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국의 공식 통제 기구(정부, 신전, 길드, 경찰)가 비대해짐에 따라, 그 이면에서 사회 시스템의 역기능과 모순을 먹고 자란 비공식·반정부 조직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단순한 범죄 집단이 아닌 정치, 종교, 경제, 치안 등 제국의 각 핵심 영역의 그림자로서 기능하며 체제와 끊임없이 충돌한다.
2. 영역별 대립 구도 요약
| 영역 | 공식 통제 기관 (빛) | 그림자 조직 (어둠) | 주요 갈등 및 서사 담당 |
| 정치 | 황실 · 상/하원 의회 · 행정부 | 자유 해방군 | 체제 전복, 쿠데타, 폭동, 이념 대립 |
| 종교 | 태양신 신전 · 신관 대행령 | 이념 수호단 (가제) | 이단 심문, 종교 재판, 성지 테러 |
| 사회·경제 | 용병/모험가 길드 · 개척 세력 | 마물 보호 단체 | 치안 방해, 민생 피해, 개척 사업 결렬 |
| 치안 | 경찰청 · 치안국 · 수사 기관 | 의적 집단 | 추적극, 심리전, 대중 선동 및 영웅 주의 |
3. 마물 보호 단체 (Societas Pro Monstris) - 사회·경제의 그림자
정부 전복이나 신령 모독 등 거대 이념에는 관심이 없으나, 자신들만의 도덕적 우월감을 바탕으로 민간 경제와 국가 치안의 최일선을 지속적으로 마비시키는 법 테두리 밖의 사회 단체이다. 용병 및 모험가 길드, 개척민들과 극단적인 대립 관계를 형성한다.
▶ 내부 분열 및 변질 구조
- 온건파 (설립 초창기 형태)
희귀 마물의 무분별한 남획 방지, 멸종 위기 마물종 연구, 불법 밀렵 단속 등 제국의 생태계 유지에 기여하는 정상적인 학술·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이로 인해 초기에는 대중의 지지와 정당성을 획득한다. - 급진파 (현 행동주의 세력)
단체 내부의 주도권을 잡은 극단주의 세력이다.
마물을 이성적 교감의 대상으로 인격화하며, 인간의 생존을 위한 마물 사냥 및 육류 섭취, 마물 부산물 유통 전체를 악(惡)으로 규정하고 테러 행위를 일삼는다.
▶ 주요 테러 및 방해 공작 유형
- 치안 마비 (시위 및 방해)
스탬피드(마물 폭주) 징후가 발견되어 용병 길드와 군이 토벌대를 출동시키면, 현장에서 '마물 학살 반대'를 외치며 인간 띠 시위를 벌인다.
이로 인해 초기 대응 기동이 지연되어 마물이 증식, 민간인 거주구가 초토화되는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 - 재난 유발 (시설 습격)
위험 등급이 높은 마물이 봉인된 황실 및 길드 관리 시설을 습격하여 "마물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며 봉인을 해제한다.
결과적으로 도시 하나가 파괴되는 재앙을 초래한 뒤, 본인들은 "인간의 탐욕이 낳은 업보"라며 전면 도주하는 행태를 보인다.
경제적 손실 (개척 방해)
제국의 영지 확장 및 개척 사업 진행 시, 해당 지역이 희귀 마물의 고유 서식지임을 주장하며 알박기식 점거 농성을 벌인다.
개척 사업이 장기 중단됨에 따라 영주 및 신흥 자본가들과 심각한 정치적·법적 갈등을 유발한다.
4. 자유 해방군 (Liberation Army) - 정치의 그림자
황제와 귀족으로 대변되는 세습 특권 계급의 완전한 철폐와 공화정 수립을 목적으로 하는 정통 반정부 무장 단체이다.
- 갈등 주체
황제, 상원 의회, 제국 행정부
핵심 이념
"왜 혈통이 권력이 되는가?"를 의제로 던지며, 제국 정치 체제의 근본적 정통성을 부정한다. - 활동 양상
단순 범죄를 지양하고 정치적 명분을 중시한다.
노동 계층과 평민 대중을 선동하여 대규모 시위와 노동 태업을 유발하며, 최종적으로는 귀족정 전복을 위한 무장 폭동 및 군부 내 동조 세력을 포섭한 쿠데타를 획책한다.
5. 이념 수호단 (가제) - 종교의 그림자
제국의 정신적 지주인 태양신 신전의 교리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숨겨진 진실을 폭로하려는 종교적 저항 조직이다.
- 갈등 주체
태양신 신전, 추기경회, 황실 원로원 - 핵심 이념
신관들이 행하는 기적(신안, 신성 마법)은 신의 축복이 아닌 왜곡된 마력의 일종이며, 제국이 숭배하는 태양신은 신이 아닌 초거대 고대 마물 혹은 조작된 우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 활동 양상
신전의 권위를 실추시키기 위해 성지 테러를 감행하거나, 신전 깊숙이 보관된 고대 성유물 및 역사 문서를 탈취한다.
신전 측의 '이단 심문관'들과 피의 보복전을 벌이는 종교 잔혹극의 중심 세력이다.
6. 의적 집단 (The Phantoms) - 치안의 그림자
철저히 베일에 싸인 비공식 결사로, 제국의 법 집행 기관을 무력화하며 대중적 영웅주의를 소비하는 지능형 범죄 조직이다.
- 갈등 주체
경찰청, 치안국, 수도 수사국 및 정보국 - 조직적 특성
명확한 정치적·종교적 이념을 표방하지 않는다. 수장의 정체, 규모, 거점 등이 일절 파악되지 않는 완벽한 비밀주의로 운영된다. - 대중과 체제의 시선
귀족과 부패한 자본가의 재산을 털어 빈민가에 뿌리는 방식을 취하므로, 하층 평민들에게는 '의적(義賊)이자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반면 수사 기관 입장에서는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최악의 지능형 범죄자이며, 기득권 귀족들에게는 언제 가문의 금고가 털릴지 모르는 공포의 테러리스트이다.
이들의 행적을 쫓는 치안국 수사관들과의 고도화된 추적 심리전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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