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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몽상화

작성자주정연|작성시간10.04.19|조회수113 목록 댓글 0

 

 

시인

 

 

 

 

 

 

 

 

 몽상의 은유

 


 

 

 

샤갈은 전위 예술의 서정 시인이었으며. 매우 추상적이고 파악하기 어려운 의미에 디자이너이자

뛰어난 무대 장치가였으며. 

 

 

 

 

 

 

샤갈은 또한 입체주의의 혁명적인 방식인 삼차원 공간을 파괴하고

 그것을시간과 기억의 영역에서 시각적으로 재구축하는 방법을 수용했다.

 

 

 

 

 

 

 

 

 

 

 

 

 

 

 

 

 

 

 

 

 

 

 

 

 

 

 

 

 

  

 

 

 

 

 

 

전위적인 새로움을 수용하는 그의 능력은 철저히 개인적이었다.

그는 파리에서 처음 전위 미술을 경험했을 때 그것의 분석적인 접근 방식,

즉 문화적인 배경을 말끔히 지워버리고 제로의 상태에서 새롭게 출발하려는 과학적정신의 틀을 거부했다.

 

 

 

 

그는 성경의 이야기들을 열렬히 수용하였으나, 우상 숭배에 대한 전통적인 반감에 의해

다소 완화된 감각 으로 였다.

 

 

 

 

 

 

 

 

 

 

그의 작품은 풍부하고 자유로우며, 부분적으로 서유럽 미술 전통과 다른 문화적 전통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

 

 

 

 Artist at a Festival. 1982.

 

 

 

 

 Great Circus. 1984.

 

 

 

 

 Flower Bouquet. 1982.

 

 

 

 

 Newlywedds with Eiffel Towel in the Background. 1982-83.

 

 

 

 

 Artist over Vitebsk. 1982.

 

 

 

 Artist and His Wife. 1969.

 

 

 

 

 Artist and His Bride. 1980.

 

 

 

 

 Artist and His Bride. 1980.

 

 

 

 

 Artist over Vitebsk. 1977-78.

 

 

 

Horsewoman on Red Horse. 1966.

 

 

 

 

 

 

 

 Artist's Reminiscence. 1981.

 

 

 

 

 Jacob's Ladder. 1973.

 

 

 

 

 Cows over Vitebsk. 1966.

 

 

 

 

 Bride with Blue Face. 1932-1960.

 

 

 

 

Fruits and Flowers (Fruits et fleurs). 1929.

 

 

 

 

 The Birthday. 1915.

 

 

 

 

 The Grand Parade. 1979/80 

 

 

 

 

 Couple on a Red Background. 1983.

 

 

 

 

 The Three Candles. 1938-40.

 

 

 

 

 White Crucifixion. 1938.

 

 

 

 

The Painter: To the Moon. 1917.

 

 

 

 I and the Village. 1911.

 

 

 

 

                *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김춘수

 

                    샤갈의 마을에는 삼월(三月)에 눈이 온다.

                    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는 靜脈(정맥)이

                    바르르 떤다.

                    바르르 떠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는 靜脈(정맥)을 어루만지며

                    눈은 數千(수천) 數萬(수만)의 날개를 달고

                    하늘에서 내려와 샤갈의 마을의

                    지붕과 굴뚝을 덮는다.

                    三月(삼월)에 눈이 오면

                    샤갈의 마을의 쥐똥만한 겨울 열매들은

                    다시 올리브빛으로 물이 들고

                    밤에 아낙네들은

                    그해의 제일 아름다운 불을

                    아궁이에 지핀다. 

 

                 * 봄의 순수한 생명의식을 이미지로 산문적 의미를 전달하기보다는

                    시인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심상들을 감각적인 언어로 포착해

                    순수한 이미지만을 추구한 무의미의 詩

                    표현주의 화가 마르크 샤갈(Marc Chagall)의                              

                  《 눈내리는 마을》이 연상되는...이 시는 마르크 샤갈의 화풍인 

                   초현실주의 경향의 작품세계와도 부합되는 면이 있다.

