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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학상 당선작

작성자박동조| 작성시간13.10.27| 조회수19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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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윤남석 작성시간13.10.28 山ㅡㅡㅡ

    어제 오후 늦게, 혼자 근처 산을 올랐었지요.
    4시 반쯤에 올라 어둑어둑할 때 내려왔는데요.
    청설모가 낙엽 위를 스치는 소리가 적막을 흔들 무렵쯤.
    혼자 터벅터벅 내려오면서,
    빠르게 움직이는 청설모의 몸짓 소리가 바람처럼 가슴 안으로 스며드는 걸 느꼈지요.
    팽이를 만들려고 두어 개 주워든 도토리를 건넬 새도 없이ㅡㅡㅡ

    이 '산'이란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시인 유용주가 쓴 산문의 한 구절을 더듬어 봅니다.

    상처가 나면서 낮아지는 산, 흉터가 아물면서 낮아지는 산, 어머니 마음도 저러하셨으리라.

    언제 유용주의 산문을 제대로 타이핑해서 올리겠습니다.
  • 작성자 박동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10.28 유용주님 산문집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는 제 책꽂이에 있는데.....
    저 책은 엄청 오래되었으니 다른 책이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 윤남석 작성시간13.10.29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이후 5년만에 내놓은 산문집이 <쏘주 한 잔 합시다>란 책입니다.
    <쏘주ㅡㅡㅡ>역시도 오래되긴 했습니다.^^

    참으로 시도 잘 쓰고 산문도 잘 쓰시는 분이죠.

    찬물 한 그릇 먹고 와서
    타이핑해놓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박동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10.29 찬물을 말로 마시나보군요.
    자정에서 한낮까지 꿀렁꿀렁...........
  • 답댓글 작성자 윤남석 작성시간13.10.29 때론 말로 먹을 때가 있습니다.
    뭔가 마르기도 하고, 마렵기도 하고, 고프기도 할 때는---^^

    어떨 때는 말로도 모자라서
    호스를 입에 물고 수도꼭지를 한껏 틀어놓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잠이 깜빡 들기도 하는데요.
    물맛이 그리 달콤할 수가 없답니다.^^
  • 작성자 백송자 작성시간15.04.17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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