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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장 ▷ 종족 설정 : 신수(神獸)와 환수 (幻獸)

작성자Eyes|작성시간26.06.18|조회수15 목록 댓글 0

 

 

1. 개요 : 생명공학이 낳은 신화


 

 

  • 신수와 환수는 자연적으로 진화한 종이 아니라, 대재앙 이전 고대 문명 엘리시움이 진행한 생명공학 연구와 장기간의 형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탄생한 인공 생명체들이다.
    현대 생물학에서는 이들을 통틀어 '합성수(合成獸)'로 분류한다.

  • 이들은 현대 세계에서 과학과 종교가 만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과거의 정교한 유전자 조작 기술의 산물이 문명 붕괴 이후 세계수를 수호하는 신성한 존재로 정착되었기 때문이다.

 

 


 

 

2. 합성수 및 신수 프로젝트의 역사


 

 

▶ 초기 거대 생물 복원 연구

  • 기원
    초기 연구의 목적은 멸종한 고대 생물의 형질을 복원하는 것이었다.
    연구진은 현존 생물들의 유전자 안에 남아 있는 원시 형질을 활성화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 조류 및 파충류 실험
    가장 먼저 조류를 대상으로 변이(날개 대신 앞다리 발달, 깃털 퇴화, 부리에 이빨 형성, 거대화)를 유도했으나 생존율이 낮았다.
    이후 도마뱀, 뱀, 악어 등 파충류와 양서류로 실험을 확대하여 거대화에는 성공했으나 유전자 안정성이 낮아 대부분 번식에 실패하고 폐사했다.

 

 

▶ 신안 유전자 적응 실험 (수정체 유전자 발견)

  • 인간 중심 연구의 한계
    초기 신안 연구는 인간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나 복잡한 구조와 혈통 열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동물 실험으로 전환되었다. 인간 기반의 신안 유전자를 동물에게 이식하는 초기 실험은 유전자 붕괴로 실패를 거듭했다.

  • 발견
    수많은 실험 끝에 연구진은 신안 능력의 핵심 기능이 뇌가 아니라 수정체(눈)와 연결된 특정 유전자군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 프로젝트의 기반
    동물의 수정체 유전자를 조작해 신안의 분자 진동 특성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생존한 개체들을 선별하여 수많은 세대 동안 선택 교배한 결과, 자연 번식이 가능하고 형질이 고정된 '유전자 안정화 개체군'이 탄생했다.
    이들이 후일 신안 적응 생물군의 원형이 되며, 이후 마수·합성수·신수 프로젝트의 기반이 되었다.

 

 

▶ 합성수 융합 기술과 드래곤의 탄생

  • 종간 융합
    유전자 가위 기술의 발전으로 서로 다른 종의 특징을 하나의 생물에 융합하는 실험이 전개되었다.
    조류의 형질(깃털, 공기 주머니, 경량 골격, 이족 보행)과 파충류의 형질(비늘, 강한 근육, 사족 보행, 거대한 체격)이 결합되면서 수각형, 용각형, 익룡형 등의 합성 마물이 등장했다.

    드래곤 계열의 시조
    연구가 지속되면서 수각류, 용각류, 익룡형의 형질을 동시에 보유한 극히 특이한 개체가 발견되었다.
    평상시에는 날개를 접은 사족 보행을 하고, 전투 시에는 이족 보행을 하며, 비행 시에는 거대한 날개를 전개하는 이 개체가 후일 드래곤 및 와이번 계열의 시조가 된다.
    현대인들은 드래곤을 신화 속 생물로 여기지만, 본질은 엘리시움 합성수 프로젝트의 최종 진화형이다.

 

 

▶ 태양신 프로젝트와 대재앙의 시작

  • 유전자 안정화 기술이 정점에 달하자, 엘리시움은 안정화된 마수 개체에 '초대 신안 혈통'과 '태양신 유전자'를 최종 융합하는 인공 수정 프로젝트를 단행했다.
    이 최종 실험을 위해 선발된 개체는 총 다섯이었다.

