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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52장] ⊙ 하나님을 떠난 삶의 끝은 무너짐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끝까지 남아 있습니다 (20260609)

작성자예수쟁이 박예찬|작성시간26.06.09|조회수14 목록 댓글 0

오늘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의 시간입니다. 우리의 삶을 붙드시고 말씀 앞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하나님을 떠난 삶의 끝은 무너짐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끝까지 남아 있다”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52장은 예레미야서의 마지막 장입니다. 그리고 이 장은 유다의 멸망과 예루살렘의 함락을 매우 처절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드기야 왕은 하나님 말씀에 끝까지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번 예레미야를 통해 경고하셨지만, 그는 결국 자신의 길을 고집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게 됩니다.  성 안에는 극심한 기근이 찾아옵니다. 먹을 것이 끊기고 사람들은 점점 무너져 갑니다. 결국 성벽은 뚫리고 시드기야는 도망치려 하지만 붙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서 아들들이 죽임을 당합니다. 그 후 시드기야의 두 눈이 뽑히고 쇠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참으로 처절한 장면입니다. 인간의 교만과 불순종이 얼마나 비참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 줍니다.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성전도 불타게 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던 성전, 수많은 눈물과 기도가 드려지던 장소가 무너집니다. 성벽도 허물어지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갑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떠난 삶은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채 자기 길만 고집하면 결국 그 결과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 장면을 보면 이런 예화가 떠오릅니다. 건물을 지을 때 기초가 무너지면 겉모습이 아무리 화려해도 결국 무너집니다. 처음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균열이 생기고 결국 버티지 못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없이 세운 인생은 결국 흔들리게 됩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예레미야서가 완전한 절망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여호야긴 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 있던 여호야긴이 바벨론 왕의 은혜로 감옥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왕의 식탁에서 먹도록 허락받습니다. 왜 예레미야서는 이런 장면으로 끝날까요? 하나님이 아직 자기 백성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셨다는 뜻입니다. 심판 가운데서도 은혜의 불씨가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인간은 실패하지만 하나님은 약속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징계는 있어도 끝은 아닙니다. 무너짐 속에서도 하나님은 다시 시작할 희망을 남겨 두십니다.  예레미야 전체를 돌아보면 눈물과 심판의 말씀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무너뜨리기 위해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돌이키게 하기 위해 경고하셨던 것입니다.

 

예레미야 52장은 우리에게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첫째, 하나님을 떠난 삶은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면 반드시 그 결과를 만나게 됩니다.
셋째,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심판 속에서도 끝까지 남아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지금 우리의 삶 속에도 무너진 부분들이 있지는 않습니까? 후회와 실패, 상처와 낙심 속에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무너진 자리에서도 다시 은혜를 시작하시는 분입니다. 절망 가운데서도 소망의 문을 열어 두시는 분입니다.  오늘 하루,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기를 바랍니다. 실패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바라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다시 일으키시고 새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무너진 자리에서도 끝까지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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