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의 홍수가 밀려올 때, 대피할 안심의 섬이 있습니까"
깨어있는 마음으로 치열하게 노력하고
감관을 제어하여 스스로를 길들인다면
번뇌의 홍수에 휩쓸리지 않는
지혜의 섬을 스스로 구축하게 되느니라.
-<법구경 25>-
안 좋은 상황에서 티가 납니다.
좋을 때는 다 좋습니다.
하지만 역경의 파도가 밀려올 때,
나아가 홍수처럼 삶을 덮치는 순간에는
그 사람의 내공이 까발려집니다.
여유로운 일상의 삶 속에서는
누구나 좋은 사람 가면을 쓸 수 있습니다.
가면 뒤 진짜 표정은 그 사람만 알 수 있죠.
좋은 사람 가면이 가면에서 끝나지 않으려면
첫째, 향상을 위한 치열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째, 얼빠진 노력이 아닌 깨어있는 정진이 꼭 필요합니다.
셋째, 세상에 널린 쾌락에 대해 감각을 제어함이 필요합니다.
넷째, 항상 스스로를 단련하고 길들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노력과 사띠 그리고 제어함과 단련이
번뇌의 홍수로부터 나를 지켜줄 의지처를 만들어 줍니다.
면전의 단단한 안심이 홍수를 피할 수 있는 섬이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점검해보시길.
'나에게 향상심이 있는가?'
'지금 깨어있는가?'
'감관을 제어하는가?'
'미쳐 날뛰는 마음을 길들이고 있는가?'
"비구들이여, 세상의 거친 폭류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스스로를 섬으로 삼고(自燈明), 진리를 섬으로 삼아 머물러야 한다(法燈明).
다른 어떤 것도 의지처로 삼지 말라.
전면에 사띠를 확립하여 감관을 단단히 수호하는 자만이, 삶을 뒤흔드는 노도와 같은 역경 속에서도 안전한 피난처를 얻느니라."
-상윳따 니까야 '섬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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