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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청소년토닥토닥밥차]에서 만난 청소년의 목소리

작성자은아청|작성시간16.06.15|조회수73 목록 댓글 1

[서광청소년토닥토닥밥차]에서 만난 청소년의 목소리




여러번 소식을 전해드려 이미 알고 계시죠?

'서광 청소년 토닥토닥 밥차'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반짝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서광교회와 유관 기관들이 함께 협력하며

매주 연신내에서 밥을 매개로 청소년을 만나고 있습니다


6월 둘째주는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와 회원기관인 은평혁신교육지원단의 순서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며 다녀왔습니다



"애들아 우리 같이 놀래?"

이렇게 인사 나누며 수다#, 네일#, 팔찌#을 오픈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는데요

손톱에 색을 칠하며, 팔찌를 만들며, 기다리며, 함께 있는게 좋아서...

다양한 이유로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물어보니

지난주에 지나가다 보고 이번주는 꼭 와보고 싶었다며 온 친구들,

지나가다 반가운 얼굴을 보고 왔다고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어느 00학교 선도부들의 잠깐의 일탈!




청소년을 만나기 위해 예쁜 이름표도 만들어서 나갔었는데

만나는 친구들 중 누구는 자신의 이름표를 즉석에서 만들어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귀엽귀엽

이름표와 별명에 관심 갖어 주어 신기했어요!)




남자 청소년 친구들이 각기 다른 이유(자신을 위해, 여자친구를 위해)로 만든

팔찌와 반지

어찌나 집중하여 만들던지!!



이 사진은 흡사 종교집단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This is Networking"을 외치는 중 이었답니다

서로가 서로를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 그렇게 연결망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하고 재미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현장!


또 OO학교의 파워댄스동아리의 멋진 즉석 공연을 보기도 한 시간!

다음에는 또 어떤 재미난 만남이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_< 



그리고 혁신교육과 관련하여

청소년에게 어떠한 이야기를 물으면 좋을까 고민 끝에

두 개의 질문을 갖고 나가 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학교가 재밌다" 가능할까? 상상해봐!



이미 알고 있지만,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

 ○ 수행평가 그만 내주세요T_T 

 ○ 수행평가 줄여주세요

 ○ 시험이 줄어야 학생이 즐겁다

 ○ 진도적게 나가주세요

 ○ 공부에 대한 압박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 시험 부담감이 줄어야 할 거 같아요


쉼 또한 중요.....

 ○ 쉬는 시간 길어라~

 ○ 옥상정원이 있어야 해요 쉼을 위해!

 ○ 방학을 늘려주세요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을 때 재미난 배움이!

(부모님의 반대가 있기는 했지만 지금은 자신이 원하던 전공을 공부할 수 있어 학교 가는 것이 재미있다는 청소년도 있었고, 실습 없이 책으로만 공부해야 해서 어렵고, 실습 나가면 잡일만 해서 실질적인 실습이 이루어 지고 있지 않다고 이야기 하는 청소년도 있었습니다.)

 ○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어 재미있어요!

 ○ 춤 전공

 ○ 책으로만 배우는거 싫어요. 이론 중심도 좋지만 실습도!!


보고 싶은 사람 보러 가는 즐거움을 누릴 자유

 ○ 연애

 ○ 다른 반 출입 왜 안되나요? 허락해주세요


슬프고 아픈 이야기도 들어야...

 ○ 선생님 때문에 이 학교에 온 것이 후회가 되요

 ○ 교장선생님의 생각이 바껴야 함. 그래야 학교가 재미있어 질 거 같은데


그리고 이런 이야기들도 있어...

 ○ 학교가 없다면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기주도 학습을 할 거 같아요

 ○ 세상이 재미있어야 해

 ○ 청소년 쉼터 적극적인 활성화 해주세요


SHOW ME THE THINKING

너의 생각을 말해봐

Hey~ 사회/학교/어른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봐YO!

○ 진로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든다

○ 청소년들의 흡연장소를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 부모교육이 중요해요. 애들 숨 좀 쉬게 해주세요.

○ 그녀가 있어요

○ 학생을 "시민"으로 인정해주기

○ 어른들아, 우리를 좀 믿어줘요!



재미있는 학교, 단숨에 만들지는 못하겠지만

우리가 무엇을 바꿔 나가야 하는지, 노력해야 하는지

꾸준히 귀를 열고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이 닭볶음탕이 엄청 맛있다고 계속 그랬는데

활동을 다 정리하고 식사를 직접 먹어보니 정말정말 맛있더라고요!


일주일에 한 번이기는 하지만

함께 따듯한 밥, 맛있는 밥 먹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_@

서광 청소년 토닥토닥 밥차가 궁금하고

함께 활동하고 싶으시다면

은아청으로 연락주세요

02)383-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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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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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슬비 | 작성시간 16.06.16 다음 카페 혁신교육지구 와글와글에서 퍼 갑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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