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라인의 트랜짓 시간들은 이분할인 나에게는 아주 내 탓의 도가니
남의 자리 가서 내자리라고 비키라 했지,
인쇄는 홀수만 양면으로 했지,
길인줄 알고 갔다가 돌아나왔지,
다리 옆에 있는 콘센트 찾아 사방을 다녔지,
이 상황들마다 호흡하면서 상변화를 떠올렸다.
예상과 다른 상황이 되었으니, 나 역시도 변해보자.
내 자리는 남이 안내해줬고 ㅎㅎㅎ
홀수만이라도 읽었고
막다른 길에서는 사진을 남기고
콘센트는 결국 찾았다.
상변화는 엄청 재미있는 말인 것 같다.
천골 반응은 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중용 역시 상변화의 한가운데를 의미하는 것일까.
알렉산더테크닉 역시 상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라는 거잖아.
고집한다는 건 그냥 죽어간다는 의미 같다.
고인 물이 어떻게 되는지는 다들 알 것이고,
몸 또한 멈춰있다면 그리 되는 거지모...
어제 걸으면서 왜 권위적인 사람들은 사라지는가를 깨달았다.
최선을 다해서 가만히 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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