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문 - 외모가 중요한가, 마음이 중요한가?
https://www.youtube.com/watch?v=4GOuxyFLjuw
AI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특별 법문] 외모가 중요한가, 마음이 중요한가? (부처님오신날 기념 법문)
우리는 흔히 "외모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말 외모는 중요하지 않은 걸까요?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혜와 외모를 모두 가꾸는 진정한 불자의 수행 자세에 대해 원빈스님의 법문을 통해 알아봅니다.
1. 부처님도 100겁 동안 외모를 가꾸셨다? (삼아승직업과 100대업)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하신 기간을 '삼아승직업 100대업'이라고 합니다.
삼아승직업: 정신적인 깨달음을 이루는 수행의 시간입니다.
100대업: 부처님의 훌륭한 외모인 '32상 80종호'를 가꾸는 시간(백업종상)입니다.
이미 정신적인 깨달음을 얻으셨음에도 부처님께서 오랜 시간 외모를 가꾸는 수행을 더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중생들이 부처님을 좋아하는 이유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부처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외모가 훌륭해서
목소리가 아름다워서
당당하고 품격 있는 모습(위의)이 좋아서
깨달으신 진리가 좋아서
실제로는 부처님의 깨달음보다 '외모'를 보고 신심을 일으키는 중생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부처님께서는 중생을 온전히 교화하기 위해 외모를 가꾸는 수행을 멈추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2. 아라한이었으나 외모 때문에 조롱받은 '바디아 존자'
부처님 당시 '바디아'라는 스님이 계셨습니다. 이 스님은 이미 진리를 깨달은 성자(아라한)였지만, 체구가 아주 작은 난쟁이였습니다. 외모가 이렇다 보니 새로 출가한 어린 비구들은 그가 선배 스님인 줄도 모르고 머리를 치거나 귀를 잡아당기며 꼬마 스님이라고 놀려대기 일쑤였습니다.
진리를 깨달았음에도 외모를 신경 쓰지 않으니 중생들에게 우습게 보이고, 법을 전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던 것입니다. (다행히 바디아 존자는 목소리가 천상계만큼 아름다운 '음성제일' 비구였기에, 말을 시작하면 사람들이 그 목소리에 매료되어 법을 깨치곤 했습니다.)
3. 얼굴(얼꼴)은 내 마음의 성적표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20대까지는 부모님이 주신 유전자와 환경으로 살아가지만, 그 이후의 얼굴은 온전히 자신이 만든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얼굴'이라는 말의 어원을 보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얼: 마음 / 정신
꼴: 모습 / 모양 즉, 얼굴은 '마음이 드러난 모습'입니다. 내가 평소에 어떤 마음의 습관을 지니고 살았는지가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4. 향후 1년간 우리가 실천해야 할 두 가지 수행 지침
불교에는 선지후장엄(先智後莊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먼저 지혜를 채우고, 그다음 외모를 아름답게 장엄하라는 뜻입니다. 순서상 마음이 먼저이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둘 다 중요합니다. 앞으로 1년 동안 다음 두 가지를 마음에 새기고 수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내 마음에 '바위덩어리' 같은 안심(安心)을 두기 (마음 수행) 바디아 존자는 사람들이 아무리 조롱하고 비난해도 속이 꽉 찬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중심이 없으면 우리 마음은 비닐봉지처럼 바람에 휙 날아가 버립니다. 타인의 비난이나 주변 환경에 쓸려 다니지 않도록, 내 마음 눈앞에 단단한 중심을 두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둘째, 외모를 '정성스럽고 깔끔하게' 가꾸기 (외모 수행) 수행자라고 해서 외모를 아예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결코 우습게 보게 만들어서도 안 됩니다. 화려하게 치장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늘 정성스럽고 깔끔하게 자신을 가꾸어 스스로를 장엄해야 합니다.
내년 부처님오신날에 다시 만났을 때, 서로의 얼굴과 눈빛만 봐도 1년 동안 얼마나 마음과 삶을 잘 가꾸었는지 다 드러날 것입니다. 단단한 안심과 깔끔한 외모로 스스로를 아름답게 장엄하는 1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제마존 작성시간 26.05.26 new
마음과 외모를 정성스럽고 깔끔하게 장엄하도록 하겠습니다_()_
-
작성자신갑숙(감로광) 작성시간 26.05.26 new
단단한 안심과 깔끔한 외모를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
작성자무량상(無量像) 작성시간 26.05.26 new
마음이 드러난 내 얼굴을 스스로 점검하며 수행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정념해 작성시간 26.05.26 new
네
스님_()_ -
작성자해탈광 작성시간 2시간 8분 전 new
마음 면전에 단단한 안심을 훈련하는 지혜를 채우고, 정성스럽고 깔끔한 외모로 나를 아름답게 장엄하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