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恨)을 남기지 않는 유일한 방법: 자신의 욕구에 정직해지는 것"
"여기서 우기를 보내고
여기서 겨울과 여름을 지내리라."
어리석은 자는 이리저리 궁리하지만
정작 코앞에 닥친 죽음의 위험은 깨닫지 못한다.
-<법구경 286>-
내년, 내일 살아 있을 것이란 착각.
수자상(壽者相)입니다.
물론 10년 뒤에도 살아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100년을 더 살지도 모르죠.
하지만.
남은 수명은 누구도 알 수 없으니,
그저 막연한 기대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 허망한 기대가 게으름의 원천입니다.
미루는 것이죠.
불확실한 미래로 계속 미루는 것입니다.
영가 중 아쉽지 않은 영가는 없다고 하네요.
한이 없는 영가가 없습니다.
모든 죽음이 갑작스럽죠.
미뤄왔기 때문입니다.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을 계속 미뤄왔던 것입니다.
수자상을 근거로.
항상 강조합니다.
욕구에 솔직해지세요.
솔직하게 욕구를 봐야 정직하게 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솔직하게 인정해야 악한 욕구라면 애써서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욕구를 확인했다면?
지금 하세요.
미루지 말고.
괜히 '한'만 쌓지 마시고.
"오늘 저녁에 죽을지 내일 아침에 죽을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지금 당장 수행하라.
내일로 미루는 것은 죽음의 입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과 같다."
-파드마삼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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