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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장 ▷ 종족 설정 : 신화족 - 신들의 후예

작성자Eyes|작성시간26.06.18|조회수13 목록 댓글 0

 

1. 제국 교육·신분 체계의 기능적 삼원화


 

 

제국의 인간은 자본과 혈통, 그리고 안구 변이 메커니즘의 순도에 따라 철저히 삼원화된 피라미드 계층 구조에 종속된다. 교육기관은 이 계층을 재생산하고 공고히 하는 핵심 인프라다.

  • 일반 학원 및 기술부 (기반층)
    평민과 기술 장인들이 사회 진입을 위해 문해력과 실무 기술을 배우는 기능적 교육기관이다.
    장인이 존중받는 사회 풍토상 낙오자가 아닌 전문직 양성소로 예우받는다.

  • 수도 사관학교 및 사관부 (중간층)
    제국 상원 위원회(귀족원) 의원들의 자제와 군부 엘리트, 그리고 변이안 특별반이 모이는 '국가 실무 엘리트 양성소'다.

  • 엘리시움 신학당 (최상위)
    황족과 고위 귀족(공·후작)의 순혈 신안 후계자들만이 격리되어 입착하는 '황실 미래 권력 설계소'다.

 

 


 

 

2. 정치 구조 : 상원 위원회의 대리 전장(戰場)


 

 

제국의 세속 정치는 공작, 후작, 변경백이 주축이 된 상원 위원회에 의해 구동되며, 이 권력 역학은 차세대 후계자들이 모인 수도 사관학교 파벌에 그대로 투영된다.

 

  • 당파의 대물림과 우아한 탐색전
    사관학교의 파벌은 부모의 상원 위원회(법사위·군사위의 보수파 vs 재경위·통상위의 개혁파)에 따라 자동으로 결정된다.

  • 평민 변이안의 포섭전
    독자적 세력을 형성할 수 없는 평민 출신 변이안들은 상원 양대 파벌이 가문의 주가를 올리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대리 스카웃 공방전의 핵심 매물이 된다.

 

 


 

 

3. 황실 최고 권위: 엘리시움(Elysium) 유학 체제


 

 

최상위 권력인 황족과 고위 귀족의 신안 후계자들은 대륙에서 가장 위험한 '죽음의 숲' 깊은 곳, 대재앙 이후 생존한 오리지널 신화족들의 도시인 '엘리시움'으로 유학을 떠난다.

 

 

① 신화족(神話族)의 정체성과 철학

  • 살아있는 신화
    이들은 대재앙에서 생존한 태양신 계통 직계 후손(4~5세대 중심)으로, 성간 여행이 가능할 정도의 초고도 문명 기술을 보존한 존재들이다.

  • 자가 봉인의 윤리
    이들이 세계를 지배하지 않는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과거 문명 붕괴의 책임을 인식하고 "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 윤리적 자가 통제 장치(태양신과의 비개입 계약) 때문이다.
    이들의 본질은 전사가 아니라 세계수 유지, 마수 개체수 조절 등 생태계를 관리하는 '관찰자 문명'이다.

  • 파동 유전(세대 역전 현상)
    세대가 갈수록 혈통이 열화되는 일반 법칙과 달리, 이 세계는 6~7세대에서 4세대급 고순도 신안이 '역발현'하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존재한다. 이는 혈통 계급의 고착화를 흔드는 내부 리스크이자 역동성의 원천이다.

 

 

② 신화족의 내부 분열과 제한적 개입

  • 인간 문명과 재접촉한 이후, 신화족 내부에서는 인간을 리스크로 보고 최악의 경우 제거해야 한다는 [보수파(관찰 유지)]와 사전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유도해야 한다는 [진보파(관리형 개입)]가 충돌했다.
    그 타협안이 바로 '선별적 관리자 투입'이다.

  • 황족과 신전장의 정체
    제국의 황족(정치/혈통 관리자)과 신전 고위직(윤리/복지 관리자)은 바로 이 진보파 신화족의 관리 시스템 하에 놓인 결과물이다.

 

 

③ 엘리시움 신학당 : 황족 리스크 관리 시스템

  • 자발적 복종의 공간
    겉으로는 귀족 교양 교육기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황족들의 사고 패턴을 표준화하고 독자 노선을 차단하는 통제 기구다.
    엘리시움의 최하위 병사가 인간 황족의 무력을 압도하기 때문에, 인간 지배층은 자식을 이곳에 유학 보내어 상위 관찰자에게 줄을 대는 '정치적 혼인 동맹과 눈도장의 무대'로 활용한다.

 

 


 

 

4. 문명 인프라로서의 신전과 '태양신 프로토콜'


 

 

  • 제국의 종교는 비과학적 맹신이 아니다.
    대개척 시대를 통해 태양신이 '신안 체계의 최상위 원형이자 실재했던 최고의 신족'임이 정량적으로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 능력의 기원학
    사관학교의 종교 수업은 사실상의 '초자연적 능력의 발현 메커니즘 수업'이다. 학자들이 "마나의 변환과 법칙"이라 정의하는 세계의 소스코드를, 신전은 "태양신 계열의 권능을 계승하는 방식"이라는 숭고한 신화적 언어로 설명할 뿐이다.

  • 초국가적 NGO, 신전
    신전은 고대 '신정 불가침 조약'에 따라 국가 예산의 1%(수십 조 단위)를 헌법급 예산으로 배정받으며, 대륙 전체의 복지, 구호, 자선 단체 설립권을 독점하는 거대 행정 인프라로 기능한다.

  • 신전 기사단
    표면상 종교 군사 조직이나, 실질적으로는 대륙 최상위 엘리트들이 유학하여 사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환 플랫폼이다.

 

 


 

 

5. 대륙의 균열: 마법 인식의 한계와 바르다의 냉전


 

 

① 신화족의 마법 인식 구조와 한계

  • 압도적인 신화족에게도 치명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그들은 마나와 오라를 시각적으로 직접 인지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인간이 이미 서클 마법을 경험적으로 사용할 때, 신화족은 유전 구조와 공명 패턴을 분석하는 원리 연구 단계에 머물렀다.

  • 이 연구 결과가 외부로 흘러나오며 인간의 근대 마법학이 정립되었으나, 정작 신화족은 감각의 바깥 영역인 인간들의 종교적 해석 싸움(이단 논쟁)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② 성전의 종식과 '성전의 기억 구조(냉전)'

  • 과거 (인간 신전장 시대)
    과거 인간 사회 출신 신안들이 신전장을 수임하던 시절에는 태양신교 정통성 문제에 극도로 민감하여, 해신을 주신으로 모시는 바르다 제국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피비린내 나는 성전(聖戰)을 감행했다.

    현재 (엘리시움 개입 이후)
    엘리시움 출신 신안들이 대주교와 신전 고위직을 장악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신화족 관점에서는 해신 논쟁이 한낱 '인간들의 사소한 해석 차이'에 불과했기에, 이들은 즉각 성전을 폐지하고 공식적 종교 공존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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