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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태 수필집『지저깨비』

작성자김희자|작성시간12.11.10|조회수276 목록 댓글 0

 

 

 

 

 

수필세계작가선 013

지저깨비

작가: 조현태

면수: 239

발행일 2012

정가 10,000원

ISBN978-89-965984-8-0 03810

 

 

저자 조현태

 

경북 경주 출생

동양일보 신춘문예수필부문 당선

『계간 수필세계 신인상 수상』

포항소재문학공모전 수필부문 우수상

수필집 『지저깨비』

 

 

책 소개:

 

발문 : 행복한 고백

 

1.

 조현태의 수필집을 읽으면서 그의 거침없는 고백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수필이 고백의 문학을 표방하고 있음에도 대개가 이 원론적인 명제를 회피하는 것은 '벗은 몸' 이 부끄럽고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작금의 수필은 오히려 현란한 수사적 기요와 고상한 체험의 치장으로 몸을 가리기에 급급해 있다. 이런 풍토 속에서 수필로 육화된 그의 벗은 몸은 진부한 수필들과 선명하게 대별된다.

 하지만 유독 수필만이 문학상의 시비를 감수하면서고 리얼리티에 천착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고백은 진실을 전제하기 때문이다. 또한 진실은 감동과 깨달음을 불러오는데 더없이 유효한 기재이기 때문이다. 감동의 깨달음이야말로 곧 수필의 생명이 아니던가.

 

2.

 작품집 '저저깨비' 는 대상을 기준으로 '1부 자신에게', '2부 아내와 아들에게' , '3부 세상에게', '4뷰 옛날에게' 로 나누어 놓았다. 작품 속에서 그의 고백은 대부분 이러하다.

 

나는 아내를 잃고 십칠 년 동안이나 아들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왔다. 오십을 훌쩍 넘어 한 여자를 짝으로 맞이했다. 그녀는 환청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약을 복용해야 한다. / 당연 음식 솜시라든가 주부로서의 역할은 서툴렀다. / 그녀를 아내로 맞은 것은 아내도 나도 혼자서는 세상을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고 외로웠다는 것이다. / 생일을 맞아 음식을 못하는 아내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선물로 하겠다고 했다. -'돌 매운탕'에서 발췌

 

 우리는 그의 아픔에 깊이 감동을 하고 , 반전의 의지에 삶의 깨달음을 얻는다. 고백이 수필의 효용성에 이르는 과정이다. 작품 '사르며'. '기대', '송부인', '눈치' 등에서 더욱 그러하다.

 그의 글이 오직 상처만 있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평가는 반감되어야 할 것이다. '지저깨비'는 그의 대표작으로서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탐색하는 가늠자이다. 물론 '본', '고쳐쓰기네', '바퀴', '낚시' 등도 일독을 권한다.

 

 지저깨비, 그것은 조각품을 이루는 데 쓸모없는 부분을 뜯어내어 놓은 허섭스레기이다. / 삶을 다듬기 위해 쪼아내고 갈아야 할 인생 조각 작업은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쓸모없는 부분을 뜯어내고 후벼파는 일이다. 이 모든 과정은 결토 아픔이 없이는 불가능하리라. -지저깨비에서 발췌

 

3.

 조현태의 수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그가 수필문학의 원론에 매우 충실하다는 거이다. 단언하건데 그의 수필은 격을 잃지 않으면서도 가장 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읽히는 수사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조금도 머뭇거림이 없는 그의 자신감이 문체에 전이되어 있다. 그의 삶이 그러했듯이 끊임없는 학습으로 문학에서 일군 자득의 소산이 아닐까 한다.

 그의 수필 사람은 지독하다. 민망하지만 그의 소중한 아내, 하나뿐인 아들, 뿌리 깊은 신앙마저도 수필 바깥에 있을 것 같다는 사족의 말을 붙인다. 첫 수필집에 담아 놓은 지난의 고백, 직립해 있는 삶의 방식, 자득으로 이룬 수필언어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홍억선 (수필가)

 

 

 

목차

 

 

1부

흔적

 

 

고쳐쓰기네

지저깨비

본(本)

사르며

흔적

하트 은행

세발자전거

도꼬마리

딱새

쌍그네

 

 

 

2부

송(松)부인

 

기대

송(松)부인

눈치

돌(石)매운탕

불채

낚시

매듭

알콩달콩

편지

순서

특별한 장점

 

 

3부

바퀴

 

개미귀신

바퀴

오사리

기호(騎虎)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덕담

몸부림

무자비(無字碑)

낙제 수학

열쇠

왕거미

 

 

 

4부

고수레

 

시금장

연기냄새

고수레

독감

장방

장죽

좋겠다

별식

훼장삼척(喙長三尺)

밑불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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