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의 시간입니다. 우리의 삶을 붙드시고 말씀 앞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하나님은 회개하며 부르짖는 자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애가 1장은 무너진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흘리는 깊은 슬픔과 탄식의 노래입니다.
한때 예루살렘은 영광의 도시였습니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성전에서는 예배가 드려졌으며, 하나님 백성의 기쁨이 가득했던 곳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 성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성벽은 불타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갔으며, 거리는 텅 비어 버렸습니다. 말씀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슬프다. 전에는 사람들이 많던 성읍이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한때 사람들로 가득하던 도시가 이제는 외로운 과부처럼 홀로 앉아 울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을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한 여인처럼 표현합니다. 밤새도록 울고, 위로해 줄 사람도 없고, 친구들마저 등을 돌린 모습입니다. 죄의 결과가 얼마나 처절한지를 보여 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떠난 삶은 결국 공허함과 눈물로 이어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괜찮아 보일 수 있습니다. 내 마음대로 살아도 자유로운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는 인생은 결국 영혼이 메말라 가게 됩니다. 이 장면을 보면 이런 예화가 떠오릅니다. 아이가 부모의 손을 뿌리치고 혼자 가겠다고 뛰어갑니다. 처음에는 자유롭고 신나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 길을 잃게 되면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 울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모습이 바로 그렇습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을 떠났고, 우상을 따랐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습니다. 결국 그 결과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그것을 숨기지 않습니다. “예루살렘이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죄는 결국 눈물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그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애가는 단순한 절망의 책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눈물을 쏟아 놓는 기도의 책입니다. 슬픔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고 있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보소서 여호와여”라고 외칩니다. 완전히 끝난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이것이 소망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돌아오기 시작할 때, 은혜는 다시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살아가면서 무너진 자리 앞에 설 때가 있습니다. 후회, 실패, 죄책감, 상처 때문에 눈물 흘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모르시는 분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상한 마음을 가까이하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눈물 흘리는 영혼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예레미야애가 1장은 우리에게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첫째, 하나님을 떠난 삶은 결국 공허함과 슬픔으로 이어집니다.
둘째, 죄는 반드시 눈물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셋째, 그러나 하나님은 회개하며 부르짖는 자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지금 우리의 마음에도 눈물이 있지는 않습니까? 무너진 삶 때문에 낙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내게로 돌아오라.”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마음을 내려놓기를 바랍니다. 눈물까지도 하나님께 맡기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무너진 영혼을 다시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하루,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눈물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은혜의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