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느티나무아래서

일도이비삼첩사처(一 盜二婢三妾四妻)

작성자젊은 느티나무|작성시간03.06.01|조회수2,604 목록 댓글 0
옛말에 <일도이비삼첩사처(一 盜二婢三妾四妻)>라는 말이 있다. 남자가 떡을 칠때 느끼는 재미의 순서를 읊은 것이다.

그 뜻을 풀자면, 떡을 칠때 가장 짜릿하고 재밌는 것은, 도둑질 떡, 즉 남의 여자를 취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하녀나 아랫것들, 세번째는 첩, 맨 마지막이 아내라는 소리이다.

이걸 보고 있으면 남자들의 심리가 한 눈에 보이지 않는가? 예나 지금이나 어쩌면 그리도 심리상태가 똑같은지...

장담하건데, 이영자나 서춘화가 아닌 다음에야 남의 부인 또는 애인이 유혹해서 안 넘어 올 남자 없다. 오죽했으면 "훔친 사과가 맛있다"라는 영화가 나오고, "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는 바이블 경구 까지 나왔겠는가?

자신의 것이 아닌 금단의 열매를 따 먹는 그 짜릿함. 비록 자신의 아내나 애인이 다른 남자들에게 그런 일을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지금 당장은 내 것이 아닌 남의 것에 더 군침이 돌고 조시 서는 것이 남자의 본능인 것이다.

여자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내 남편은 안 그러겠지, 내 애인은 딴 남자랑 틀려...라고 생각하는 근거없는 믿음이다. 하지만, 그러다 일 터지면 어디다 하소연 할 데도 없다. 미리 미리 준비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항상 최악을 상정해 놓고서 일을 시작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다 다행히 일이 터지지 않게 되면 그 이상 좋을 수 없는 것이고...

두번째 부분도 마찬가지다. 요새는 하녀가 없지만, 직장 부하라든지, 후배, 하청 회사 여직원 등등 관심 분야는 더 많아 졌다. 남자들이란게 약자엔 강하고 강자에겐 약한 지라 (오히려 여자들이 이 반대인 경우가 더 많다)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지위가 낮으면 자기 밥으로 여기는 경우가 태반이다.

하여튼 여자들은, 남자와의 관계에 있어서 꼬투리 잡힐 짓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작은 틈새라도 교묘하게 그걸 비집고 들어오는게 남자들의 속성이다. 이 카페에도 그런 조까튼 새끼들한테 걸려서 고생하는 여자들이 몇몇 분 있던것 같은데, 더 이상 신세 조지고 싶지 않으면 사생결단을 내서라도 그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 나중에 울고 불고 하지 말고 내 말 잘 새겨 들으시라.

세번째 부분은, 안전함과 스릴을 모두 추구하고자 하는 남자들의 속내가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 여자 저 여자 집적거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 근본도 모르는 여자와 살을 섞음으로 해서 생기는 육체적, 정신적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새로운 것과 조우하고 싶은 본능은 억누를 길이 없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바로 소위 세컨드라고 하는 이 첩 제도인 것이다. 일단 첩은 자신의 아내에게서 발견하지 못하는 신선함을 얻을 수 있으며, 수 많은 여자들에게 일일이 작업을 걸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어서 남자들에겐 너무나 편안한 안식처이자 놀이터이다.

게다가 시일이 오래 되어 싫증이 나더라도 아내처럼 복잡한 이혼 단계를 거칠 필요도 없다. 여자 밝히는 남자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제도가 어디 있단 말인가? 이런 연유로 해서 일도와 이비에 지친 남성이라면, 반드시 거칠 수 밖에 없는 유혹의 그물이 바로 이 축첩(蓄妾)인 것이다.

맨 마지막, 아내....
남자들에게 있어서 아내란 어떤 존재일까? 성적으로 유희를 즐기기엔 너무 권태스러워졌고, 어리광이나 응석을 부리자니 애들이 보고 있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는지라, 오히려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 것이 더 어색한...남자에게 있어 와이프는 그런 존재인 것이다.

그렇다고 아내에게만 머물러, 다른 여자를 쳐다 보지 않는 남자가 능력 없다는 소리가 아니다. 이것은 능력이나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조상들이 이런 문구까지 만들어 놓은 걸 보면, 많은 여성들이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쁘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자. "일도이비삼첩사처"의 순서가, 남자들이 여러 여자를 거치다가 결국엔 부인에게 돌아 올 수 밖에 없다는 뜻이 아닐런지...

큭...이게 더 자존심 상한다구? 내가 생각해도 그렇네. 괜히 말 꺼낸것 같애. 열받아 하고 있을 여러 여성들께 위로라도 해 드릴려고 그런거니 너무 욕하지 마시길 -_-;;

하지만...뭐....여자들은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남자를 꼬시고 가지고 놀 수 있으니 너무 맘 상해 하지는 마시라. 생태학적으로도 여성에게서 분화된게 남자니 '태초의 열등감'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

남녀 불륜 세계 1위, 초등학생 성경험 비율 세계 1위, 정력제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 1위, 낙태율 1위....

아! 대한민국은 진정 섹스 공화국이란 말인가? ㅋㅋㅋ
(그러고 보니 송강호가 얘기한 '강간의 왕국'도 있네. 아! 썩을...-_-;)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