  • 선발된 5대 계통
    호랑이 계열, 늑대 계열, 엘크 계열, 드래곤 계열 A, 드래곤 계열 B

  • 통제 실패와 대재앙
    태양신 유전자 이식 직후 다섯 개체 모두가 극심한 폭주 현상을 보였다.
    신화족은 태양신의 뇌파 공명을 이용해 진정에 나섰고 호랑이, 늑대, 엘크, 드래곤 A(드래곤 신수)까지 총 네 개체는 안정화에 성공했다.

 


 

 

3. 신수의 본질과 초월적 위상


 

 

▶ 1세대 신안과 유전 계보

  • 유전 계보
    [태양신 → 신수 →  환수]의 계보를 지닌다.
    태양신 유전자가 기존 생물의 유전자와 융합되는 과정에서 자연적인 열화가 발생했기 때문에 태양신과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다.

  • 1세대 신안의 위상
    현대 연구자들은 신수의 신안을 이론상 최고 수준인 0세대 바로 아래인 '1세대'로 분류한다.
    이는 현대 신화족조차 도달할 수 없는 초월적인 영역이며, 인간 사회에서는 사실상 신적 존재로 취급된다.

    신수의 특징
    압도적인 공명률, 세계수와의 직접 연결, 수천 년 이상의 수명, 초월적 감각 능력, 대규모 중력장 형성 및 자연 현상 수준의 능력을 행사한다.

 

 

▶ 양자 얽힘 각인과 지성의 진화

  • 정신적 연결
    태양신은 세계수와 동화되기 직전, 살아남은 네 개체의 신수와 '양자 얽힘 각인(뇌파 공명 각인)'이라는 특별한 정신 연결을 형성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기억, 지식, 감정, 가치관, 사고 방식의 일부를 신수들에게 전달했다.

  • 자아의 형성
    원래 높은 지능을 가진 동물에 불과했던 신수들은 이 각인을 통해 자아, 고등 사고 능력, 윤리 의식, 공감 능력을 획득하며 단순한 마물이 아닌 완전한 지성체로 진화했다.

 

 

▶ 세계수의 대리자

  • 태양신이 세계수와 동화된 후에도 네 신수는 세계수와 지속적으로 공명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수의 상태를 감지하고, 세계수의 의지를 해석하며, 세계수 권역을 보호하는 '세계수의 목소리를 전하는 존재'이다.

 

 


 

 

4. 신수의 성격과 사회적 역할


 

 

▶ 온화한 성품과 의사소통

  • 성격
    양자 얽힘 각인을 통해 태양신의 이성, 공감 능력, 윤리 의식, 보호 본능을 이어받았기에 대부분 온화한 성격을 보인다.


  • 의사소통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정신파(텔레파시)'를 이용한다.
    말소리가 아니라 의도, 감정, 이미지, 개념을 직접 뇌로 전달하기 때문에 소통을 나눈 이들은 "말을 들은 것이 아니라 의미를 직접 이해했다"고 표현한다.
    공명률이 높은 신화족과는 더욱 명확한 소통이 가능하다.

 

 

▶ 거처와 출현

  • 신수들은 세계수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 주로 세계수 인근에 머무른다.
    각 신수는 자신과 인연이 깊은 성채 도시 주변의 성역(깊은 숲, 산맥, 호수 등)에 둥지를 튼다.

  • 이는 은둔을 위한 것이 아니며 필요 시 성채 도시를 직접 방문하기도 하기에, 아인족과 신화족 아이들은 신수를 실제로 보고 만지며 성장한다.

 

 

▶ 생태계 관리 및 재앙급 개체 제압

  • 생태 균형
    마물 역시 생태계의 일부로 보아 평상시에는 관찰만 하지만, 스탬피드(마물 폭주), 대규모 군집 이동, 변이 개체 출현 등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는 위기에는 직접 개입하여 진압한다.

  • 위압장
    신수가 방출하는 강력한 공명장은 주변 마물들에게 극도의 위압감을 준다. 이 때문에 일반 마물들은 성채 도시와 아인족 마을 주변에 접근조차 하지 못한다. 다만 위압장령이 통하지 않는 재앙급/폭주 개체가 나타나면 신수가 직접 출동하여 격살한다.

