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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male" 은 남자, 사나이, 남성, 수컷(의 동물), 수식물, 수그루, 수꽃 등을 이르는 단어이다. 미국식으로는 [메-르], 영국식으로는 [멜르] 처럼 들린다. 그런데 이와 유사한 발음의 똑같은 말이 우리에게 있는데 국어사전에는 흔적조차 없으나 아직도 전라남도 곳곳에서 쓰이고 있으니 바로 "멀매"라는 단어이다. "멀매" 또는 "머시매"라고도 한다. 어떤분이 국어사전 대신 정리를 잘 해 주셨다.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7&articleId=118457 <멀매라는 단어는 전라남도에서 자주쓰는 말로,, 남자아이를 훈계하거나 조롱할 의도로 낯추어 부르는데 통상 사용 되었으나,, 요즘은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사투리> 그런데 이 "male"라는 영단어와 같의 뜻의 우리 사투리 "멀매"에는 약간 다른듯 하지만 결국은 같은 소리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매"라는 소리이다. 이 "매 妹라는 말은 잘 아시다시피 "누이", 즉, 여성을 말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영매, 무당은 주로 여성이었었는데 영매라는 영단어 또한 Medium 으로서 "메"로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는 [미-디엄]으로 발음하지만 "메시아", "메사야"라는 단어, 또 "메시나" 가 "미시나[Mishnah]"로 변해 온 것을 보건데 메디엄 또한 후대에 [미디엄]으로 변한 것으로 그 원음은 [메디엄]으로 추정할 수 있다. (* 미시나[Mishnah]: 미시나의 한 절, 거룩한 랍비의 가르침) 여기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매, 메" 라는 말은 우리말의 "어메"와 같은 소리, 같은 말로서 어디까지나 "여성"을 칭하는 말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여성 고유의 단어 "매"가 어느 순간 남성을 호칭하는 단어로 바뀌었다는 것이며 그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동물을 연상시키기에 잘 쓰이지도 않는다는 영단어 "male"와 지금은 국어사전에도 등장하지 않는 사투리 "멀매" 그런데 이 두 단어는 기나긴 인류역사의 어느 순간에 동서양에서 똑같이 "여성"에서 "남성"으로 변해버린 역사가 있다는 사실......이다. 사라져가는 단어들이 영어에서나 우리말에서나 똑같이 쓰이다가 똑같이 변화한 흔적들..... 이런 것들을 발견할 때마다 나는 발견의 기쁨 대신 오싹함이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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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