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의 주인이지
누가 따로 주인이겠는가.
나를 잘 길들여서 뿌리가 깊어지면
얻기 어려운 의지처를 얻게 된다네.
-법구경 160-
진정한 의지처
삶이 흔들릴 때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나의 마음을 안심시키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기쁨과 슬픔, 고통과 행복의 결정권을 타인이나 운명에 맡기지만, 이는 내 삶의 주권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평온은 오직 훈련과 수행 공덕을 통해 다스릴 수 있습니다.
진정한 의지처는 스스로 만든 수행의 공덕에서 나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한 뒤에 기도해 보세요. 그때의 기도는 맹목적인 의존이 아니라, 주권을 가진 주인으로서 맺는 성숙한 회향이 될 것입니다. 마음이라는 귀한 의지처를 단단히 길들여 보세요.
-원빈스님-
긴 글 읽기 : https://cafe.daum.net/everyday1bean/AVE8/2597
게송 인연담
<비구니 어머니와 아들 꾸마라 갓사빠 장로>
꾸마라 갓사빠의 어머니는 출가 전 임신 사실을 모른 채 데와닷따 승단에서 비구니가 되었다. 뒤늦게 배가 불러오자 데와닷따는 그녀를 추방했고, 그녀는 부처님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녀가 출가 전 임신했음을 합리적으로 증명하여 결백을 밝혀주셨다.
그렇게 태어난 아들 갓사빠는 왕궁에서 자라다 7세에 출가하여 꾸마라 갓사빠 장로로 불리게 된다. 꾸마라 갓사빠는 범천의 문제를 부처님께 질문하여 그 답으로 아라한과를 성취했다. 꾸마라 갓사빠가 출가한지 12년 후 어머니는 아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아들은 냉정하게 반응했고, 이 인연으로 어머니도 아들에 대한 애착을 뽑아버리고 아라한과를 성취했다. 부처님은 이들과의 인연이 전생의 '니그로다 사슴 시절'에서부터 이어졌음을 밝히셨다. 그리고 아들에 대한 애착을 뽑아버리고 아라한과를 성취한 비구니를 칭찬하시며 법구경 게송 160번을 읊으셨다.
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KRf_MYUgljo
오늘의 질문
당신의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당신의 안심을 위해 당신은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혹시 아직도 불안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고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