                     

 

 The Sun of Poros (Le soleil de Poros). 1968.

 

 

 

 

 The Cattle Dealer. 1912.

 

 

 

 The Blue Face (Le visage bleu). 1967.

 

 

 

 

 The Wedding Candles. (Les lumières du mariage).

 

 

 

 Scene design for the Finale of the Ballet "Aleko". 1942.

 

 

 

 

 Equestrienne (L'écuyère). 1931.

 

 

 

 

 Peasant Life. (La vie paysanne). 1925.

 

 

 

 

 The Promenade (La promenade). 1917-18.

 

 

 

 

 Burning House (La maison brûle). 1913.

 

 

 

 

 Still Life with Vase of Flowers.

 

 

  

 샤갈 미술관

<프랑스 니스. 성서를 주제로 그려진 샤갈의 후기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샤갈의포스터

 

Zauberflote Art Print by Marc Chagall

 

Zauberflote

 

 

The Magic Flute Giclee Print by Marc Chagall

 

The Magic Flute

 

 

Metropolitan Opera Giclee Print by Marc Chagall

Metropolitan Opera

 

Paris, l'Opera, 1965 Giclee Print by Marc Chagall

Paris, l'Opera, 1965

 

L'Arbre de Vie, 1948 Art Print by Marc Chagall

L'Arbre de Vie, 1948

 

Nice, Soleil Fleurs Giclee Print by Marc Chagall

Nice, Soleil Fleurs

 

Metropolitan Opera Opening, September 1966 Giclee Print by Marc Chagall

Metropolitan Opera Opening, September 1966

 

The House in My Village Art Print by Marc Chagall

The House in My Village

 

Vence, Fetes de Paques Art Print by Marc Chagall

Vence, Fetes de Paques

 

Jardins de St.Paul, 1973 Art Print by Marc Chagall

Jardins de St.Paul, 1973

 

The Angel Of Judgement, 1974 Limited Edition by Marc Chagall

The Angel Of Judgement, 1974

 

The Magician Of Paris, 1970 Limited Edition by Marc Chagall

The Magician Of Paris,  

 

샤갈 Marc Chagall(1887~1985)

혼(魂)의 고향(故鄕)을 찾는 색채(色彩)의 대교향곡

 




피안(彼岸) 없는 시간

 

예감되어 왔던 비극은 드디어 세계대전의 형태로 나타나고, 그 발발의 해에 몇 점의 대작을 그렸는데, 그 중 특히 이 작품이 대표적인 것으로서 새로운 그의 양식의 도래를 알려주는 그림이다. 그가 계속해 오던 주제 '사랑'은 마침내 불길한 것의 그늘에 부각되게 되었다. 여태껏 그가 표현하던 고향 비테부스크를 어슴푸레하게 위에서 내려보게 하는 구도로 뒤에 깔고, 강한 그리고 기묘한 물상의 앙상블을 이루어 놓았다.

 

커다란 추시계와 함께 날개에 피칠이 된 커다란 청어 는 바이올린을 가지고 사랑의 찬가 아닌 다른 슬픈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듯하다. 날아도 날아도 앉을 곳이 없는, 그래서 쉴 틈없이 날아야 하는 운명의 시간을 이야기하듯, 유태인으로서 당시 절박한, 올 것이 오고만 비극을 나타내고 있다.

 




첼로 연주가

 

드디어 샤갈은 이 작품을 통해서 또 한 번의 변용을 가져온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샤갈의 작품 속의 연인들이 아주 몽상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일관된 환상 속에 이제는 어떤 괴기적 요소가 섞이기 시작한 것은 누구나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비테부스크는 첼로를 켜는 인물 뒤에서 황량한 눈이 덮인 고장으로 되고, 혹은 다른 작품 <초록 눈의 집>에서는 건물이 눈을 번쩍거리기도 한다. 인간은 동물로 동물은 어떤 괴물로 각각 변모한다.

