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해남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시의 시대, 1980 해남」 특별기획전(2026. 7.~10.)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시의 시대'라 불렸던 1980년대 시문학의 중심에 있던 해남의 시인 김남주·고정희·김준태·황지우를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전시 체험 콘텐츠 가운데 「서랍 속의 시」 코너를 운영하며, 여러 시인들께서 네 시인의 시집 가운데 한 권을 직접 추천해 주시는 문구를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아래 형식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자: [김경윤 님]
추천시집: [김남주 시인의 시집 중 1권]
| 예시) [서랍 속의 시] 추천 │ ○○○ 시인 추천시집 │ (현재 구매가능한 책으로 부탁드립니다.) 추천이유 │ (읽었을 때의 느낌이나 추천하고 싶은 이유 2줄 내외) |
바쁘신 가운데 협조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땅끝순례문학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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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김경윤, 이대흠, 정양주
고정희: 김경애, 오후랑, 이언주
김준태: 김완, 이지담. 문재식,
황지우: 박인하, 최두석, 이윤학
[서랍 속의 시]
한 놈을 업어주니 또 한 놈이
자기도 업어주라고 운다
그래, 에라 모르겠다!
두 놈을 같이 업어주니
두 놈이 같이 기분 좋아라 웃는다
남과 북도 그랬으면 좋겠다.
-김준태 「쌍둥이 할아버지의 노래」 전문
추천 │ 김 완 시인
추천시집 │ 『쌍둥이 할아버지의 노래』, b판시선 023
추천이유 │ 남과 북의 화합을 열망하는 최고의 절창입니다. 남과 북이 더 이상의 불화와 반목을 버리고 할아버지 등에 업힌 쌍둥이처럼 같은 마음으로 활짝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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