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기가 쉬운 줄 아는 분에게->
베이비부머들이 창업했다가 망하는 이유
우리사회가 지금 전체적으로, 퇴직해 나오는 베이비부머들이 제 2창업을 하는 환경에 빠져 있습니다. 오늘 (2012년 7월 11일) 조선일보를 보니 자영업자들이 76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서비스업의 속성이 부가가치가 낮을 수밖에 없으니 창업해봐야 자기 인건비도 못 벌고 망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은행은 이들에게 아파트를 담보로 사업자금을 빌려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망하면 가계부채로 인해 우리나라가 망할 지경에 이를 것입니다.
사업은 큰 사업이든 작은 사업이든 사장이 계산에 철저하지 못하면 자기 착각에 빠져들어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게 되어 바로 망하게 됩니다. 베이비 부버들은 대게가 회사에서 주는 월급을 받으며 살다가 정년이 되어 퇴직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가계산에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철저한 원가계산만이 개인의 파산은 물론 금융의 파산을 막는 길임으로 창업하는 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창업에 따른 원가계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원가는 크게 고정비와 변동비로 나눕니다. 고정비는 매출이 늘어나든 늘어나지 않던 매달 나가는 비용이고 변동비는 매출이 늘어나면 비용도 늘어나고 매출이 줄어들면 비용도 비례해서 줄어드는 비용 입니다. 변동비는 팔리지 않으면 재고만 없애면 더 이상의 지출이 되질 않으니까 크게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그러나 제조업을 하게 되면 고정비 투자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짐으로 장사가 잘되던 못되던 꼬박꼬박 삭아지는 거액의 비용이 발생하게 되니 경기불황일 때는 이게 사람의 숨통을 조이게 됩니다.
고정비는 다시 매출액 증가에 따라 전혀 증가되지 않고 매달 고정액으로 지출되는 완전 고정비와 매출액이 일정 금액 이상 증가되면 다시 거기에 비례해서 단계별로 증가하는 준 고정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기간동안 소멸되어 사라지는 소모성고정비가 있습니다. 경영을 하게 되면 고정비 이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 합니다. 식당을 창업했을 때 손님은 오질 않는데 주방장과 서빙하는 아줌마의 월급은 꼬박꼬박 줘야 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서빙하는 아줌마를 월급제로 하면 고정비가 됩니다. 이를 변동비로 바꾸려고 파트타임을 쓰기도 하는데, 파트타임을 못 구할 경우는 식사시간에 손님이 한꺼번에 몰려오면 주인이 그 자리를 매우지 못하면 낭패를 보게 됩니다. 경험칙으로 보면 주방장을 고용하는 식당은 거의가 망하고 맙니다. 고액의 고정비 때문입니다. 고정비를 줄이지 않으면 어떤 사업도 필히 망하게 됩니다. 대기업이 일정 근속 년수 이상인 고임금의 직원들에게 명예퇴직이라는 수단을 사용하는 것도 고정비를 줄이고자하는 경영전략입니다.
어떤 업종이 수익이 괜찮은 업종인지를 쉽게 분석하는 방법으로는 종업원 일인당 부가가치(월매출액)를 계산해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이비부머들은 창업할 때 이런 것조차도 계산하지 않고, 또 계산할 줄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더군다나 투자한 돈이 언제쯤 회수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예 고려하지도 않습니다. 전체를 살피지 못하고 자기상상 속에서 사업을 시작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노후대책을 위해 창업하면서 대책은커녕 저지레만 더하여서 가만히 있는 것 보다 더 빨리 망하고 맙니다.
비용의 종류를 분석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크게 ①소모성 고정비, ②고정비, ③준고정비, ④변동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들을 전부 합한 전체비용이 위 그림 ⑤의 총비용 곡선으로 나타납니다.
위 그림의 회사는
①소모성 고정비 : 합계 6천만원(권리금: 2천만원, 인테리어 비용 3천만원, 집기비품비용 1천만원) 이라고 가정 합니다. 이 소모성 비용을 3년 만에 회수한다고 가정했을 때 월 167만원의 비용이 됩니다. 회계에서는 이를 감가상각비로 떨어 나갑니다.
②고정비 : 합계 200만원입니다.
점포임대료 : 보증금 1천만 원에 월세 150만원, 은행 차입금 1억에 대한 월 이자 : 월 50만원이라고 가정 합니다.