 

이 작품에서는 첼로가 샤갈 자신이 되고, 바이올린을 켜는 벨라는 조그만 송아지로 변하여 있다. 그들 자신이 화면에서 곡예를 하며 또한 다음 곡예를 예고하기도 한다. 특히 하늘이나 길에 전율을 느끼게 하는 마티에르, 얼룩지듯 엮어간 화면의 질감은 앞서 제작한 판화집을 통한 기법에서 온 것이다.

 




에펠탑의 부부

 

 




화촉

 

벨라의 죽음은 샤갈에서 있어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그 불행과 고독을 이겨내는 9개월간 그는 붓을 들지 못했고 온갖 그림들을 벽을 향해 돌려놓았다. 드디어 화가(畵架) 앞에 앉을 기력을 회복하여 처음으로 그가 손에 잡은 그림이 12년 전 그가 사랑에 잠겨 살 때 그린 <아르르 캉> 이었다.

 

시집가는 신부를 거의 중앙에 그리고, 주위에는 여러 형상과 인물이 여기저기 그려져 있는 작품으로, 이 오른쪽 반쪽의 테마로서는 <화촉>이라는 이 작품을, 왼쪽 반으로서 앞에 소개한 <그녀의 주변>이라는 작품을 그렸다. 앞 쪽의 투명하고 짙은 푸른색에서, 밝게 멀리 배경의 위로 놓은 신부의 모습으로, 그 주위에는 선회하는 듯 여러 형상을 둘러 싸게 한 이 구도는 혼례를 주제로 한 샤갈의 전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초록 눈의 집

 

샤걀의 초기의 작품들에서부터 가지고 있었던 우울한 어두움이 그 동안의 전쟁과 고독의 부조리를 통하여 풀어지고, 세계의 그늘과 융화되어 갔다. 그에게 있어 가장 정다운 회상의 대상이며, 몇 번이나 거듭 화폭에 나타나는 비테부스크까지도 이제는 유령의 마을처럼 그리고 있다. 낮을 비추는지 밤을 비추는지 구별이 되지 않은 초승달이 화면 광경에 초월적으로 무엇인가를 강조하고, 주막의 현현한 거안은 젖어 동공이 흐려 있다.

 

 이 무렵에 그린 그의 작품 속에 보여주는 그의 낙원의 동물들은 대부분 이빨을 드러내고, 물고기는 선혈을 벌겋게 흘리는 날개를 갖는다. 이 작품을 그린 해에 사랑하는 벨라를 잃었고, 그래서 외로움에 떨고 있는 집들, 고독하게 혼자 젖을 짜는 여인을 지켜보는 수호의 눈으로서 자기 자신의 눈을 동공이 없는 채 부드럽게 나타내고 있다.

 




십계판을 부수는 모세

 

이 작품을 앞에 소개한 <홍해 횡단>, <다윗왕>과 더불어 대작 3폭의 기념적인 작품 중의 하나이다. 산에 올라 주(主)의 손으로부터 증표가 되는 십계판을 받고 있는 사이, 아론의 선동에 의하여 황금의 송아지를 만들어 우상 숭배의 대상으로 한 민중이 화면 우측에 보인다. 이에 너무 화가 나서 십계판을 던져 깨어 버린 모세의 모습을 화면 중앙에 세워 화면을 좌우로 갈라 놓았다. 이 작품은 이중으로 어떤 뜻을 시사하고 있다.

 

왼편 아래쪽에서는 거룩한 분노의 공포에 떨고 있는 사람들, 오른쪽 쪽에는 모세가 주(主)로부터 십계판을 받는 장면이, 다음 왼편 위쪽에는 십계에 따라 살고 있는 행복한 사람들이 그려져 있어, 마치 헤브라이적인 의미의 천의의 달성의 시간을 펼치는 것을 생생하게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바바를 위하여

 

"이제야 제2의 청춘이 열렸다."라고 결혼식장을 나오면서 노화가(老畵家 65세)는 부르짖었다. 25세 연하의 검은 눈의 어여쁜 러시아 여성 바바를 위하여 이 그림이 그려져, 그녀에 의하여 보존되고 있다. 샤갈의 바바에 대한 헌신의 정도는 감동적인 이야기거리가 될 정도로서, 같은 제목의 작품을 남기고 있다.