 

 


 

 

5. 신수별 계통 능력과 신안 엔진


 

 

▶ 신안 4대 계통의 기원

  • 학계의 추정: 현대 학계는 네 신수가 각각 특정 신안 계통에 특화된 최초의 1세대 개체였다고 추정한다.
    이들의 압도적인 권능은 후대 아인족들의 능력 발현 경향성과 신안 엔진 시스템을 정의하는 원형이 되었다.

 

 

▶ 4대 신수 능력 상세

 

신수 종류특화 신안 계통세부 능력 및 비행 원리후대 아인족 계통 유산
드래곤 신수중력 제어
(공간 감지)
네 신수 중 중력 제어력이 가장 뛰어남. 자신의 중력을 감소시켜 체중을 극단적으로 가볍게 만든 뒤, 중력장의 방향을 변경하여 추진력을 얻음. 거구임에도 급선회, 호버링, 수직 상승 및 장거리 비행 가능.용인족 계통
중력 제어 및 공간 감지 적성 발현
늑대 신수고체 제어
(광물 조작)
암석 변형, 금속 형상화, 지형 변경 및 광물 추출 등의 물질 조작 능력이 탁월함. 뛰어난 텔레파시(정신 감응) 능력으로 일반 동물과 높은 수준으로 공명하고 행동을 유도함.늑대족 계통
고체 제어 및 텔레파시 적성 발현
호랑이 신수신체 강화
(전자기 제어)
근력 증폭, 반응 속도 향상, 신경 전달 가속 등 최강의 육체 전투력 보유. 전자기장 생성을 통해 감전, 금속 자화, 전자기 교란, 생체 전기 조작을 행함.호인족 계통
신체 강화 및 전자기 계열 적성 발현
엘크 신수기체 제어
(치유·재생)
공기 흐름 제어, 독성 물질 정화, 세포 재생 및 조직 복구 촉진. 전투력은 다른 신수에 비해 낮으나, 생명 보호 및 회복 능력은 최강으로 평가됨.엘크족 계통
치유 능력 및 기체 제어 적성 발현

 

 


 

 

6. 신수와 아인족의 혈통적 연관성


 

 

▶ 유전자 원형의 공유

  • 아인족 창조에 사용된 동물 유전자는 단순한 야생 동물이 아니라, 이미 엘리시움 연구진에 의해 신안 유전자에 적응하고 형질 안정화에 성공했던 개체(즉, 신수의 부모 및 형제 세대)의 유전 정보였다.

 

 

▶ 기원의 무의식적 각인

  • 아인족의 각 부족(용인족, 늑대족, 호인족, 엘크족 등)이 대응하는 신수와 동일한 메커니즘의 신안 능력 적성을 보이는 것은 유전 정보가 함께 계승되었기 때문이다. 아인족은 단순히 [동물 + 인간]이 아니라 [신안에 적응한 동물 혈통 + 인간]의 결과물이다.

  • 수인족이 신수를 절대적으로 신봉하고 따르는 현상은 단순한 종교적 신앙을 넘어, 자신의 종족적 기원과 먼 조상을 무의식적인 유전자 수준에서 기억하고 따르는 필연적인 이끌림이다.

 

 


 

 

7. 환수 (幻獸) : 생태적 동반자


 

 

▶ 정의 및 유전학적 계보

  • 정의: 신수의 직계 혈통을 이어받은 특수 개체를 의미한다.
    학술적으로는 '신수 계열 마물'이라 부르나 현대 엘리시움 사회에서는 일반 마물과 구분하기 위해 '환수(幻獸)'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한다.

