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는 저에겐 숄을 한번 떠보는 것이 로망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어렵더군요.
처음엔 너무 앏은 레이스실로 여러번 실패를 하고.
다음엔 너무 어두은 색이라 코가 안보여 중단하고.
다음엔 부드러운 실이라 자꾸 코가 빠져서 중단하고.
그래 가지고 있는 실 중에서 가장 뜨기 쉬운 실로 진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뜨다 보니 뒤쪽 모아뜨기가 잘못됐는지 무늬가 이상한 겁니다. 다시 풀고.
유투브를 보며 열심히 공부를 한 후 모눈종이에 무늬를 그려가며 이젠 맞게 떴다 싶었는데.
이번엔 양쪽 가터뜨기 표시링을 불편해서 빼고 떴더니 거기서 또 실수.
고친다고 하다가 또 엉망이 되고.
악은 바짝바짝 오르는데 중단을 하자니 이제까지 들인 공이 아깝고.
여기 저기 블로그에 질문을 해가며 어찌어찌 진행을 해가는데 이번엔 실이 간당간당.
마지막까지 얼마나 맘을 졸였는지 모릅니다.
그야말로 불굴의 의지로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들인 공이 있어 그런가 어느 작품보다 애착이 가구요.
그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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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이쁜나비 작성시간 11.03.14 와~~~ 넘 멋지고 정성들어간 숄입니다...저도 처음 구멍 무늬숄뜨다 그거 헤아리다 틀려서 풀곤 할땐 정말 눈물 나던데요..
이건 한수 더 어려운거네요. 이젠 어느것도 두려울게 없을것 같습니다...전 매번 쉽고 간단한 무늬만 하는데 어려운것 하시는듯 합니다. -
작성자콩깍지 작성시간 11.03.14 우와~~떡실신 정말 대단히 정성이 들어간 숄이네요~~
전 엄두도 못낼 엄청나게 섬세하고 복잡한 무늬예요~~쵝오 대단하십니다~~~~~ -
작성자라일락 작성시간 11.03.14 뜨개 열심히 하는 저도 아직 도전해 보지 않은 아이템입니다
ㅎㅎㅎㅎㅎ
왕 부럽삼~~
멋지시고요