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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석 시인의 방

육십 만세 잎파리 청춘 / 예시원

작성자예시원|작성시간24.10.23|조회수8 목록 댓글 0

육십 만세 잎파리 청춘 / 예시원

아직은 잎파리 청춘이라 믿었지
눈비오고 날만 궂으면 어느새 공습이 내게 오네
몸 곳곳에 찾아드는 아픔

봄에는 꽃잎 날리듯 흩어지고 가을엔 은행잎이 나뒹굴어
이 내 몸은 밤낮없이 팔과 다리만 주물러야 하네
아, 내 청춘은 잎파리처럼 흩어져 그저 바람에 흔들릴 뿐이네

아직은 잎파리 청춘이라 생각했는데
머리엔 흰 서리만 내리고 팔과 다리는
이리 저리 파스 자국만 남았네

봄에는 꽃잎 날리듯 흩어지고 가을엔 은행잎이 나뒹굴어
이 내 몸은 밤낮없이 팔과 다리만 주물러야 하네
아, 내 청춘은 잎파리처럼 흩어져 그저 바람에 흔들릴 뿐이네

이제는 지난 날의 푸르름 손끝에 스쳐 지나가고
아프고 고된 날들도 나만의 청춘이었다 생각하네

봄에는 꽃잎 날리듯 흩어지고 가을엔 은행잎이 나뒹굴어
이 내 몸은 밤낮없이 팔과 다리만 주물러야 하네
아, 내 청춘은 잎파리처럼 흩어져 그저 바람에 흔들릴 뿐이네

청춘은 잎파리 청춘 흔들리며, 날리며 끝없이 날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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