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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소설]Evangelion Side Story-[Ayanami Rei]

작성자ㄹㅔ이상a|작성시간04.09.10|조회수200 목록 댓글 10
2인 릴레이 소설

Evangelion Side Story 입니다.

이소설은 FRACTAL님과 제가 둘이서 써가는 소설이라는것을 참고해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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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됩니다 플러그가 사출됩니다!"

다급히 말하는 갈색의 단발머리의 여자. 그녀가 일제히 말하자 모든 사람들은 밖을 쳐다본다.

촤아악

그순간 엔트리 플러그가 밖으로 사출되었다. 그와동시에 플러그의 문이 열리며 붉은색의 물이 쏟아져 나왔다.

사람들이 그 광경을 걱정스런 눈으로 쳐다본다. 그중 카츠라기 미사토의 눈은 '혹시라도' 라는 눈빛이었다. 하지만 엔트리 플러그 안에서 나온것은 붉은색의 물과 플러그 슈트뿐이었다.

"시..신지군?"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미사토. 하지만 응답이 없다. 이내 그녀의 표정은 점점 일그러져 갔고 급기야 아무도 다가가지 않은 그곳으로 달려갔다.

"신지군!"

참방참방

엔트리 플러그의 근처를 달리자 물이 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앞에 보이는 플러그 슈츠. 그 옷을 입고 있던 사람은 그곳에 없었다. 훨렁훨렁한 옷 한가지만 물에 떠내려가 미사토의 발에 걸려있었다.

털썩

이내 주저않는다. 무릎을 꿇고 좌절하듯이 주저않은 미사토. 그리고 힘없이 슈츠를 들어 올린다. 이내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한가득 고였다.
기쁨의 눈물이 아닌 슬픔의 눈물이

"흐윽..흑..흑...흑...흐아아앙.."

슈츠를 꽉 끌어않고 서글프게 흐느끼는 미사토.

"사람 하나 살리지도 못하는게 무슨 과학이야!"

흐느끼는 도중에 소리친다. 그 소리가 혹 누군가에게 반항하는듯이 들린다.

"신지군을 돌려줘...!"

누군가에게 외친 그 목소리. 하지만 대답해주는 사람은 없다. 오직 그녀 혼자서만 외치고 또 외칠뿐..

"흐으윽..흑..흑.."

쏴아아..

그때 다시한번 무언가가 밀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그와 동시에 옆으로 고개를 돌린다

"시...신지군?"






Neon Genesis Evangelion




Side Story




#1




[Ayanami Rei]-(I)







쿵.....쿵.....쿵.....


세컨드 임팩트라는 인류의 재앙이 닥친 제3 신 도쿄시. 계절이란 사라진지 오래고 밖에는 갑자기 불어난 매미의 소리로 시끄럽다. 두꺼운 아스팔트가 깔린 곳곳에서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는 가운데 공사현장이 창문으로 바로 보이는 아파트.

아파트라고는 했지만 페인트 칠도 안되있고 어찌보면 사람도 살것같지 않은 그런 분위기. 그리고 여기저기 콘크리트가 벗겨져 그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여기서 사람이 살까? 물론 사람은 살고 있다. 한명일지도 모르겠지만 살고있다.

402호..초인종은 고장나서 쓰지 않는지 먼지투성이에 거미줄까지 붙어있고 요구르트나 우유등을 넣는 구멍에는 우편물이 가득 차있다. 402라는 숫자 옆에 써져있는 '아야나미' 라는 이름. 아직도 누가 살고 있긴 한가보다. 안은 밖에서 보이는 아파트의 풍경과 맞는 분위기였다. 창문이 있긴 하지만 햇빛은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바닥에는 빨지 않은 브레지어 팬티등이 누가 보면 얼굴이 붉어져 창피해 할정도로 널부러져있다.

흔히 여자아이들 집에서 볼수 있는 연애인 포스터라든가 인형은 커녕 벽에는 벽지조차 붙어있지 않고 바닥은 장판도 깔려있지 않아 콘크리트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천장에는 줄을 잡았다 당겨 불을 켜야하는 요즘의 스위치식과는 매우 동떨어져있는 것이었으며 가전제품이라고는 보급률이 높은 컴퓨터는 커녕 텔레비전도 없었고 냉장고 달랑 하나였다. 냉장고 옆에는 쇠로된 선반이 있었는데 그위에 올려져있는것은 약몇봉지와 물컵 등이 전부였고, 그밑에는 한 박스가 있었는데 피로물든 붕대들 뿐이었다.

