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도에 다른 슴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였던분이 스탭증 인증하고 쓰신 글인데
그분이 뷔페로 차려 놓은 대기실에 밥 먹으려고 들어갔는데 바로 앞 테이블에 민석이가 있었대 근데 들어가자마자 눈이 마주쳐서 자기는 먼저 피하려했는데 민석이가 먼저 인사해서 신인들도 눈 마주친다고 인사 다 하는게 아니라 놀랬대
그리고 컵라면 먹을려고 정수기 앞에서 뜨거운 물 받고 있는데 모르고 자기 손에 물이 닿아서 너무 뜨거워서 아!! 소리 질렀는데 피해를 준건가 혹시 몰라서 민석이 테이블쪽(그때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사람이 민석이 테이블에밖에 없었대)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없어서 반대쪽 보니까 나가려고 했는지 자기 바로 뒤에서 자기 손을 쳐다보고 있었대 가려던 길도 멈추고 서서 손쳐다보는데 창피해서 어색하게 인사하고 나갔대 굳이 이 일화를 말하는 이유는 자기는 신입이였고 아무리 인사 잘한다고 알려진 사람이어도 모두에게 인사를 하는 사람은 없었고 민석이가 저 당시에 자기한테 인사해준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웠어서 여기저기 자랑 많이 하고 다녔대 실제로 그 이후로 민석이한테 입덕했대
그리고 추가로 쓴 백현이 일화
백현이도 매너 진짜 짱짱이라고 이것도 저 당시인데 무대 리허설을 하려고 대기실에서 나와서 무대 뒤쪽으로 갔는데 거기 바닥에 단차가 있는데 조명이 없고 주변은 검은 천막들로 쌓여져 있으니까 그게 잘 안 보인대 그래서 진짜 백현이 아니었으면 넘어질 뻔한 일화가 자기가 그냥 걸어가고 있었는데 백현이가 바로 그 단차 앞에서 빤히 쳐다보고 있었대 그래서 뭐지? 하니까 백현이가 바닥을 가리켰대 그래서 안넘어지고 안다쳤다고ㅠㅠㅠ
ㅠㅠㅠ울 애들 매너도 짱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