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 조그만 칭찬에 교만해지는 자는 크게 쓰임 받는 종이 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21절을 보면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원문을 보면 ‘시련하다’ 라는 말은 없으며, 단지 도가니와 은, 풀무와 금, 칭찬과 사람을 대응하는 간략한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 특히 하반절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해석이 있어 왔습니다. 즉 사람이 어떤 칭찬을 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와 가치관을 알 수 있다는 해석과 반대로 그가 어떤 칭찬을 받는 가를 보면, 그 사람의 가치를 알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물론 이러한 해석들도 간략한 원문을 고려하면 그리 틀린 해석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도가니나 풀무는 원래 금속에 열을 가하는 기구입니다. 때문에 도가니나 풀무에 금속을 넣고 열을 가할 때 나오는 불순물을 보고 그 금속의 순도를 알 수 있고, 또 이러한 제련 과정을 통해 순수한 금이나 은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과 대응하여 볼 때 본문이 의미하는 칭찬은 그 사람에게 가해지는 칭찬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입니다. 즉 그 사람에게 칭찬이 주어질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보면 그의 됨됨이와 그릇의 크기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점에서 고난이나 역경이 사람을 내리 누르는 무겁고 차가운 시험이라면 칭찬은 사람을 들뜨게 만드는 가볍고 뜨거운 시험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고난 뿐 아니라 잘되고 형통하거나 칭찬을 받을 때에도,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고난을 받으면 쉽게 낙심하는 것처럼, 또 조그마한 형통이나 칭찬에도 이내 교만해지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사람이 들뜨고 교만해질 때 이내 자제력을 잃고 분수에 넘는 일을 벌임으로써 돌이킬 수 없는 위기와 곤경에 빠지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이러한 자들은 사단의 희생물이 되기 쉽습니다. 이에 대해 노자는 "약하게 하려면, 먼저 강하게 해주며 망하게 하려면 먼저 흥하게 해주고, 뺏으려면 먼저 주라"고 말하였는데, 이것이야말로 본문에 가장 합당한 예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하나님으로부터 크게 쓰임 받는 종이 되기를 원한다면, 고난과 역경이 올 때 인내하는 것은 물론이요 잘되고 형통할 때에도 결코 들뜨거나 교만해져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들을 때 자신을 드러내거나 자랑하는 대신, 그 모든 일을 이루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모든 일을 다한 후에도 자신을 무익한 종으로 여기며 끝까지 겸손을 잃지 않음으로써(눅17:10)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더 큰 칭찬과 함께 크고 귀하게 쓰임 받는 자들이 되어야겠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