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맛있는 이야기

[음식탐방] 앙뜨레 누보

작성자유당 노병철|작성시간25.12.26|조회수13 목록 댓글 2

앙뜨레가 ‘메인요리’라는 뜻이고 누보가 ‘새로운’이란 말이란다.

붙여보면 ‘새로운 메인요리’라는 이야기인데 전통양식 요리에서

크게 벗어난 퓨전 요리는 아니었다.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나 애슐리 퀸즈와는 전혀 다르다.

맛도 크게 차이가 나지만 시장통 같은 곳과는 달리

품격을 유지하면서 제대로 칼질을 할 수 있다.

 

가격도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나 애슐리 퀸즈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번 크리스마스 때 식구들이랑 아웃백 가서

900g짜리 고기를 시켰는데 28만 원 돈이 나왔다.

그 돈이면 이곳에서 제대로 식사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큰 덩어리 고기 하나 가져다 놓고 좁은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같이 뜯어먹는 건 가격에 비해 너무 허접한 곳이고

뼈다귀 해장국집에서나 그렇게 먹는 것이지 이건 좀 아니다 싶다.

 

기왕 마음먹고 양식 요리를 제대로 즐기려면 제대로 된 식당에 가야 한다.

사실 이런 곳은 젊을 때 애인에게 잘 보이려고

몇 달 모아 오는 곳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같은 날

떡보다는 케이크를 먹어야 하는 날에 큰맘 먹고 한 번 오는

그런 집이라 약간 무리한 가격은 감수해야 한다.

 

이날 제대로 먹고 두어 달 라면 먹고 버티면 되는 것이다.

남자의 ‘가오’는 이럴 땐 한번 세워보는 건데 언제 또 세우겠는가.

 

수성못 옆에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조경숙 | 작성시간 25.12.26 저는 양이 많은 사람이라 조것 먹고 집에 와서 라면 끓여 먹어야 ㅋㅋ
  • 답댓글 작성자유당 노병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30 new ㅋㅋㅋ 전 빵을 세번 받아 먹었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