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에는 보약, 신장 질환에는 독약… 봄나물의 두 얼굴
김형미 2026.03.18.
[30년 병원 영양사가 쓰는 항암 식단]
나트륨·칼륨 불균형 잡는 식단
고혈압 환자는 생으로, 신장질환자는 데쳐 먹어야
봄이 되면 식탁에 오르는 냉이, 달래, 두릅, 취나물, 쑥. 겨우내 떨어졌던 입맛을 살려주고 봄 밥상을 싱그럽게 해주는 비타민의 보고인 이 나물들은 그야말로 ‘봄의 보약’입니다. 특히 봄나물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반가운 식품입니다. 그런데 정작 ‘조심해야 할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바로 만성 신장 질환자입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연주
칼륨은 혈압의 수호자
칼륨(포타슘, K)은 세포 내 전해질로서 나트륨과 균형을 이루며 혈압을 조절하는 미네랄 중 하나입니다. 나트륨이 혈관 내 수분을 잡아당겨 혈압을 올리는 반면, 칼륨은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혈관 벽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춥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한 혈압 유지를 위해 하루 나트륨 섭취량 2g 이하, 칼륨 섭취량 3.5g 이상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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