의 지휘도 했으나, 경리직을 버리고 베르톨트 비레히트의 이동 극장에 종사하면서 한스 아이슬러나 쿠르트 바일 등과 함께 일하며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파리에 온 것은 1933년의 일로서, 여성 가수 리 고티의 반주자가 되어 샹송의 작곡을 손대었다. 자크 프레베르와 알게 되어 프레베르·코스마의 콤비에 의한 약 80편의 작품이 태어났다. 그 밖에 발레며 연극의 음악을 썼고, 100편 이상의 영화 음악을 담당, 빛나는 업적을 남겼으며 1969년 8월 7일에 타계했다. 친해지기 쉬운 멜로디에 심오한 시정(詩情)을 띠고, 변해 가는 인생의 모습을 차분하게 그려내는 <Les Feuilles Mortes>는 프레베르와 코스마의 최고 걸작일 뿐만 아니라, 샹송의 진가를 세상에 보여준 금자탑이라고 하겠다.
역시 초연자 이브 몽탕의 레코드를 우선적으로 들어야 할 것이다. 초기의 녹음 외에 재취입, 세번째 취입, 몇 몇 개의 라이브 음반이 있다. 줄리에트 그레코의 노래나 헝가리 집시풍의 무드를 지닌 레오 마르잔의 노래도 들을 만하고, 영어와 프랑스어로 부른 에디트 피아프의 녹음(56년)도 귀중하다. 남성 가수 자크 두에도 이 곡을 불러서 널리 소개한 가수의 한 사람으로서, 소박한 노래가 좋다. 그 밖에 여성으로는 자클린 프랑수아, 이베트 지로, 파타슈, 뤼시엔 드릴, 제르멘 몽테로, 콜레트 르나르, 이자벨 오브레, 달리다, 뤼시엔 르페브르, 실비 바르탕, 이탈리아의 질리올라 친퀘티가 있다. 남성으로는 물루지, 장 샤블롱, 장 클로드 파스칼, 알랭 바리에르, 사샤 디스텔 등이 있고, 합창으로는 샹송의 벗, 레 진, 레 선라이트 등이 있다. 이렇게 일일이 열거하자면 한이 없다. 미국 가수에 의한 영어판으로도 빙 크로스비, 프랑크 시나트라, 토니 베네트, 냇 킹 콜 등 많은 가수가 레코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