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지의 꿩 가족
긴장이 흘러가는 백마고지 산자락에
장끼가 터를 잡고 평화군을 자처하듯
가끔은 초병을 향해 큰 소리로 말을 건다.
솜털이 곤두서는 지뢰밭에 몸을 맡겨
가장이란 책임감에 저승을 등에 지고
오늘도 제 영토 지키려 눈동자에 불을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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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지의 꿩 가족
긴장이 흘러가는 백마고지 산자락에
장끼가 터를 잡고 평화군을 자처하듯
가끔은 초병을 향해 큰 소리로 말을 건다.
솜털이 곤두서는 지뢰밭에 몸을 맡겨
가장이란 책임감에 저승을 등에 지고
오늘도 제 영토 지키려 눈동자에 불을 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