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은 너무 추운겨.
학원을 가려고 일어났는데,
아! 오늘은 그냥 가기 싫다. 그냥 나를 위한 선물로 하루 제끼자!
라고 생각을 했지.
그래서
조금 더 누워있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국도예술관으로 고고씽.
너무 오랜만에 친구와 밥을 먹고,
( 그 근처는 정말 맛나는 밥집이................ 없다....................)
혼자 영화 보러 오는 관객들을 구경도 하고
간혹 바쁜 친구를 물끄러미 바라도 보고
오래도록
영화 포스터와
팜플렛을 살펴보고
공짜로 커피도 후루룩 마시고
'문라이즈 킹덤'을 보러 들어갔다.
혼자서 뭘 하는 건
살면서 거의 없는데
영화 보기는 딱 두 번째다. 그것도 여기서만.
친구가 있어서이니 완벽한 혼자는 아닌가a
그런데...........................................
이건 그냥 색감이 너무 좋아 보여 보려던 영화였는데........
왜..........
방금 앞 영화까진
죄다 혼자 와서 봤는데
왜..........
이 영화는
왜...........
다 커플이지?
응?
뭐지?
누가 커플같은 걸 끼얹었나...................
그래! 다들 커플끼리 왔다 이거지! 그렇다면
나는 좋은 자리에 앉을테닷!
가장 좋은 자리를 나름 선별.........
해봤자......... 국도가 거기서 거기지...................늉_늉
아이들의
발칙한 로맨스를
90분 동안
설레게 감상했다.
내게 주는 선물로써는 꽤나 만족스러웠던!
Happy Birthday To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