  • 생물학적 계보 (트리 구조)

    일반 동물 ──> 신안 적응 개체 ──> 유전자 안정화 개체 ──> 신수 (1세대)
                                                                                                           ├─> 환수 (신수 혈통 개체)
                                                                                                           └─> 일반 혈통 개체

    환수는 새로운 종이 아니라 기존 종에 신수의 혈통이 직접 수여된 개체들이다.
    (예: 늑대 신수 X 일반 늑대 = 환수 늑대 / 드래곤 신수 X  드래곤 계열 = 환수 드래곤 등)

 

 

▶  환수의 특징

  • 고지능 및 공명률
    일반 동물이나 마물보다 훨씬 뛰어난 지능을 가져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복잡한 명령을 수행한다.
    신수 혈통의 영향으로 강한 신안 적성을 지니며, 신수보다는 약하지만 대응하는 4대 계통 능력(중력, 고체, 전자기, 기체 제어 등)을 제한적으로 발현한다.

  • 낮은 공격성
    일반 마물에 비해 공격성이 현저히 낮으며 주로 세계수 권역 안에서 아인족과 공존한다.

 

 

▶ 법적 지위 및 마물과의 차이

  • 엘리시움 법전의 규정
    엘리시움 법전은 환수를 단순한 사유 재산이나 가축이 아닌 '준지성 생명체'로 분류한다.
    이에 따라 환수의 강제 매매는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되며, 환수 학대 및 무단 살해는 일반 인간/아인족에 준하는 중범죄로 다루어져 강력한 사법 처벌을 받는다.

구분환수 (幻獸)마물 (魔물) / 마수 (魔獸)

 

 


 

 

8. 수인족과 환수의 공존 문화


 

 

▶ 부족의 구성원 및 공동체 형성

  • 수인족은 오랜 세월 환수와 함께 생활해 왔다.
    이는 가축을 사육하는 관계가 아니라, 환수를 '가족'이나 '친족'으로 인식하는 문화이다.

  • 부족 마을에서는 수인족과 환수가 공동 사냥, 공동 경계, 공동 이동을 수행하며 하나의 부족 공동체를 이룬다.
    (예: 늑대 부족과 환수 늑대 무리의 공존, 호랑이 부족과 환수 호랑이의 성역 수호)

 

 

▶ 환수의 장례 문화 : 유산 계승 의식

  • 환수는 수인족에게 혈연과 다름없기에 환수가 수명을 다해 죽으면 매우 엄숙한 장례를 치른다.
    이때 환수의 가죽, 뿔, 이빨, 발톱 등을 보존하여 의복이나 장비로 제작하는 '유산 계승 의식'을 행한다.

  • 이는 전리품이 아니라 "함께 살아온 가족의 영혼을 몸에 지니고 계속 함께한다"는 신성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부족장이나 전사들은 이 유품을 가문의 가장 소중한 보물로 여긴다.

 

 

▶ 수인족 오해의 기원 (인문학적 고착)

  • 중세 개척 시대, 인간 왕국의 탐험가들이 대륙 외곽에서 아인족 부족들을 처음 발견했을 때 그들은 죽은 환수의 가죽을 몸에 두르고 있었고, 살아있는 환수 늑대, 환수 호랑이, 환수 드래곤 등과 스스럼없이 대화하며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 단편적인 모습만 본 인간들은 이들을 "짐승과 함께 살며 짐승의 피가 섞인 수인 부족"으로 오해했다. 실제로는 인간과 외형이 완전히 동일한 아인족이었으나, 이 강렬한 목격담이 수백 년간 이어지면서 '수인족'이라는 명칭이 역사적으로 정착되는 계기가 되었다.

 

 

▶ 엘리시움 대산림의 생태 균형

  • 엘리시움 대산림은 크게 [세계수 진영 (신수, 환수, 신화족, 아인족)]과 [야생 진영 (일반 마물, 변이 개체, 폭주 개체)]의 두 세력으로 양분된다.

  • 평상시에는 이 두 진영 간의 균형이 유지되지만, 마물 폭주나 스탬피드가 발생하면 신수와 환수들이 최전선에 나서 직접 이를 진압한다.
    따라서 대산림의 역사는 단순히 [인간 vs 마물]이 아닌, [신수와 환수가 유지하는 거대한 질서 vs 폭주한 마물]의 대결 체계로 기동한다.
    이 방어망의 말단 초소가 바로 사방에 분산된 아인족의 부족 마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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