 

이 작품은 검은 색을 배경으로 한, 유난히 정결한 얼굴과 시원하고 맑은 눈이 노란 말의 초록색 눈과 대조를 이루며, 괏슈 특유의 수수한 맛을 풍겨준다.

 




당나귀가 있는 에펠탑

 

샤갈은 차츰 악몽에서 깨어나 1952년 제 2의 벨라라고 할 수 있는 발렌티나 브로스키와 재혼을 하고 광명의 세계를 얻는다. 그의 색채는 도기(陶器)와 스테인드 글라스의 제작에 발을 들려 놓으면서 그의 화면에 그런 기법을 효과적으로 적용시켜 독자적인 색채감을 개척 해 나갔다. 이 작품은 재혼을 한 다음 해 시작한 <파리 >연작 중의 하나로서, 역시 3년 전에 그렸던 <푸른 서커스>와 함께 투명한 도자기의 유약을 통해 빚어져 나오는 광택의 마티에르를 느낄 수가 있다.

 

 에펠탑은 강철로 구성되어 하늘 위를 향하여 힘차게 뻗어 있는데도, 온갖 것을 꺾어 휘어서 그리는 만곡증 (彎曲症)의 샤갈에게 그려지는 에펠탑은 역학적(力學的)인 강철(鋼鐵)의 결구(結構)가 아니라 그 화면에 나타나는 말이나 닭과 같은 성질로 휘어진 달 모양에 대응하여 곡선으로 휘여 거꾸로 서 있게 된다


 



홍해 횡단

 

모세에 의하여 홍해(紅海)를 가르고 이집트를 탈출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이야기는 그라나파를 위시하여 몇 몇 종교 화가들의 영감을 고취하기도 했고, 또한 영화까지 만들어져 우리의 흥미를 돋군 적이 있다. 이 이야기를 샤갈은 그 나름의 대단한 구성법에 의하여 작품 화하고 있다. 하나님에 의하여 직접 모세의 힘으로 바다를 두 쪽으로 갈라, 해안과 해안 사이에 길을 이루어 피난민을 건너게 하고, 신의 사자인 모세는 다시 되돌아와 그들을 뒤따라 절박하게 추격하여 온 파라오의 군세(軍勢)위쪽에 서서 구름과 어둠을 내려 그 진격을 저지한다.

 

 날이 밝아 모세가 그의 지팡이를 휘둘러, 주의 힘은 좌우로 갈라졌던 바닷물을 일시에 되덮게 한 광경을 그리고 있다. 강렬한색 대비의 화면이 아니라, 아주 부드러운 하모니를 이루는, 그의 원숙기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일곱 손가락의 자화상

 

이 작품의 부분적으로나마 처음으로 파리에 자신이 살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작품이다. 왼쪽 창밖에 거리와 에펠탑이 그려진 현실로의 파리와, 오른쪽 벽에는 회상으로서의 비테부스크를 나타내어 그의 내면과 외면 그리고 현재와 과거를 결합시키고 있다. 그가 그린 얼굴은 다른 작품에서와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 괴신(怪神)의 것으로, 그 현실성은 일곱 개의 손가락과 함께 조화되고 있다.

 

 "나무가 뜻밖에 엉뚱한 것으로 하고, 별안간 자신의 오른손은 다섯 손가락인데 왼 손이 일곱 손가락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세계를 나는 극히 의적으로 구성하고 싶습니다."(E. Roditi와의 대화) 하지만 이 일곱 손가락은 누르고 있는 화포(畵布)속에 그려진 그림의 세계와 조화되며 다시 배경의 벽에 그려진 헤브라이 문자에 속하는 신기한 문명의 비밀과 조화되고 있다.  

 

 

 

 

 


샤갈은 그의 일생동안의 작품 속에 꽃다발, 말, 소, 닭,서커스, 바이올린이나, 첼로 등의 악기를

되풀이하여 등장시키고 있다. 이것들은 모두 그가 고향에서 어릴 때부터 대하던 그의 생활 바로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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