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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꽃은 피었는데 / 홍억선

작성자김희자| 작성시간12.02.12| 조회수9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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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희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2.12 소백산 자락의 외딴 간이역에서
    앉은뱅이책상을 등에 메고, 책보따리를 양 손에 들고 서 있던 열서너 살의 소년.
    그 소년이 지금 우리의 스승님이라...
  • 작성자 박동조 작성시간12.02.12 소년의 감자꽃이 우리의 가슴에서 활짝 피어나고 있음을
    스승님도 알고 우리도 알지요.
  • 작성자 박명순 작성시간12.02.12 고향의 김지밭은 사라졌지만 소년의 가슴 속에는 언제나 하얀 감자꽃이 피어있겠지요. 소년이 타고 다뎠던 완행열차도 없어졌고 간이역도 그 기능을 잃어 버린지 오래지만 그 또한 소년의 마음 속에 남아있을 겁니다. 그 소년이 있었기에 우리의 스승님이 계십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장수영 작성시간12.02.12 교수님 글 읽으면서 저의 유년시절도 떠올라 아련합니다.
    교수님 그 때 춘원과 동인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그럴리는 없었을 겁니다.
  • 작성자 김경순 작성시간12.02.13 제가 수필대학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읽었던 글입니다. 따뜻하고 아련하고 그립고... 그런 마음을 주었지요.
  • 작성자 시산 안량제 작성시간12.02.13 우리 고향은 감자 농사를 않는 지역입니다.
    어디선가 처음 감자꽃을 봤을때 신기해 했읍니다. 감자도 꽃이 피나하고ㅎㅎㅎ
    수필 세계에 그 청아한 하얀 감자꽃 처럼 수필 꽃이 피어나고 있네요,
    감자꽃 추억을 담은 소년이 있었기에 수필세걔가 탄생 한것같습니다.
  • 작성자 정애선 작성시간12.02.13 "어무이, 저 왔니더."
    온통 하얗게 핀 감자꽃이 부리나케 뒤를 쫓아와 초롱처럼 밝혀주었다.
    대청마루에 오르는 소년의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 작성자 김가영 작성시간12.02.14 한 편의 수필이 이렇게 심금을 울릴 수 있는지요.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가슴 뭉클한 망향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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