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유년의 5월
핏기 없는 얼굴에다 흰자위만 키워 달고
오뉴월 보릿고개 혼자 놀던 시절마저
하세월 지나고 보면 꽃밭인 듯 아름답다.
청보리 물결치면 종다리 놀던 밭에
새알 찾아 돌아치다 혼꾸멍이 날 때마다
순이의 곱던 눈웃음 풀꽃으로 다시 왔네.
성급한 친구 몇은 먼 여행을 떠나가며
경계가 바뀐 탓에 연락이 두절 되어
오늘도 멍하니 앉아 전화 오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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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유년의 5월
핏기 없는 얼굴에다 흰자위만 키워 달고
오뉴월 보릿고개 혼자 놀던 시절마저
하세월 지나고 보면 꽃밭인 듯 아름답다.
청보리 물결치면 종다리 놀던 밭에
새알 찾아 돌아치다 혼꾸멍이 날 때마다
순이의 곱던 눈웃음 풀꽃으로 다시 왔네.
성급한 친구 몇은 먼 여행을 떠나가며
경계가 바뀐 탓에 연락이 두절 되어
오늘도 멍하니 앉아 전화 오길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