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줄거리
- 주인공은 양부모와 함께 학원 입학 접수처를 방문한다.
- 유전자 검사와 서류를 작성한다. 유전자 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 나온다.
- 주인공은 3년 전 양부모에게 입양되었으며, 언어와 문자를 배운 뒤 중등부에 입학하게 되었다.
- 예비 소집일, 서클 마법반으로 배정된다.
- 담당 교사의 인솔로 학원을 둘러보며 여러 가지 규칙과 수업 방식에 대해 알아간다.
- 담당 교사 반으로 이동하여 마력 검사를 받는다.
- 하지만 주인공의 마력은 0으로 측정된다.
- 다른 아이들이 기본적인 마법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며 주인공은 놀라움과 허탈함을 느낀다.
주석
- 유전자 검사는 신안 유전자 보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이며, 검사 결과에 따라 특수반과 일반반이 결정된다.
- 주인공은 이곳의 문자와 언어를 몰랐기 때문에 초등부 편입이 아닌 가정 교육을 통해 언어와 문자를 익힌 후 중등부로 편입하였다.
- 예비 소집일은 반 배정과 마력 측정을 위한 날이며, 3일 후 정식 입학식을 진행한다.
- 오전에는 담당 교사 반에서 일반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소속 반에서 마법 이론 및 실습 수업을 진행한다.
- 서클 마법반은 가장 일반적인 반이며, 특수반은 변이안 및 특수 계열 학생들을 별도로 관리하기 위한 반이다.
- 마력 0은 매우 드문 경우로, 담당 교사와 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준다.
- 주인공은 아직 자신이 특별하다는 생각이 없으며, 단순히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학원 생활을 하고 싶어 한다.
1화
부모를 따라 학원 입학 예비 소집일에 참석한 주인공은 혈액 검사와 마법 적성 검사를 받는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신안 유전자 없음.
변이안 아님.
마법 적성 제로.
완전한 일반인 판정을 받은 주인공은 서클 마법반에 배정되고,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는 친구들도 사귀고 평범한 생활을 기대했지만, 실기 수업에서 아무런 마법도 사용하지 못하면서 점차 무시와 따돌림을 받기 시작한다.
교사들 역시 생활 기록을 검토한 끝에 주인공을 보호 관심 학생으로 지정하고, 실습 시간에도 무리시키지 않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불꽃 하나쯤은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매일같이 연습에 매달린다.
동아리 선택 시기가 다가오자 주인공은 정령 마법 동아리에 들어가게 된다.
이곳은 정령 학부와는 달리 마법 재능이 부족하거나 정령과 계약하기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인 곳이었다.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끼리 금세 친해지며 소소한 학교생활을 이어간다.
한편 귀족 학생들과의 갈등도 계속된다.
계급을 내세운 괴롭힘과 폭행이 이어지고, 주인공은 귀족 학생들에게 찍혀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야외 실습 날.
귀족 학생들이 주인공을 괴롭히던 중, 안전 구역에서는 있을 수 없는 마수 출현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교사들과 조교들이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맞서지만, 한 교사가 중상을 입으며 위기에 빠진다.
그때 정체를 알 수 없는 늑대 한 마리와 사슴 한 마리가 나타난다.
늑대는 마수를 막아내고, 사슴은 쓰러진 교사를 치료한다.
그리고 두 존재는 주인공 쪽으로 향하다가 그대로 사라진다.
사건 이후 학교는 비상에 들어간다.
안전 구역에서의 마수 출현은 누군가의 개입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었고, 치안 기관은 반정부 단체의 소행 가능성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교사들은 당시 촬영된 기록을 분석한 결과 늑대와 사슴이 나타난 위치와 사라진 방향이 모두 주인공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주인공은 다시 유전자 검사와 적성 검사를 받지만 결과는 이전과 같다.
신안 없음.
마법 적성 없음.
완전한 일반인.
그러나 정령 학부 교사들은 오히려 주목한다.
마법 적성이 없는 사람일수록 정령과의 친화력이 높다는 이론 아래, 주인공이 새로운 형태의 물질화 정령 마법사일 가능성을 주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주인공은 학원 전체에서 정령 마법사로 알려지기 시작한다.
정령 학부에서는 주인공을 연구 대상으로 삼으려 하고, 정령 학부로 편입시키려 하지만 주인공은 끝까지 거부한다.
자신은 정령사가 아니라 마법사가 되고 싶다는 이유였다.
귀족 학생들은 주인공을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거절당한 일부 학생들은 몰래 습격을 시도하지만 주인공은 기절하고 만다.
그 순간 또다시 늑대가 나타나 학생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뒤늦게 달려온 정령 학부 교사가 현장을 수습한다.
사건 이후 주인공을 괴롭히던 학생들은 정학 처분을 받게 되고, 늑대를 직접 목격한 학생들 사이에서는 주인공이 정령 마법사라는 소문이 더욱 확고해진다.
결국 주인공조차
"혹시 내가 정말 정령 마법사인가?"
하고 고민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학원 축제가 시작된다.
동아리 행사와 마법 발표회, 마법 스포츠 등이 열리고 학생들과 부모들은 축제를 즐긴다.
하지만 축제 도중 또다시 마수들이 나타난다.
호위 기사들과 교사들이 대응에 나서 큰 피해는 막아내지만, 축제는 그대로 중단되고 만다.
두 차례의 마수 사건에 사회는 술렁이고, 정부와 치안 기관은 배후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이번에도 아무런 활약 없이 친구들과 함께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방학이 시작된다.
방학 동안 학생들은 현장 학습이라는 의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정령 학부는 정령 마법 동아리 학생들을 특별 초청하여 숲으로 향한다.
명목상 이유는 정령이라는 공통 주제였지만, 누구나 주인공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개척 마을에 도착한 학생들은 용병들과 함께 숲의 생태계를 배우고, 동물과 마물, 마수의 차이와 용병 길드의 역할에 대해 알게 된다.
마수 사냥에는 엄격한 허가가 필요하며, 인간과 자연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배우게 된다.
마지막 날.
학생들은 작은 호수에서 명상 수업을 받는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마나를 느끼고 작은 마법을 성공시키며 기뻐하지만, 주인공만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채 졸아 버린다.
그러던 중 정령 마법 동아리 친구 한 명이 갑작스럽게 정령의 씨앗에게 선택받아 정령 마법을 발현하게 된다.
정령 학부 교사는 크게 기뻐하며 자신의 정령을 물질화해 보여주고, 학생들은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현장 학습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주인공 역시 아무 성과 없이 돌아오지만,
여전히 포기하지 않는다.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도,
언젠가는 자신도 불꽃 하나쯤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