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모두 평안하시고. 늦었지만 2014년도도 여러분의 계획속에 착실히 꿈을 이루어 가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오늘은 몽골어 발음의 특성에 대해서 제가 느끼는 한도 내에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모여서 몽골어 공부에 도움이 되고 about 몽골에 대한 상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언어는 마치 생명이 있어서 발전하고 변화하고 발음 또한 꾸준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국어 시간에 배우신 연음 법칙 구개음화 자음 접변 등 한글에 나타나는 법칙들이 모든 언어에 나타나고 있지요.
가령 영어를 본다면, T 발음을 때로는 D 때로는 R 등으로 발음 하는 현상 말입니다.
이는 사람들이 좀더 편하게 발음할려고 하는 속성에 의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단정해 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몽골어를 살펴 본다면 아주 둔한 언어가 아닐까 하는게 저의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발음이 하기좋게 발전하였다기 보다는 원칙에 메여 있다고나 할까요..
키릴 문자를 받아들이며 오히려 발음은 더 어려워 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세 많으신 분의 발음과 젊은이의 발음이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이러한 문자의 변환 때문으로 보여 집니다. 내몽골과 외 몽골의 발음의 차이도 문자의 변화가 가장 큰 차이로 보여 집니다.
내몽골은 아직도 과거의 문자를 고수하고 있고, 외몽골은 키릴 문자를 사용한 이후로 서로 말이 통하지 않을때도 있을 만큼 발음의 큰 차이를 불러 왔습니다.
일례로 키릴 문자 사용 이후로 조사격인 -н -ын -ийн 을 사용 하게 됨으로서
약간의 발음의 차이를 불러 오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зуун айл(존 아일; 지역명) 을 과거에는 зуу айл(조 아일) 이라고 불렀습니다.
참고로 알아 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몽골어는 자음접변 구개 음화등 이러한 법칙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두개의 자음이 겹치게 되면 발음이 변하는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드리자면
адилхан (아띨항) - 똑같다
만약 이것이 영어 였다면 아디캉이나 아띠랑으로 바뀌었을 법 하지만,
정확하게 아띨- 항 이라고 발음을 하셔야 의사 소통이 됩니다.
х 발음을 영어로 표현할때 kh 로 표기하지만 거의 이렇게 발음이 되지 않지요. 오히려 그냥 h 이 정확하다고 말해야 할듯합니다.
징키스 칸이 아닌 징키스 한이 맞는것 처럼 말입니다.
간혹 kh로 발음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예전에 한번 설명을 드린 관계로 생략 합니다.
몽골어가 발전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장모음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는 아닐런지는 모르나 장모음 즉 이중 모음을 사용하는 언어가 몽골어 외에 또 있을지 의문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드리자면
өр. өөр. өрөө. өөрөө
이렇게 비슷한 단어가 발음도 다르고 뜻도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각각의 뜻과 발음은
우르 (빚, 채무)
우-르 (다르다)
우로-(방)
우-루-(스스로)
그래서 발음이 틀리면 전혀 다른 뜻이 되는게 몽골어 입니다.
이상 몽골어의 우매함을 성토 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이러한 몽골어의 특성을 알아야 정확한 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실때 사소한 것에 지나치지 마시고 좀더 정확하게 아시고 좀더 정확하게 발음을 할려고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