하지만 이런집에도 물은 나오는지 목욕탕에서 물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이내 슬리퍼를 딸그락 딸그락 하며 나오는 한 소녀. 키는 150cm정도였고 좀 마른체구였다. 외모는 확튀는 푸른색 머리에 피빛같은 붉은 눈동자 그리고 백옥같이 하얀 피부였다. 그녀가 '아야나미 레이'이다. 나이는 14살.

목욕탕에서 나오자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속옷들을 주워다가 세탁기속에 모두 쳐넣고 서랍을 열어 속옷들을 꺼내 입는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잘 있다싶은 침대에 걸린 교복과 까만색 반타이즈 양말을 입기 시작한다. 시간은 벌써 오후 다섯시..방과후가 벌써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교복을 입는 소녀, 아야나미 레이.. 그리고 이내 무엇에 홀린 마냥 밖으로 나간다.






엘리베이터는 있긴 하였지만 사람이 얼마 살지 않는 관계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만 했다. 4층이라 별로 힘들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밖으로 나가니 안에서도 크게 들리던 공사의 소음이 귀를 쩌렁쩌렁 울리게 한다. 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보통 사람이라면 얼굴까지 찌푸리고 욕을 내뱉을 정도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 그것을 그녀의 어름장처럼 차가운 얼굴. 표정하나 없는 얼굴이 말해주고 있었다.





레이는 한참을 걸어 시내까지 나왔다. 시내인 만큼 사람들도 많았다. 친구를 만나러 온것인가?
아니다. 그녀는 그냥 공중전화 박스안에 들어가 동전하나만 넣을뿐이다.

집에는 전화가 없고 집 주위에는 공중전화가 없을 분더러 핸드폰이 발달한 시대에는 공중 전화를 찾기란 매우 힘들었다. 핸드폰이 있긴 하지만 수신용 전화이므로 전화를 걸수는 없어서 매일같이 이렇게 전화가 필요할때면 시내까지 나와 공중전화를 사용해야 했다.

그리고 번호를 눌렀다.

"띠리리리리리리리........"

달칵

"여보세요 이카리 신지입니다."

들려오는 한 소년의 목소리. 막 변성기에 접어든듯한 징그러운 목소리가 소녀의 귓가를 가득 채운다.

"안녕"

상대를 확인하자 인사부터 하는 레이. 그 인사는 친구한테 하는 친근감 있는 인사도 아니였으며 예의상 말해주는 인사도 아니었다. 그냥 형식적으로 '안녕'이라는 두음절의 단어를 입으로 차갑게 내뱉을 뿐이다.

소년도 이목소리와 말투를 들은다면 굳이 누군지를 밝히지 않아도 상대가 누구인지는 쉽게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아...저기, 아야나미야?"

"응."

"정말 아야나미야?"

"왜?"

"아니...그게..."

레이가 전화를 걸었다는게 믿기지 않는지 놀라는 말투의 소년, 이카리 신지.

"이카리군. 지금 너희집에 갈거야."

전혀 친근감도 섞여있지 않은 소녀의 차가운 말투. 그냥 용건만 말하는 사무적인 말투가 꼭 기계같을 정도였다

"아..?...여기에?"

"무슨 문제라도?"

"아, 아니 그건 아니지만..역시 아버지가 시키신 일이겠지?"

".....그럼 곧 갈게"

달칵..

자신의 용건만 전한채 전화를 끊는 레이 그리고 조용히 중얼거린다.



"일....인건가?"











"그냥 웃으면 될거라고 생각해..."



이말을 머리속으로 생각하며 전철에 올라탄 레이. 아직 5시 20분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사람들로 매우 붐빈다. 그래서 서 있을수 밖에 없었다.

무언가에 익숙해진다는것은 조금 슬프기도 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그 익숙해진것이 없어지거나 변하게 된다면, 무의식적으로 그 행동을 하게 되니깐.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한번 사랑에 길들여지면 떠난 사람의 사진이나 선물을 보며 추억에 빠지게 되고 쇼핑을 나갈때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물건이나 음식을 꼭 사들고 오는 경우가 있다. 레이 그녀에게도 무감정에 익숙해져 막상 웃고 싶을때면 웃지 못하고 슬플때면 울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웃고 싶은데도...말이다....

비가 추적 추적거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집에만 틀어박혀 있고 울리지 않는 핸드폰을 꺼내 놓아 누군가가 전화해 주길 기다리는 기분이 이럴 것이다.

외로움..

