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7일(토욜) 카니발승합차에 10명이나 낑겨타고 (참고로.. 저는 산악회 입회서열 막내인 관계로 YB이인승과 맨뒷열에 짐짝처럼 탔었음 ㅋㅋ)... 그래도 무척 즐거운 산행을 하고 왔답니다,, 비가 온다던 날씨는 화창하고 여기저기 벚꽃은 만발하였고... 산에 다니기 시작한지 이제야 5년차인데 속리산은 처음이라 무척 가보고 싶었는데.. 그 유명한 법주사 팔상전과 미륵대불도 보고싶었고 문장대는 물론이지만... 그런데 이게 왠일...법주사를 지나쳐서 그냔 문장대로 직행하는 바람에 못보는가 싶었답니다.. 등산코스를 천왕봉으로 갈까 문장대로 향할까 몇번이고 망설이던 조윤수 산악회부회장의 멋진 결정으로 유명한 문장대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조윤수, 김연수 두 후배는 정말정말로 다리가 튼튼한가 보네요.. 뒤쳐지면 못갈까봐 열심히 따라간 덕에 10명 중에 이 두 후배와 함께 선두 3명그룹에 속하여 가장먼저 문장대에 오를 수 있었는데 정상에서 바라본 멋진 비경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답니다.. 문장대 근처에서 함께한 정상주시간도 무척 즐거웠고요... 이어서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신선대까지만 좀더 산행 후에 하산길에 올랐는데..거의 다 내려온 법주사 부근에서 다행히도 이찬 후배와 맘이 맞는 바람에 잠시 대열에서 이탈하여 법주사 경내를 샅샅이 둘러본 후에야 이번에는 중간에 만난 YB이인승후배와 셋이서 가장 늦게(?) 최종 하산집결지에 도착하여 귀경길에 올랐답니다.. 왕복운전 모두를 조윤수 후배가 접부 맡아 해주었는데.. 혹시 전직이 의심스러울정도로 운전을 잘하더군요.. 무사히 안전하게 그리고 빠르게 운전해 주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 서초에 도착해서.. 마지막으로 하산주와 함께한 저녁식사도 즐거웠고요~~~ 자주 참석은 못하지만 다음에도 기회가 닿으면 뵙겠습니다..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세요~~~~다같이 함께했던 인증샷과 정상에서의 사진이 없어 아쉽고요.. 선후배와 함께 찍었던 사진이 있어서 참고로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