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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여름학기

눈이 구백 냥, 눈은 천 냥

작성자푸른 그리움|작성시간26.06.11|조회수11 목록 댓글 0

눈이 구백 냥, 눈은 천 냥

토마토200,000

어머나!

아무리 좋아해도 그렇지

무슨 토마토가 200,000

 

전생이 과일 공주(?)

배 속에 과일 창고를 일정량 채워야 잠이 오는데

살 걱정 없이 많이 먹을 수 있는 건 야채과() 과일

 

그 중 제일이 토마토

토마토는 완전 내 스타일

 

상큼한 초록도 아닌 

다 익어도 곱게 붉지도 않은 것이

달지도 

쳐다보라고도 하지 않는다

 

매 번 질리지 않는 건강한 색

친절하지 않아 돌아보는 건강한 맛

호불호는 강하지만 친해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

 

문제는 눈이었다

눈 뜨면 내용도 없는 한 번 웃음거리 쇼츠를 보고 또 보고 또 본다

이제 그만, 그만 하면서

온종일 바보 형이 되어 웃고 있다

 

그러면서 정작 필요한 거는 안보인다고 읽지도 않는다

토마토 2만원 짜리 사고 20만원 카드 긁고 영수증도 안본거다

 

과일 가게

사장님도 기다렸다며

눈 탓을 한다

침침해서

 

만 시간의 법칙

하루 3시간씩, 20시간, 10년만 하면 전문가

눈은 하루 종일, 평생 눈만 뜨면 본다, 보인다

이제 내 눈이 전문가 과정을 넘어 골병이 들었다

다 쓴 볼펜심이 되어간다

 

선택에 따른 책임을 지기 전에 몸이 먼저 말을 한다

아웃-

60에도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토마토를 먹는 게 무슨 소용-

 

세상에  돈값 못하는 거 많지만

눈은 천 냥, 꽉 찬 천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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