그 기분은 허리를 타고 올라 뇌리를 스치며 이내 눈물을 흘리게 한다. 하지만 소녀는 울지 않는다. 강하기 때문에? 아니다. 그저 무언가에 '적응'되어있다는 슬픈 현실이 그녀를 울리지도 웃기지도 않는 것이다. 그리고 밖에 나간다. 산에 오른다. 보이는것은 '태양'

그녀가 생각하는 태양의 정의라는것은 이런것이다.

'하나뿐인것, 따뜻한것, 필요한것'

그에반해 꽃에 대한 정의는 이렇다

'많은것, 쓸때없는것.'

그렇다면 그녀 자체는?

'아야나미 레이, 하나뿐이지 않는 존재, 항상 외로운 존재.'

외롭다는것은 어떻게 알까?

아무 감정도 없는 그녀의 얼굴에선 아무것도 읽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알 수 있다. 그녀의 불쌍할치만치 붉은 눈을 보노라면...








딩-동

이렇게 생각하는 사이, 어느새 소년의 아파트에 도착한 레이. 문패에는 '카츠라기 미사토' 라고 써져있다. 그것을 보아 소년의 집인걸 확신할 수 있었다.

"기다리세요"

안에서 들려오는 소년의 목소리.

달칵

이내 문이 열린다. 소년은 문을 열자 흠칫 놀란다. 진짜로 아야나미 레이 그녀가 문밖에 떡하니 서 있었으니 말이다.

"아,아,...아야나미..그러니깐..아,안녕"

버벅거리다가 힘들게 인사를 하는 소년. 하지만 소녀의 표정은 아무 변화도 없다.물론 마음속 깊이에 있는 감정에도.

"...안녕"

차갑고도 가볍게 인사하는 레이.

이런 레이의 태도는 적응하기도 힘들뿐더러 대하기도 매우 힘든 태도이다. 하지만 이런것이 더 익숙한 소년. 왠지 그녀와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그녀에겐 모든것을 털어놓게 된다. 그래서 마음이 편해진다. 왜? 이유는 두가지.

'어머니' 와 나보다 가진것이 없어보이는 레이를 위한 '동정심'.. 그리고 소년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지독할정도로 외롭다는것을..





그렇게 레이는 신지와 함께 집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은 레이의 집과는 매우 다르게 밝은 분위기 였다. 거실 식탁에는 쌓여있는 맥주캔에 여러 잡동사니들이 어질러져 있었고 싱크대에는 설거지를 하지 않은 그릇들이 지저분하게 쌓여있었다.

소년은 매우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

"왜?"

"응?"

"왜 그런 표정을 짓고 있는거지?"

레이의 갑작스런 질문. 여전히 차가운 말투에 대답해주기 싫을 정도로 대충인 말이었지만 그녀의 깜박이는 붉은 눈동자를 보자 무언가에 빨려 들어갔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넋을 잃는 신지.

"미사토씨를..아스카를..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아무말도 해줄수 없어서."

자신도 왜 이런 말을 그녀에게 해주는지 몰랐다. 그녀앞에선 솔직해 진다.

"너무 한심해서. 또..다들 너무 미워서..하지만 제일 미운건 역시 나야.. 이렇게 한심한 인간인데 말이야.."

그런 신지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레이. 그리고 이내 미소를 띄운다.

"나라면 이렇게 말할거야. '그냥 웃으면 될꺼라고 생각해.' 라고..."




"차라도 내올까?"

부엌으로 가려는 신지. 하지만 레이가 고개를 젓는다

"그런데..왜온거야?"

"이카리군이 돌아온게..다행스러워서..."




















냐하~


안녕하세요..

우선 죄송하다는 말부터 해야되겠군요.

맨끝 내용말이에요..무언가 감동을 주고자 이렇게 써버렸지만 완전히 대본이 되어버렸고

서술이란 하나도 없군요.

그렇담 이제 FRACTAL님께 이소설을 넘깁니다...

P.S

이소설은 에반게리온 모든 캐릭터의 외전입니다...



이런 허접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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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ㄹㅔ이상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4.09.11 엇..감사;;;
  • 작성자ㄹㅔ이상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4.09.15 다시 읽어봐도 허접하다..후우..
  • 작성자Black Dragon | 작성시간 04.09.26 후후...거의 페인생활을 끝에 본 소설이 이거라니 좋군요.[누가 알아 주나 내 페인 생활을...]
  • 작성자Type.零式 | 작성시간 04.09.27 흐음...... 사람의 심리를 그럭저럭 잘 다루었으면 그 캐릭터에 대한 느낌이 와 닸는군요.
  • 작성자♣Protect_Rei | 작성시간 04.11.10 흐음.. 글잘쓰시네요.. 전 Rei의 팬이라서 모든 아뒤가 다 Rei랍니다..^^ 좋은 글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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