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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대량 실종 사태막을 '한라벌' 앞장서다

작성자환경보전|작성시간23.02.22|조회수37 목록 댓글 0

- 농촌진흥청, 우수 꿀벌 품종 증식장 본격 조성
- 농가 수요 높은 벌꿀 다수확·질병 저항성 우수 품종 공급

 

▲ 농업진흥청이 개발한 '한라벌' 농업진흥청제공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19일 농업진흥청에 따르면 꿀벌 증식장은 충남, 전남, 경북 총 3곳에 꿀벌 안정공급 대책의 하나로 꿀벌자원육성품종이 우수한 품종 생산(꿀벌증식장) 을 위해 다른 벌이 없는 격리된 지역이면서 벌의 먹이인 밀원식물이 풍부한 지역에 조성된다.

 

 증식장에는 수벌의 정액을 채취해 여왕벌에 주입하여 인공 수정하는 인공 수정실을 비롯해 꿀벌의 질병 저항성을 연구하는 질병실험실, 인공사육실, 밀원식물실험실, 봉군관리실험실 등 우수 꿀벌 품종 증식을 위한 연구기반시설이 들어서며, 이번에 조성하는 꿀벌 증식장은 실험동(432㎡)과 꿀벌사육사(300㎡)를 갖추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꿀벌 증식장이 완공되는 대로 벌꿀 다수확 품종인 ‘장원벌’과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이 높은 ‘한라벌’ 등 꿀벌 증식에 착수하고 양봉농가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보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원벌’은 2014년 농촌진흥청과 예천곤충연구소가 공동연구로 개발한 꿀벌 품종이며, 기존 꿀벌보다 꿀 수집 능력이 30% 이상 뛰어나고, 번식력이 왕성해 벌통 1개당 일벌 수가 45%가량 많다. 질병 저항성도 2배 이상 높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꿀벌 품종개발과 생산 체계 구축 연구를 위해 지난 2020년 10월 전북 부안군 위도에 국내 첫 꿀벌 격리육종장을 조성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꿀벌 증식장 3곳은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맞춤형 품종 증식과 꿀벌 수급을 안정화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라며 “꿀벌 증식장에서 생산된 우수 꿀벌 품종이 신속하게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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