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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100일 필사

부처님 말씀 100일 필사 4일차

작성자수미겁|작성시간26.04.04|조회수285 목록 댓글 45


깊은 호수가 맑고 깨끗하며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고요하듯
법문을 듣는 마음은 깊어지며
불안에 흔들리지 않고 고요해진다네.
-법구경 82-


안심, 흔들리지 않는 마음

부처님께서 제자들을 성문이라고 부르신 데에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모든 수행의 시작인 '문사수'의 첫 단추가 바로 듣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법을 듣지 않은 채 사유하려고 하면 그것은 사유가 아니라 망상이 되며, 방향을 모르는 실천은 열반이 아닌 파멸로 향하는 지름길이 됩니다.

두뇌에 법이라는 영양분이 충분히 쌓여야 흔들림 없는 사유와 실천의 건물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의심 하나, 불만 하나에 흔들리는 마음이라면 불안의 경계를 넘어 안심에 이를 수 없습니다. 성문은 단순히 듣는 사람이 아니라, 법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깊고 고요한 호수로 만들어가는 수행자입니다. 망상에 에너지를 쏟기보다는 법의 소리를 충분히 듣고 그 안에서 고요히 안심을 쌓아가시길 바랍니다.
-원빈스님-

긴 글 읽기 : https://cafe.daum.net/everyday1bean/AVE8/2599


게송 인연담

<남편에게 이혼당한 까나>

어머니는 친정에 온 까나에게 과자를 구워줄테니 과자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과자를 구울 때마다 비구 스님들께서 집에 오셨고, 어머니는 먼저 스님들께 과자를 공양 올렸습니다. 까나를 위한 과자는 남지 않았고, 친정으로 돌아가는 날은 계속 미뤄졌습니다. 기다리다 화가 난 남편은 까나에게 이혼을 통보했고, 까나는 비구 스님들을 원망하며 비난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부처님은 까나를 찾아가 묻습니다.
"까나여 나의 제자들은 탁발을 나와 네 어머니가 올린 과자만을 받아갔다고 하는데 나의 제자들에게 어떤 비난을 해야 하는가?"
"부처님이시여, 스님들이 비난받을 일은 없습니다. 제가 비난 받아야 합니다."
그녀는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용서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그녀에게 차제설법을 하셨고, 그녀는 수다원과를 성취했습니다. 까나는 이후 왕의 양녀가 되었고, 스님들께 정성스러운 공양을 올리는 재가신자가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lX-1cOsvmA


오늘의 질문

오늘 두뇌에 어떤 영양분을 주셨나요?
성문으로서, 수행자로서 충분히 영양가 있는 법을 듣고 배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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