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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백인대장과 유대인 예수님

작성자♥보니파시아|작성시간19.12.02|조회수20 목록 댓글 0

    < 이방인 백인대장과 유대인 예수님 >


    사람 취급 못 받던 보잘것없는 종을

    제 몸처럼 아끼는 백인대장이

    중풍으로 괴로워하는

    종과 함께 아파합니다.


    하찮은 종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려는 이방인이

    염치불구하고 이름난 치유자

    유대인에게 다가갑니다.


    이방인과 유대인의 경계를

    허물 수 없었던 이방인 백인대장은

    감히 유대인 치유자 예수님을

    제 집에 모실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내가 가서.”


    유대인과 이방인의 경계를

    유대인 예수님은 단번에 허뭅니다.


    잘난 유대인들의 날 서린 시선도

    버림받은 이방인들의 불안한 낯빛도

    이방인과 하나 되는

    유대인 예수님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

    무수히 많은 세상의 경계를 허물려

    예수님을 따라 나섭니다.


    한 사람 두 사람

    예수님을 따르다 쓰러집니다.

    경계에 빌붙어 삶을 연명하는 사람들에게.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행렬은

    결코 멈춘 적이 없습니다.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여전히 예수님께서 경계를 허물고 계시기에.


    그러기에 예수님을 따르는 한 사람으로서

    여전히 희망할 수 있습니다.


    나를 쓰러뜨리려 달려드는

    사람들이 많다 해도.

    내가 쓰러져도 또 다시 내 뒤를 이어

    예수님을 따르는 벗들이 있을 것이기에.


    상지종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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