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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100일 필사

부처님 말씀 100일 필사 9일차

작성자수미겁|작성시간26.04.09|조회수215 목록 댓글 42


수행자여, 배에 있는 물을 퍼내십시오.
가볍게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탐욕과 성냄을 모두 비워내면
마침내 원하던 열반에 도달할 것입니다.
-법구경 369-


탐진치의 물을 퍼내십시오

우리의 마음은 윤회의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습니다. 배가 자꾸 가라앉으려고 하는 이유는 그 안에 탐욕, 분노, 어리석음이라는 물이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인과를 거스르는 욕심(탐욕), 내 뜻대로 안 되는 현실을 거부하는 마음(분노), 그리고 자신이 지금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우치)가 배를 무겁게 만듭니다.

수행이 즐거움이 되기 위해서는 이 '삼독심의 물'을 부지런히 퍼내야 합니다. 물을 퍼낸 배가 가볍게 파도를 넘듯, 마음의 찌꺼기를 비워낸 수행자는 몸과 마음이 지극히 가볍고 평온한 경안(輕安)의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물에 잠겨 침몰할 것인지, 물을 퍼내고 열반을 향해 나아갈 것인지 그 선택은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 원빈스님 -

긴 글 읽기 : https://cafe.daum.net/everyday1bean/AVE8/2623


게송 인연담

<소나 꾸띠깐나 비구와 강도였다가 출가한 비구들>

소나 꾸띠깐나는 마하깟짜나 장로 아래에서 출가하여 수행 정진하다가 부처님을 뵈러 떠났다. 부처님께서는 새벽에 일어나셔서 소나를 깨워 말씀하셨다. "그대가 아는 경이 있으면 한 번 외워보아라." 소나가 경을 완벽하게 암송하자 부처님께서는 크게 기뻐하셨고, 이로 인해 용, 가루다 등 땅의 신들부터 범천에 이르기까지 모든 천신들이 박수를 치고 환호하였다. 이를 알게된 소나 비구의 어머니는 아들이 마을로 돌아오면, 꼭 법문을 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어머니가 소나 비구의 법문을 들으러갔을 때, 집에는 강도가 들었고 이 사실을 알았지만, 조금의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이를 알게 된 900명의 강도들은 이렇게 신심 깊은 여성의 재산을 훔치면 큰 재앙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 용서를 구했다. 강도들은 모두 출가하여 수행정진하였고, 부처님께서는 그들의 수행 진척을 자세히 살피신 다음 광명의 모습을 나투시어 법구경 게송 368~376을 읊으셨다.

오늘의 질문

오늘 내 마음에서 어떤 삼독심의 찌꺼기를 발견하셨나요?
삼독심의 물을 퍼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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