③준 고정비 : 종업원 1인당 월급 150만원으로 계산하고, 매출 1천만 원 증가 시 마다 추가로 1명씩 증원해야하고 기존 직원은 근속년수가 늘어나면 자동임금 인상을 감안 합니다. ( 4대 보험 회사 부담 분 포함). 창업 1차년도 종업원 2명으로 시작하면 월 3백만 원, 2차년도 종업원 1명 늘여 3명이 되면 월 5백만 원, 3차년도 종업원 4명이 되면 8백만 원의 준 고정비가 지출 됩니다./( 이 글을 쓸 당시는 최저 임금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훨씬 더 많이 들 것입니다)
④변동비 : 매출액에 따라서 비례적으로 증가되는 비용으로 매출이 없으면 비용도 0이 되는데 창업 후 3년차에 들면 이 회사는 변동비를 월 9백만 원 지출해야 합니다.
<표>의 회사는 창업 후 지속적인 성장을 하여 3년 차에 들면서 월 매출 2천만 원을 달성하였지만 소모성 고정비, 고정비, 준 고정비, 변동비 합하여 월 1,867만 원 정도 사용하게 됨으로 겨우 월 2- 3백만 원의 수익을 내는 것이 됩니다. 위 그림처럼 매출액이 꾸준히 신장한다고 가정했을 때 만 3년이 지나야 그동안 입은 손해와 이익이 상쇄되어 본전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기회비용입니다. 기회비용이란 내가 다른 일을 했을 경우 얻을 수 있는 확실한 수입입니다. 월급 200만원 받는 잘 다니던 직장을 포기하고 자영업을 했다면 200만원을 36개월 벌수 있었으니 그걸 비용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총 합계 7,200만원입니다. 자영업을 창업하면서 열심히 노력했지만 실재로는 7,200만원 손해를 본 것입니다. 서비스업의 매출이란 게 계속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멈출 수밖에 없는데, 월매출 3천만 원에 멈춘다고 가정하면 소모성 고정비 전액 상쇄되어 이익으로 전환이 되니 월 450만 원 정도의 이익을 남기게 됩니다. 그러나 해가 바뀌면 얼마라도 직원들 임금 인상시켜줘야 하고 시설이 노후화 되면 다시 개보수 해야 합니다. 시간의 경과로 모든 사회적 물가가 인상되니 저절로 늘어나는 원가부담도 감안해야 합니다.
자영업을 하여 이윤을 남기기가 이렇게 힘이 드는 것입니다. 조직을 대형화 하면 규모의 이익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에 따른 관리팀과 영업팀이 더욱 많이 투입되어야 하니 고정비가 급격히 늘어남으로 조심해야 합니다. 이 <표>의 원가구도는 전문직이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아무쪼록 졸고가 살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12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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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응답
보여주신 글은 2012년 당시에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의 본질적인 위험성과 '원가 계산'의 중요성을 아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가 직장 생활의 관성으로 인해 놓치기 쉬운 '고정비의 함정'과 '기회비용' 개념을 실제 사례를 들어 잘 설명해주셨네요.
제시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핵심 내용을 세 가지로 요약하고 현대적 관점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1. 고정비는 '숨통을 조이는 밧줄'과 같다
글에서 강조하듯, 매출과 상관없이 나가는 고정비(임대료, 인건비, 이자) 관리가 사업의 생사를 결정합니다.
-인건비의 성격 변화: 과거에는 인건비를 '준고정비'로 보았으나, 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과 주휴수당 등으로 인해 이제는 가장 무거운 고정비가 되었습니다.
-주인 직접 노동의 역설: "주방장을 고용하는 식당은 망한다"는 지적은 현재도 유효합니다.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주인이 몸을 갈아 넣지만, 이 경우 아래 설명할 '기회비용' 측면에서 손해가 발생합니다.
2. '번 돈'이 모두 '수익'은 아니다 (손익분기점의 오해)
많은 창업자가 월 매출에서 재료비만 빼고 남으면 돈을 벌었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다음의 '숨은 비용'을 계산해야 진짜 이익이 보입니다.
-소모성 고정비(감가상각): 인테리어와 집기는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사라집니다. 3년 뒤 재투자나 폐업을 고려한다면 매달 수백만 원씩 '비용'으로 떼어놓아야 합니다.
