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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스페인 여행기 (8) - 라 만차 (콘수에그라 / 돈 키호테 여관)

작성자이민혜|작성시간07.10.22|조회수400 목록 댓글 5

 

 

 

라 만차의 풍차마을

콘수에그라

 

1605년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가 발표한 '돈 키호테'는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불후의 명작이다.

기사도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어서 소설과 현실의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주인공

 돈 키호테가, 자신의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둘시네아의 사랑을 얻기 위하여,

야윈 말 로시난테를 타고 세상으로 나간다. 불의를 무찌르고

기사의 숭고한 이상을 실현할 기회를 찾아서...

  

 

 

황무지 또는  메마른 흙으로 된 대지를 '라 만차'라고 한다.

라 만차에 풍차가 생긴 것은 16세기 중반 무렵이라고...

그 시대에 있어서 풍차는 과학기술의 결정체였다

 

 포도밭과 밀밭이 끝간데 없는 라 만차의 들녘을 달리고 달려

돈 키호테가 거인으로 착각하고 돌진하던 풍차가 있는 콘수에그라의 언덕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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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수에그라는 인구 8,000명 정도의 작은 마을이다. 

 불쑥 솟아오른 언덕의 능선을 따라 11기의 풍차와 古城이 나른하게 서 있다.  

 

이 곳은 샤프란의 산지로도 유명해, 풍차 안의 간이 매장에서

 질 좋은 샤프란을 구입할 수 있었다.

 

 

 

 

 

라 만차의 세찬 바람에 섭씨 40도를 웃도는 더위가

씻은듯이 날아갔다.

 

 

 

 

 

돈 키호테를 나가떨어지게 한 풍차는

이제 그 심장부인 톱니바퀴가 사슬에 묶인채

담벼락에 날개 그림자만  짙게 드리운다.  

 

 

 

 

프에르토 라피세 마을의

돈 키호테 여관

- La Venta de Don Quijote -

 

 

 

 

 

 

 

    

 

벤타델키호테(돈키호테의 정자) 안내표지가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관광객 휴식장소로 차와 기념품을 팔고 있다.

 예전에는 여인숙이었다는데 지금은 선술집이란다.

 

 

 

 

한적하기 이를데 없는 프에르트 라피세 마을.

 세르반테스가 묵었던 '돈 키호테 여관'의

푸른 대문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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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실에 있는 이 커다란 술독은 지금도 술을 만들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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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다리 달린 장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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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요리법으로 만든, 라 만차 향토 요리를 드시겠습니까?"

"시간이 없다구요? 후회 하실텐데..."

 

 

 

 

 

 


 

 

 

해우소의 표지를 보고 한 마디 안할 수 없었다.

"누가 스페인 아니랄까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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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는 듯한 시골 성당 앞에

싸이프러스 한 그루가 홀로 깨어 하늘을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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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포도밭과 밀밭을 가르며 달리노라니,

뮤지컬 '라 만차의 사나이'의 주제곡  '이룰 수 없는 꿈' 어디선가 들려오는 듯하다.

 

그 꿈 이룰 수 없어도 / 싸움 이길 수 없어도

슬픔 견딜 수 없다 해도 / 길은 험하고 험해도

 

정의를 위해 싸우리라 / 사랑을 믿고 따르리라

잡을 수 없는 별일지라도 / 힘껏 팔을 뻗으리라

 

이게 나의 가는 길이오 /  희망조차 없고 또 멀지라도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 오직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따르리라

 

내가 영광의 이 길을 진실로 따라가면 / 죽음이 나를 덮쳐와도 평화롭게 되리

 

세상은 밝게 빛나리라 / 이 한 몸 찢기고 상해도

마지막 힘이 다할 때까지 / 가네 저 별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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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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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지영 | 작성시간 07.10.23 이민혜선생님 이번 세미나 사진이 기대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여혜당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10.23 제가 '마구 찍사'인줄 아시지요? 여지껏 빛이 약한 실내에서 사진을 찍을 때, 사진기를 어떻게 조작해야 되는 줄을 몰랐답니다. 그래서 스페인 여행 때도 좋은 장면을 많이 놓쳤어요. 세미나 사진이 마음에 걸려 엊그제서야 조작법을 터득했답니다. 그렇다해도, 큰누님 돋보기 쓰고 찍게 하지 마시고 젊은 사람들에게 맡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지영 | 작성시간 07.10.23 여러사람들이 찍을 거여유. 한복용,전해주......다들 솜씨가 좋거든유. 그래도 이민혜선생님 솜씨 따라 가려면 아직 멀었지유
  • 작성자김은경 | 작성시간 07.10.23 선생님 덕분에 스페인 여행 잘 감상하고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여혜당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10.23 좋은 사진을 얻으려면 많이 움직여야 되는데... 아무래도 나이는 어쩔 수 없더군요. 열심히 올려 볼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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