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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떳한 가난뱅이 / 박완서

작성자김수정| 작성시간11.01.22| 조회수8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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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수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1.22 님의 신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를 읽고싶어 어찌 구할까..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인터넷뉴스에서 부고 기사를 만나야 했습니다.

    글로서 많은 이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주셨던 박완서 선생님
    부디 평안함 속에서 영면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작성자 김희자 작성시간11.01.22 '떳떳한 가난뱅이'라는 글귀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양심을 물욕에 팔지 않고 살아 온 떳떳한 가난뱅이...
    적어도 작가라면 그렇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고인은 평소 "문인들은 돈이 없다"며
    "내가 죽거든 찾아오는 문인들을 잘 대접하고 절대로 부의금을 받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하더군요.
    제게도 호미를 비롯, 잃어버린 여행가방, 골찌에게 보내는 갈채,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등
    박완서 선생님의 책이 여러 권 있습니다.
    부디 편안함 속에 아름다운 길로 드시기를 기도합니다. _()_
  • 답댓글 작성자 김수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1.22 어머니께서 박완서님을 좋아하셨습니다.
    제가 엄마책으로 박완서님을 처음 만났지요.
    그렇게 대를 이어 모녀가 좋아하며 책만 나오면 엄마랑 같이 읽었습니다.
    '박완서씨도 40 넘어 등단했다'며 저를 늘 격려하셨는데 사는 게 바빠 엄두를 못냈지요.
    어머니 돌아가신 후 뒤늦게 조금씩 글을 습작해 보는데 이젠 너무 늦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여.
  • 작성자 이근숙 작성시간11.01.22 수필세계를 알고 나서 이렇게 헌신적으로 카페를 가꾸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놀라고
    또 감사한 마음으로 읽으며 하루도 빠짐없이 방문합니다.
    안일하게 일상적인 주변의 일들을 '수필' 이란 이름으로 꺼적인 것이 부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비록 뵌 적은 없지만 수필세계 여러 선생님께 인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희자 작성시간11.01.22 이근숙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따스하게 마음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매일 이곳에 오신다니 읽을거리가 있어야 할 터인데요
    마음을 모아서 글을 올리기는 하지만
    혹여 미비한 글들은 아닌가 하고 염려가 되기도 한답니다.
    앞으로도 수필세계에 많은 애정 나누어 주십시오. ^^
  • 답댓글 작성자 김수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1.22 처음와서는 좋은 글을 많이 올려야지... 했는데 차츰 머뭇머뭇 어려워졌어요.
    이근숙님 글 보며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 정성껏 챙겨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 작성자 이진대 작성시간11.01.24 아직까지는 양심을 물욕에 팔지 않고 살아 온 떳떳한 가난뱅이들의 고장밖에 더 있겠는가.......작가님의 명복을 빕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수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1.24 '의연하고 기품 있는 가난뱅이가 돼야겠다.'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생각납니다. 평안히 영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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