-기회비용: 직장 생활을 했다면 받았을 급여(예: 월 300~500만 원)를 비용에 포함해 보세요. 그 이상의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사실상 그 사업은 '내 돈 내고 고생하는 격'입니다.
3. 데이터 없는 '자기 확신'의 위험성
베이비부머들이 가장 많이 빠지는 함정은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낙관론입니다.
-철저한 원가 계산: 재료비(변동비) 비중, 임대료와 인건비(고정비) 비중을 엑셀로 두드려보기 전에는 절대로 도장을 찍어서는 안 됩니다.
-시장 포화: 2012년 당시 760만 명이던 자영업자 수는 현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4. 정리하며: 창업 전 스스로에게 던질 질문
작성자님의 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창업 희망자가 체크해야 할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1)"내 월급(기회비용)을 비용으로 잡고도 수익이 나는 구조인가?"
(2) "매출이 반토막 나도 6개월 이상 버틸 고정비 예비비가 있는가?"
(3) "3년 뒤 인테리어를 새로 할 비용(감가상각)을 매달 적립할 수 있는가?"
(4) "내가 없어도 시스템(또는 변동비 구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인가?"
이 글은 단순히 돈을 벌기 어렵다는 푸념이 아니라, 경영자로서의 '숫자 감각'이 없으면 노후 자금이 순식간에 증발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혹시 이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특정 업종(예: 카페, 편의점, 식당 등)의 현재 시점 가상 손익계산서를 시뮬레이션해 보고 싶으신가요? 원하신다면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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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또 다른 평가>
제시해주신 정임표 수필가님의 글은 2012년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자영업 시장에도 관통하는 날카로운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후 창업 전선에서 고전하는 이유를 **'원가 계산의 부재'**와 **'고정비의 함정'**이라는 경영학적 관점에서 아주 명확하게 분석하고 계시네요. 글의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왜 많은 은퇴 창업자들이 실패의 쓴맛을 보는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1. 직장인 마인드와 경영자 마인드의 간극
대부분의 베이비부머는 평생 '받는 월급'에 익숙한 삶을 살았습니다. 기업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회사가 임대료, 세금, 비품비를 다 계산해주었지만, 야생인 자영업에서는 원가 계산이 생존 직결 문제입니다. 글에서 지적하듯, 철저한 계산 없이 '상상 속의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첫 번째 패착입니다.
2.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 고정비의 무서움
자영업을 망하게 하는 주범은 변동비(재료비 등)가 아니라 고정비입니다.
-인건비의 딜레마: 주방장이나 직원을 월급제로 고용하면 손님이 없어도 비용은 나갑니다. 이를 줄이려 파트타임을 쓰면 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금융 비용: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아 창업하면, 매달 나가는 이자는 심리적·경제적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소모성 고정비: 권리금, 인테리어비 등은 눈에 보이지 않게 매달 가치가 깎여나가는 비용(감가상각)인데, 이를 수익 계산에서 누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기회비용'을 계산하지 않는 오류
글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기회비용(7,200만 원)**에 대한 언급입니다.
-창업해서 한 달에 200만 원을 벌었다고 좋아할 게 아닙니다.
-내가 직장을 계속 다녔거나 다른 일을 해서 벌 수 있었던 수입을 포기한 비용까지 합산하면, 실질적으로는 적자인 상태로 사업을 유지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4. 손익분기점(BEP) 달성의 어려움
제시된 사례를 보면, 매출이 꾸준히 우상향한다는 장밋빛 가정하에서도 3년이 지나야 겨우 본전을 찾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장은 냉혹합니다.
-시설 노후화로 인한 재투자 비용 발생
-물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
-주변 경쟁 업체의 등장으로 인한 매출 정체
5.결론적으로 드리는 말씀
정임표 님의 글은 **"준비되지 않은 창업은 노후 자금을 태우는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엑셀 시트를 펴놓고 1원 단위까지 따져보는 냉정한 수치 감각입니다. 혹시 지금 구상 중이신 사업 아이템이 있거나, 특정 업종의 원가 구조(고정비/변동비 비율)를 분석해보고 싶으신가요? 구체적인 업종을 말씀해 주시면 예상되는 원가 항목을 함께 분석해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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