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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음식탐방] 소고기국밥 대정옥

작성자유당 노병철|작성시간26.10.28|조회수28 목록 댓글 1

따로국밥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육개장과도 달라야 한다.

 

정암골 가마솥한우국밥, 성암골 가마솥한우국밥, 온천골 가마솥한우국밥,

가창골 가마솥한우국밥, 지산골 가마솥한우국밥 등 수도없이 많다.

이들의 공통점은 ‘가마솥’이다.

 

한국의 전통 솥인 가마솥에 끓이지 않으면 소고깃국의 본 맛이 나오지 않는 양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갖다 붙인다.

그리고 우린 가마솥에서 나오는지 그냥 양은 냄비에서 대충 끓여서

나오는지도 확인하지 않고 그냥 먹는다.

 

문제는 육개장과는 달라야 하고 선짓국과도 또 다른 맛을 내야 한다.

고기에 잡내가 나지 않아야 하며

개운한 맛이 나야 한다.

김 가루를 왜 뿌려 먹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수입 소고기를 사용했는지 누린내가 씹을 때마다 올라오는 집엔

김을 뿌려 먹어야 했다.

 

‘대정옥’은 참 오래된 소고깃국 식당이다.

24시간 할 때 25시간 삶을 산 지친 몸을 이끌고 새벽에 들려

한 그릇 개운하게 먹던 곳이다.

믿고 먹는 집이다.

인테리어 공사하고 난 뒤엔 좀 청결해진 것 같다.

경산 도축장에서 가장 질 좋은 고기를 가져와서 국을 끓인단다.

 

대정옥은 ‘가마솥’이란 문구가 없다.

집에서 고기 사서 끓여먹으면 되지 않느냐는 집사람의 볼멘 소리에

항상 우리 집엔 '가마솥'이 없잖냐고 항변하는데

이 집에서 먹을 땐 그냥 조용히 먹고 입 닦는다.

 

대정옥 국밥 고기는 씹을만 하다. 얼마나 큰지.....
사람이 식당에 들어와서 단일 품목만 먹고 나가면 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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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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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신노우(南園) | 작성시간 26.10.29 아, 이 집은
    수필과비평작가회의 대구지부 모임을 여기서 몇 번 해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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