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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26년 정기총회 및 『수성문학』 제6집 출판기념회를 마치며

작성자일세기|작성시간26.02.04|조회수72 목록 댓글 0

2026년 정기총회 및 『수성문학』 제6집 출판기념회를 마치며

회원여러분께
감사합니다.
회원님들 덕분에 어제 정기총회 및 출판기념회를 성대히 잘 마쳤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과 사정상 참석하지못한 회원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분 한분께 고마움을 전하는 예를 다하지 못함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총회때 말씀드린 인사말로 대신하고자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 수성구문인협회 회장 손경찬 올림 -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해에 이렇게 얼굴을 뵙게 되어 참 고맙습니다.
올 한 해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평안이 깃들기를 먼저 기원드립니다.

제가 회장을 맡고 지내온 시간도 어느덧 1년이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잘한 일도 있고, 부족했던 점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이렇게 『수성문학』 제6집을 손에 들고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는 건, 전적으로 회원 여러분 덕분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문학은 책 속에만 있으면 죽고, 사람 속으로 들어가야 산다.
그래서 문학을 늘 ‘살아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회장이 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문학기행이었던 것도 그 때문입니다. 바다 바람 맞으며 한흑구 문학관에 앉아 있던 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낡은 의자에 앉아 있으니, ‘아, 여기가 시가 잠시 쉬어가는 자리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날 이후로 제게 문학은 문장이 아니라, 삶 속으로 스며드는 숨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성문학』 제6집도 그렇습니다.
완벽한 글을 모은 책이라기보다, 우리 각자의 삶에서 막 건져 올린 숨을 모아 놓은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마다 다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다들,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작년 한 해, 포항 문학기행을 시작으로 대구아트웨이 시화전, 앙드레김 패션쇼와 함께한 시화전, 독도와 울릉도, 그리고 수성못 시화전까지 문학이 책을 벗어나 사람들 곁으로 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이 늘 순탄했던 건 아닙니다. 회의도 짧았고, 제 손길이 미치지 못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묵묵히 이해해 주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보태주신 회원 여러분께 이 자리에서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수성문인협회혀원님들께 고맙고, 또 죄송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수성구청 김대권 구청장님, 정일균시의원님.수성구의회 조규화 의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수성문학』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앞으로도 『수성문학은  누군가의 마음에 작게라도 불을 붙일 수 있는, 그런 언어의 불씨로 오래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도 부디 건강하십시오.
글이 잘 써지는 해보다, 살아 있는 하루가 잘 지나가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과 함께 걷고, 함께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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