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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이 지급하는 대학생 국가장학금에 대한 통계는 매우 신중하게 해석해야 합니다.

작성자밝은얼굴|작성시간26.06.15|조회수3 목록 댓글 0

한국장학재단이 지급하는 대학생 국가장학금에 대한 통계는 매우 신중하게 해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첫째,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고려하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분위에서 10분위까지 나누는데, 이는 각 분위가 균일하게 분배된 것이 아닙니다. 예컨대, 많은 행정 통계에서 소득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 5분위는 간격이 같은 등간척도입니다. 그런데, 한국장학재단은 기준 중위소득의 200%초과에서 300%이하를 9분위라 분류하고, 300%초과를 10분위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전체 가구 총수를 기준으로 할 때 10분위는 전체 가구의 10%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한국장학재단의 1분위, 2분위, 3분위는 서열척도이지, 등간척도가 아니라는 전제에서 기사를 읽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기자들은 1, 2, 3, 4의 수치만 보고 등간척도인 것처럼 기사를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둘째, 분위를 나눌 때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몇%에 해당되는지로 구분하는데, 가구의 소득인정액은 '소득평가액+재산의소득환산액'이고, 기준 중위소득은 '소득' 기준입니다. 따라서, 이른바 스카이 대학교인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는 모두 서울에 있고, 서울과 수도권 출신 대학생이 많습니다. 따라서 서울과 수도권은 같은 아파트 평수라도 지방대도시나 중소도시의 그것과 크게 달라서 '소득'에 '재산의소득평가액'이 추가된 가구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권 대학교의 대학생은 분위가 높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셋째, 한국의 대학교 입시는 중/고등학교 수업만으로 부족하고, 학원교육이 병행됩니다. 학원교육은 부모의 경제력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만 그런 것은 아니고, 고등교육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사회과학계의 통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8분위에서 SKY대학교 출신대학생이 다른 대학교보다 조금 많다는 이유로 "국가장학금이 왜곡 지급되었다"는 것은 허나마나한 이야기입니다. 전체 대학생중 국가장학금을 가장 많이 받는 비율은 전문대학교이고, 4년제 대학교 중에서는 지방대학교이며, 서울에 있는 학교 중에서는 SKY보다는 그 외 대학교입니다. ... 또 다른 통계를 보면, 한국 외국어 대학교 학생은 국가장학금을 전혀 받지 않은 학생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요약하면, 대학생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에게 반값 등록금을 넘어서 저소득층 대학생에게는 거의 무상교육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더욱 확대하고, 지식정보화사회에서 국제적인 인재양성을 위해서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학국장학재단이 학생에게 학자금을 대출해줄 때에는 연령제한이 있지만, 국가장학금을 줄 때에는 연령을 보지 않습니다. 따라서 젊은 시절에 대학교를 다니지 못한 직장인, 주부,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도 도전하기 바랍니다. 4년제 대학교만 있는 것이 아니라 2년제도 있고, 온라인으로 출석하는 사이버대학교도 국가장학금을 받아서 다닐 수 있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생의 약 90%는 국가장학금을 받아서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가장학금 만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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